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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 그룹인 머디워터, 파워셸 기반 백도어 업그레이드 해
  |  입력 : 2019-06-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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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공개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단체...업그레이드도 부지런히
올해 들어 요르단과 터키 노리기 시작...파워스태츠라는 백도어도 향상시켜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머디워터(MuddyWater)라고 알려진 사이버 공격 그룹이 그동안 사용해왔던 파워셸 백도어를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안 업체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가 경고했다.

[이미지 = iclickart]


2017년 처음 공개된 머디워터는 그 후부터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최근까지 30개 조직의 130명 이상을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약 2년 동안 계속해서 공격 표적을 늘렸으며, 그에 따라 공격 도구도 증가 및 향상시켜왔다.

트렌드 마이크로가 이번에 지적한 도구는 머디워터가 잘 사용해왔던 백도어로, 이름은 파워스태츠(PowerStats)다. 이미 새 버전이 요르단과 터키의 대학과 정부 기관을 겨냥한 스피어피싱 캠페인에서 발견되고 있다.

공격자들은 주로 정상 계정들을 침해하고, 이를 활용해 피해자들이 파워스태츠를 설치하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물론 1) 피싱 이메일, 2) 메일 속 첨부파일을 통한 악성 매크로 발동, 3) 매크로를 통해 VBE 파일 다운로드, 4) VBE 파일 통해 파워셸 스크립트 설치라는 과정을 지나야만 한다.

“공격에 필요한 파일은 %PUBLIC%이라는 폴더 내에 각종 이미지 파일(.jpg, .png 등) 확장자로 저장됩니다. 그런 후에 파워스태츠가 발동되는데요, 분석을 어렵게 하기 위해 각종 의미 없는 코드와 문자열을 섞어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파워스태츠의 기능은 OS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로그파일에 저장한 후 C&C 서버로 업로드 하는 것이다. 감염시킨 기기마다 무작위 GUID 번호를 생성하고 부여하기도 한다. “이 GUID 번호는 나중 공격에 사용됩니다. C&C 서버의 특정 폴더 내에 저장된 파일을 검색하는 데 활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파일이 검색되면 다운로드 받아 Powershell.exe 프로세스 내에서 실행시킵니다.”

또한 공격자들은 파워스태츠를 사용해 명령어를 피해자 시스템으로 보내 다음 단계의 공격을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멀웨어가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분석했을 때 공격자들은 두 번째 백도어를 심어 스크린샷 등의 정보를 훔쳐가는 경우와 추가 파워셸 코드를 Invoke-Expression cmdlet을 통해 실행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C&C 서버와의 통신을 위해서 해커들은 PHP 스크립트를 주로 활용했다. 하드코딩 된 토큰과 백엔드 함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1) 스크린샷 확보, 2) 명령 실행 결과, 3) 새 피해자 등록, 4) 자기 삭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머디워터는 올해 초부터 활동량을 다시 한 번 늘렸다. 그러면서 새로운 전략과 멀웨어 배포 방법을 구사하기도 했다. 페이로드와 익스플로잇 이후 사용하는 툴들을 바꾸기도 했다. “1월에는 닷넷(.NET)으로 구성된 백도어인 샤프스태츠(SHARPSTATS)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곧 델프스태츠(DELPHSTATS)로 교체가 됐고, 3~4월에는 파워스태츠 v2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발견된 건 파워스태츠 v3입니다.“

여기에 더해 익스플로잇 이후 사용하는 공격 도구들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대다수 오픈소스인데, CrackMapExec, ChromeCookiesView, chrome-passwords, EmpireProject, FruityC2, Koadic, LaZagne, Meterpreter, Mimikatz, MZCookiesView, PowerSploit, Shootback, Smbmap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머디워터 공격자들이 아직까지는 제로데이를 활용한다거나 고급 멀웨어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분명히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이건 머디워터가 상황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과 도구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트렌드 마이크로는 “하나 변하지 않는 건, 이들이 지금 사용하는 최초 침투 방법이 피싱 혹은 스피어피싱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메일에 대한 보안만 단단히 할 수 있다면 머디워터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3줄 요약
1. 사이버 정찰 단체인 머디워터, 최근 백도어를 업그레이드 시킴.
2. 머디워터는 원래부터 고급스런 해킹 기술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주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유명.
3. 이번 캠페인에서는 요르단과 터키의 대학 및 정부 기관들이 표적인 것으로 보임.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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