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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이버보안, 민간영역과의 협력 중요”
  |  입력 : 2019-06-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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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이버 대응 훈련 현황... 사이버공방대회 10월 개최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최근의 국가 사이버보안은 민간 영역과의 협력이 강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민·관·군이 협력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실전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준수 국가보안기술연구소(국보연, NSR) 실장은 PIS FAIR(개인정보보호 페어 2019)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 대응 훈련’을 주제로 발표하며 락드실즈(Locked Shields), 미국, 국내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먼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되는 ‘락드실즈’에 대해 소개했다. 실시간 공격에 대한 합동 방어 훈련으로, 2010년 6개국이 참여해 처음 개최됐다.

김준수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사진=보안뉴스]


락드실즈 참여국가는 대부분 유럽연합(EU) 국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다. 1~2년간의 심의를 거치면 비회원국도 참여할 수 있다. 훈련 참여 국가는 모두 22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국가로 국보연이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2년째 참여하고 있다.

락드실드가 개최되는 에스토니아는 EU와 NATO 회원국이자, 전자정부, 블록체인으로 유명한 디지털 선진국이다. 전국민 대상 선거에서 전자투표 도입해 2019년 선거 투표율이 43.8%에 달했다.

락드실즈를 주관하는 것은 나토 사이버방위센터(CCDCOE : Cooperatieve Cyber Defence Centre of Excellence)다. 대회 운영은 드론과 항공, 전력망 위협 등 기반 시설 위협을 가정하고 이를 빨리 복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공격팀 레드팀과 방어팀 블루팀의 공방 형식으로 진행된다. 팀은 참가국이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화이트팀은 운영, 옐로우는 전체 상황 모니터링 및 상황전파, 그린팀은 훈련 시스템과 서비스 구성,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락드실즈 전체 훈련 기간은 2일로, 전체 공격방어에 참여하는 인원은 1,500명, 운영팀만 3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훈련이다. 대회는 위협 상황을 실제처럼 가장해 치른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베를리아라는 가상의 국가와 적국인 크림소리아와의 사이버전이다. 베를리아에 공격이 발생하면 NATO 회원국이 공동 대응하는 시나리오.

훈련은 실제에 가까운 사이버테러상황을 설정해 신고부터 상부보고, 언론 대응, 민간 설득, 사용자 대응, 공격 제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과정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생화학무기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한 공격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완료까지 과정을 총체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행사는 에스토니아 최대 방산업체가 드론공격팀을 맡고, 미디어 포털까지 구성해 대회를 진행했다.

김준수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사진=보안뉴스]

김 실장이 다음으로 소개한 사례는 미국은 국토안보부(DHS) 주관으로 전국가 공공기관 보안 정책과 절차를 실행·평가하는 훈련이다. 국가 단위로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정부지원 사이버보안 훈련이다. 2006년부터 2~3년 주기로 민관군이 모두 참여해 진행한다. 미국의 훈련은 민간영역에서의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의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국내에서는 락드실즈를 모델로 개발한 ‘사이버공격방어대회(사이버공방대회)’가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사이어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10월 29~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올해 행사에서는 동시다발적인 기반시설 사이버 공격에 대한 피해를 재현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신고, 상부보고, 언론대응, 사용자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훈련을 재현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국가정보원 주최, 국보연, 부산광역시 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여 팀은 운영팀과 방어팀(20팀)으로 구성된다. 방어팀 중 1팀은 해외 초청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이버 안전 훈련 센터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동시에 실시간 공격 방어를 실시하는 것 대규모 훈련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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