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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기업탐방-3] 엄성철 용두애브컴 대표, 강원영서의 30년 터줏대감
  |  입력 : 2019-06-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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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설비로 시작한 공공방범 전문업체
철저한 A/S로 30년 신용관리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 있는 용두애브컴은 1990년 시작해 춘천을 기반으로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업체로 어느새 30여 년이 흘렀습니다. 방송설비로 시작해 CCTV 등 영상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현재 13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품을 들여다 조립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일부 방송장비와 CCTV를 제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엄성철 용두애브컴 대표[사진=보안뉴스]


용두애브컴 엄성철 대표는 방송과 영상설비가 중심이지만, 영상보안 사업은 ‘공공방범’에 초점이 맞춰 있다고 덧붙인다.

“강원도는 인구가 적지만 지역은 굉장히 넓어 공공의 안전을 위한 CCTV 설치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용두애브컴의 영상보안사업은 80%가 학교나 관공서 등의 공공분야입니다. 올해의 주요 시공사례로는 한국전력 강원지역본부 사옥을 비롯해 한국전력 원주지사·홍천지사·펑창지사·철원지사 사옥, 기린고등학교 기숙사, 꿈자람 육아 종합지원센터, 양구소방서 신축청사 CCTV 설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영상보안 사업 대부분이 공공분야가 중심이지만 시·군·면 단위의 개별요청뿐만 아니라 학교나 관공서, 단독주택, 원룸, 상업매장에서의 개인 의뢰도 끊이지 않는다.

철저한 A/S가 업력 30년의 노하우
하나의 사업을 30년이나 이어 온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에 엄성철 대표는 30여 년 동안 사업을 이끌어 온 비결로 ‘신용’과 ‘AS’라고 답한다.

“용두애브컴은 오랜 시간 거래를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인연이 저희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것은 용두애브컴에 대해 작업이 꼼꼼하고 사후관리가 철저하다고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전기통신법에 따르면 기본적인 사후관리 기간은 2년이다. 하지만 용두애브컴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현장에서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고장도 있지만 대부분 CCTV가 전문인력에 의해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미숙해 A/S를 요청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에 엄 대표는 CCTV를 보험에 비유한다.

‘CCTV는 보험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을 들면 사고가 나거나 질병을 앓기 전에는 계속 보험금만 내지 그 보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CCTV도 카메라 설치 후 그 화면을 들여다보고 관련 자료를 찾는 것은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용두애브컴은 사용자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설치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 시 단순히 장비만 점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 자료를 찾는 시범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영상보안산업 활성화 위한 지역예산 편성 증대 기대
엄성철 대표는 지자체의 예산이 많이 배정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원도는 워낙 인구가 적다 보니 예산 자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예산이 넉넉하게 편성돼야 노후화된 장비도 교체하고, 새로운 곳에 장비를 설치할 수도 있죠. 다행인 것은 최근 강원도 초·중·고 등을 비롯한 교육기관에 영상보안 장비 설치를 위한 예산 배정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예전보다 수주율이 낮아졌지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강원영서 지역의 대표업체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용두애브컴은 하반기에도 군부대와 교육기관의 수주를 통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방범 전문업체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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