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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국 최초로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 제공
  |  입력 : 2019-08-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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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은평구는 올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 사업’의 사업자로 지난달 29일 LG CNS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평구]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 사업’은 지역공공의료기관의 허브인 보건소의 의료영상분석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공중보건의의 엑스레이(X-ray) 판독 업무에 보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은평구 보건소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X-ray) 영상은 의심되는 폐질환의 진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판독을 의뢰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받는데 하루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사업으로 AI 시스템이 판독하면 시간은 20초로 줄어들어 공중보건의의 신속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94%에 달하는 정확도를 바탕으로 폐질환의 신뢰성 있는 진단 및 조기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로부터 총 사업비 4억원 전액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본 사업은 올해 9월부터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렇듯 은평구는 올해 9월 시범 서비스 제공으로 판독이 가능한 질환은 폐결절에 한하지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해 2020년 말까지 결핵·기흉·폐렴 등 주요 폐질환의 진단으로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들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해 법정 전염병인 결핵의 유무만을 알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사망률과 오진률이 1위인 폐암을 비롯한 주요 폐질환에 대한 진단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사업의 계약자인 LG CNS는 은평구 AI 보건소 모델을 중심으로 응모한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의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후 전국의 254개 보건소로 AI 의료영상분석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몸으로 실감하게 될 것이며, 주요 폐질환의 조기 발견을 통해 구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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