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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 계열사 5년 내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
  |  입력 : 2019-03-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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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LG CNS가 5년 내 LG계열사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하는 역할을 주도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되 하이브리드 &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SI사업자 Top3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 CNS]


LG CNS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LG CNS의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의 ‘LG CNS 클라우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LG CNS 김영섭 사장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최문근 상무 및 클라우드사업담당 정우진 상무, LG CN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LG CNS는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CNS는 제조, 통신, 서비스 등 계열사별 산업 특성과 사업구조를 고려한 전환 우선순위에 따라 그룹 내 클라우드 전환을 순차적으로 확산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LG계열사가 클라우드 기술 환경으로 전환하게 되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 신기술을 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 요구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계열사의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국내 대기업 그룹사 중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LG CNS는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LG계열사들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데이터 통합 및 수집·분석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가치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마케팅·생산/품질·디바이스/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 서비스를 계열사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LG CNS는 30여년간 제조, 통신,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은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전환·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사업자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WS, MS, 구글 등이 선점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17.3% 성장해 올해 약 2,062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비 IT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IT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AWS, 구글, MS 등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자신의 플랫폼 위에 AI, 빅데이터, IoT 등 IT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며 매년 새로운 기술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존에는 유통·엔터테인먼트·스타트업 등 변동성이 크고 사용자 수에 민감한 영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지난해 대한항공이 대기업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최근에는 국내 시장도 기업 차원의 도입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AWS·M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국가 보호 기술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WS·구글 등 특정 단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다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도 추진한다. 인프라(IaaS, 서비스로서의 인프라) 분야가 강점인 LG CNS는 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전문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전 영역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 영역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이와 같은 클라우드 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클라우드 매출 및 시장점유율,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아시아태평양 Top3 클라우드 SI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미국 AWS 등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톱3 기업인 캐나다 엠보틱스 등 해외 전문기업과 메가존, 유엔진, 비욘드어드바이저리 등 국내 클라우드 전문 강소기업 등 5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추가로 국내와 해외 클라우드 전문기업 10개사와 파트너십은 물론 지분투자,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응용 서비스 개발 영역까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올 상반기에 멀티&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출시한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클라우드(Cloud)’와 전문가(Expert)를 의미하는 ‘Xper’가 결합된 합성어로, LG CNS의 클라우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근본 체질을 변화시켜 고객 사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클라우드엑스퍼’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이 갖고 있는 통합모니터링, 비용/자원 최적화, 운영 자동화 등 우수한 솔루션을 탑재해 국내 IT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엑스퍼’는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 운영할 수 있다.

LG CNS는 올해 초 외부 공유 오피스 공간인 위워크(WeWork)에 ‘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이는 공동 연구개발, 공동 비즈니스 발굴 등 파트너사를 포함한 대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애자일(Agile) △변화(Transform) △실험정신(Experiment) 3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와 방식까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엑스퍼’의 경우 기존에 약 6개월 걸리던 개발 기간을 2~3주 단위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면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는 ‘애자일’ 방식으로 전환해 보완 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등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내에서 파트너사와 업무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매주 LG CNS 임직원과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서로의 현재 업무를 이해하고 협업 포인트를 발굴하는 ‘이그나이트 클라우드(Ignite Cloud)’, LG CNS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스타트업을 초청해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는 ‘오픈세미나’, 클라우드 관련 신산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클라우드 해커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올해 초 전사 차원에 클라우드와 관련된 인력으로 구성된 ‘클라우드전환혁신추진단’을 신설했으며,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현재 200여명 수준에서 올해 말까지 5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클라우드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하나의 흐름이며, 이 흐름을 어떻게 선도해 나가느냐가 미래 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LG CNS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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