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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 뚫렸다! 이번엔 악성 앱 50개 넘어
  |  입력 : 2019-04-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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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넘는 애드웨어, 3천만 번 이상 다운로드 돼...지금은 삭제돼
정체는 TsSdk 애드웨어인 것으로 밝혀져...페이스북 생태계에서도 발견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 플레이 공식 스토어에서 악성 앱이 50개 넘게 발견됐다. 대부분 피트니스, 사진, 게임 등의 앱으로 위장된 애드웨어들이며, 발견된 이후 즉각 삭제된 상태이기는 하다. 하지만 삭제되기 직전까지 총 3천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됐다고 보안 업체 어베스트(Avast)가 밝혔다.

[이미지 = iclickart]


“발견된 악성 앱들 전부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라이브러리들은 안드로이드에 존재하는 규제 사항들을 비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더 많이 노출시키는 기능을 발휘했죠.” 어베스트의 설명이다. 플레이 스토어가 완전히 속은 것이다.

어베스트가 공개한 앱들은 1) Chess Battle, 2) Connect the Dots, 3) Easy Pics Cutter, 4) Magic Gamepad - Stress Releaser & Boredom Blocker, 5) Pro Photo Blur, 6) Free Watermark Camera 2019, 7) Magic Cut Out 등이다. 보다 상세한 스크린샷 정보는 여기(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7M_zLgBaoAqKK9eoDck-Fjqz3pQ6qKhy)서 열람이 가능하다.

애드웨어는 여러 면에서 까다로운 멀웨어다. 한 번 다운로드가 되면 주기적으로 화면에 광고를 띄우고, 심지어 다른 애드웨어를 추가로 설치하라고 사용자들을 꼬드기기도 한다. 어베스트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50개가 넘는 애드웨어는 크게 두 가지 버전의 TsSdk라는 애드웨어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 버전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총 360만 번 다운로드 됐다. 주로 간단한 게임과 피트니스, 사진 편집용 앱으로 위장되어 있었다.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첫 번째 버전의 앱들은 실제 기능을 그대로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앱은 게임을 실제로 실행했고, 포토 편집기는 실제로 사진을 만질 수 있게 해주었죠. 다만 거기에 추가로 악성 기능이 덧붙은 겁니다.”

이 추가 악성 기능은 사용자의 바탕화면에 ‘게임 센터(Game Center)’라는 이름의 단축키 형태로 설치됐다. 사용자가 이 아이콘을 클릭할 경우 화면 전체를 덮는 광고가 연속적으로 시작된다. 대부분 게임 앱들의 광고들이다. “이 첫째 버전은 난독화 면에서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 번째 버전보다 그 수가 적기도 하고요.”

문제의 두 번째 버전은 2800만 번이나 다운로드 됐다. 주로 피트니스 및 음악 관련 앱으로 위장되어 있었고, 피해자들은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네팔, 영국에 분포되어 있다. 기능도 더 붙어있다. “두 번째 버전은 광고를 화면에 올리기 전에 기기를 먼저 확인합니다. 또한 텐센트(Tencent) 패커로 암호화 되어 있어서 탐지도 쉽지 않습니다. 텐센트 패커는 분석가들이 풀어내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버전의 TsSdk는 구글 플레이에서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는 게 발견됐다. “사용자가 이 버전에 감염되면 처음 설치 시부터 네 시간 동안 15분에 한 번씩 광고를 화면에 띄웁니다.”

구글은 지난 1월 악성 앱을 막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그런 공언이 무색하게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지속적으로 뚫리고 있는 상황이다. 1월만 해도 악성 뱅킹 멀웨어를 뒤늦게 발견해 스토어에서 퇴출시켰고, 지난 달에도 MobSTSPY라는 스파이 앱을 플레이 스토어에서 한 발 늦게 삭제했다.

3줄 요약
1. 구글 공식 플레이 스토어에서 50개가 넘는 악성 앱이 발견됨.
2. 전부 TsSdk라는 애드웨어로, 게임, 피트니스, 음악, 사진과 관련된 앱으로 위장되어 있었음.
3. 구글은 보안 강화한다 하지만, 자꾸만 공식 스토어가 뚫리는 상황.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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