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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레이저로 무인기·멀티콥터 잡는다
  |  입력 : 2019-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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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7일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섬유로부터 생성된 광원 레이저를 표적에 직접 조사해 무력화시키는 신개념 무기체계로, 근거리에서 소형 무인기 및 멀티콥터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이 없을 뿐 아니라 별도의 탄 없이도 전기만 공급되면 운용이 가능해 1회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에 불과하다.

[사진=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는 그동안 핵심 기술 연구를 통해 출력 향상을 위한 빔 결합 및 추적·조준 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착수하는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 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약 880억원을 투자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23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전력화를 추진한다.

또한, 진화적 개발 전략 도입으로 향후 전투기 및 위성까지 요격 가능하도록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 ‘진화적 개발 전략’은 무기체계 개발 시 기술의 개발 및 확보 시기와 개발 위험도를 고려해 작전 운용 성능의 목표치를 분할하고 동일한 개발 단계를 2회 이상 반복 적용해 최종적으로 개발을 완료하는 전략이다.

방위사업청 송창준(고위공무원) 유도무기사업부장은 “레이저 대공무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전력화한 국가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레이저 무기체계를 진화적 개발 전략을 도입해 도전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 완료 시 적 소형 무인기 및 멀티콥터에 대한 대응 능력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역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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