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가로등·보안등만 설치해도 범죄가 16%로 줄어든다
  |  입력 : 2020-01-09 11:09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경찰청·건축도시공간연구소, ‘범죄예방 환경 조성(CPTED) 시설 기법 효과성 분석 연구’ 성과 발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청·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올해 공동으로 진행한 ‘범죄예방 환경 조성(CPTED) 시설 기법 효과성 분석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양 기관이 지난 9월 체결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그간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범죄예방시설인 CCTV, 비상벨, 조명 등이 실제로 어떠한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골목길 등 공동 생활공간에서는 조명(가로등·보안등)과 CCTV가, 공동주택 등 건축물 내외 공간에서는 공동현관 잠금장치(도어락)와 같은 출입통제장치가 가장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이 설치된 가로(街路) 공간에서는 야간에 발생하는 강·절도 등 5대 범죄가 약 16%, 주취 소란·청소년 비행 등의 무질서 관련 112 신고가 4.5% 감소했다. CCTV가 설치된 곳에서는 감시 범위(100m) 안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5대 범죄가 약 1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다세대·원룸 등 공동주택 건물의 1층 현관에 공동현관 잠금장치(도어락)가 설치된 경우, 그렇지 않은 건물과 비교해 범죄가 약 43%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최근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상벨·반사경·거울(미러시트)·벽화 등의 시설은 범죄나 112 신고의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와 같은 시설은 범죄 자체의 감소보다 주민의 범죄 불안감 해소에 주된 목적이 있기에 범죄예방 효과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므로, 양 기관은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은 시설의 범죄예방 효과를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각 방범시설의 예방 효과를 세밀히 분석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연구로 학문적 의의가 크며,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이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연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셉테드(CPTED)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와 함께 과학적 분석에 바탕을 둔 치안 정책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IBM 파워비즈 배너 2019년2월8일~2020년2월7일까지/7월25일 수정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2020년 경자년에 국내 주요 보안기업들과 보안관련 기관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7가지 보안위협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클라우드
악성메일
IoT
다크웹
AI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