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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에너지 기술 로드맵 포함된 사이버보안, 어떤 내용 담겼나
  |  입력 : 2019-11-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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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기술 분야에 사이버보안 포함, 에너지데이터망 보안강화 등 3개 추진과제 선정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 중요성 인식 성과, 아직까지는 구체적 계획 미흡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과 함께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에너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16대 에너지 기술 분야를 도출했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근거, 향후 10년간(2019~2028)의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과 제도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

[이미지=iclickart]


이번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살펴보면, ‘에너지전환과 신산업 선도를 위한 에너지기술 강국 도약’을 중장기 에너지기술개발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러한 비전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정책목표 달성에 필요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를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 사이버보안 기술이 포함돼 보안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50개 추진과제에는 △초연결 IoE 환경 대비 에너지데이터망 보안 강화 △에너지 사이버공격 대응 에너지 인프라 보호 △사이버보안 체계 기반 구축 등 사이버보안 분야 3가지가 명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신산업 육성 △깨끗·안전한 에너지 공급 △고효율 저소비 구조 혁신 △분산형 에너지 확산이라는 4대 중점과제와 각 중점과제별로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했는데, 마지막 분산형 에너지 확산 과제에서 지능형전력망, 에너지저장과 함께 사이버보안이 중점기술 분야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이 활성화되고, 보안업계의 차세대 먹을거리로 에너지 분야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6대 에너지기술 로드맵에서의 분산형 에너지 확산(3개) 과제[자료=산업부]


산업부는 초연결 사회에 대비한 에너지 데이터 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 차세대 보안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2019년 현재 60% 정도의 AI 기반 사이버 공격 탐지·대응 정확도를 2030년까지 9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5G/6G 암호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데이터망 보호에 역점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사이버보안이 중요 과제로 포함된 이유는 최근 여러 나라에서 해킹 등 사이버공격으로 정전에 따른 전력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랜섬웨어 감염 등으로 도시 전체의 행정서비스망이 불통되는 현상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에너지 분야에 있어 사이버보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중점과제도 대부분 목표를 설정하는 선언적 내용에 그쳐 보다 구체적인 기술개발 계획과 사이버보안 업계와의 협력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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