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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보보호 동향 말하다! ‘글로벌 정보보호 트렌드 세미나’
  |  입력 : 2019-03-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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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보보호 동향 공유와 보안산업 발전방향 논의 위해 세미나 개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2019년 해외 보안산업의 현재와 우리나라 보안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주관한 ‘글로벌 정보보호 트렌드 세미나’가 28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정보보호 트렌드 세미나[사진=보안뉴스]


과기정통부와 산학연 전문가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정보보호 관련 최신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에 관한 정책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우리 중‧소 정보보호기업의 기술·마케팅·공급능력 강화, 대기업과의 협력, 정부 연구개발(R&D)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점검하고, 향후 우리 정보보호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김석환 KISA 원장[사진=보안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인터넷 등장 50주년이면서 월드와이드웹 30주년, 그리고 KISA 통합 10년째이며 5G 원년”이라면서, “자동화 및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의 고도화와 지역 사이버안전망 구축, 정보보호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계약 등을 중점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정보보호 분야 계획을 설명한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사진=보안뉴스]


또한,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올해 정부와 과기정통부의 정보보안 3대 이슈가 바로 정통망법 개정안 등 제도의 변화와 5G 상용화에 따른 보안위협, 그리고 보안 핵심인재 양성”이라면서, “과기부는 2022년까지 핵심기술과 핵심인재를 갖춰 G2급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부 세션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정보보안 전시회 RSA 2019에서 논의된 정보보호 관련 전반적인 동향을 공유하고 ‘최근 사이버위협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동근 KISA 단장은 ‘최근 사이버위협 동향 및 시사점’ 강연을 통해 5가지 보안위협과 시사점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①랜섬웨어
<보안뉴스>에서도 보도했던 것처럼 여러 기관이나 보안기업에서 랜섬웨어 공격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특정기업이나 기관, 단체를 노린 랜섬웨어 공격은 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일례로 노르웨이의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기업 하이드로가 ‘록커고가(LockerGoga)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②기반시설위협 증가
2017년 발생한 사우디 화학공장의 비상안전장치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네트워크 상의 피해를 넘어 실제 인명의 피해까지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에 대한 위협은 이란 핵시설 공격 등 실제로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피해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③ICT 제품 신뢰성 위협
2018년 10월, 미국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서 보도한 슈퍼마이크로 사의 해킹 칩 사건은 전 세계를 놀래킨 큰 사건이었다. 하드웨어에 대한 공격 이슈와 미국과 중국의 대결로 번진 이번 사건은 궁극적으로 ICT 제품 전체에 대한 신뢰성을 위협한 사건이 됐다.

④국가 배후 의심 해커조직 위협의 확대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쓰렛 레포트에서 특정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해킹조직의 위협이 이슈가 됐다. 각 해킹조직이 공격에 걸리는 시간의 평균을 내어 순위로 매긴 이미지가 등장했는데, 각기 러시아(곰), 북한(천리마), 중국(팬더), 이란(새끼고양이), 해킹그룹(거미) 등을 관련 동물(곤충)로 비유한 내용이었다.

⑤국가 간 사이버분쟁 심화
미국은 북한의 해커 박진영을 기소한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해커 7명과 중국 해커 2명 등을 연이어 기소하면서 국가 간 사이버분쟁이 심화됐다. 특히, 미국 국토안보부 닐슨 장관은 2019년 3월 북한의 해킹공격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이동근 단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가 제조시설이나 공장에서 많이 늘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손실로 인한 몸값 지불 가능성이 높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스마트팩토리 3만개 구축지원을 발표한 만큼 사전에 보안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세션에서는 RSA 핵심 이슈였던 인공지능(AI), 융합보안, 사물인터넷(IoT) 보안, 클라우드 보안에 대해 이번 RSA를 직접 참관·참여한 기업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정보보호 이슈 및 정책 시사점’을 주제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보보호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구현하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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