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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스마트 안전도시 이끈다!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
  |  입력 : 2020-01-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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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새롭게 개관...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도 진행중
2개 지자체 3개 경찰서 공동협약으로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 마련


[보안뉴스 신동훈 기자] 천안·아산 통합관제센터는 천안·아산 지역의 급속한 인구 유입과 도시 팽창에 효과적인 안전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5월 아산시 배방면 소재 천안아산역 KTX 역사 내에 처음 설립됐다. 이후 점점 많아지는 CCTV와 효율적인 업무수행 등을 이유로 센터 이전·확대 구축 사업을 진행, 2018년 10월 30일 정식 개관하고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특히 천안·아산은 물론 3개 경찰서(천안서북, 천안동남, 아산)가 공동협약을 맺어 효율적인 센터 운영은 물론 상생발전의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새롭게 개관하고 약 1년이 지난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를 본지에서 찾아가 봤다.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 전경[사진=천안시청]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이하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해 있다. ‘커다란 하나의 울타리 속에서 화합하며 살아가자’라는 뜻을 담은 ‘하누리센터’란 애칭을 가진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천안과 아산의 화합과 교류를 만들고자 천안시와 아산시가 함께 구축한 센터다.

상생협력센터는 ①천안아산 상생협력 사업과 행정협력 사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센터 ②이용자 휴식,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카페와 휴게실) ③복합적인 교육문화 공간인 도서관 ④범죄예방과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다양한 도시 상황을 통합 제어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도시 상황 통합 제어하는 천안·아산 안전지킴이
도시통합운영센터는 2007년 개소한 기존 방범센터 수용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2016년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 마침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구축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이곳에 입주를 준비하게 됐다.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2018년 1월 마무리하고, 2월부터 내부 인테리어 및 상황실 영상표출시스템 구축 등 기반공사를 진행했다. 7월에 CCTV 관제시스템 이전 및 고도화 구축사업을 시작해 10월 최종 구축을 마무리하고 10월 30일 정식 개관했다. 상생협력센터 2~4층에 입주해 있는 도시통합운영센터는 3,468㎡(1,051평) 규모로, 113억원의 구축비(국비 14억원, 천안 65억원, 아산 34억원)가 소요됐다.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 내부[사진=천안시청]


KTX 역사에 위치한 시민안전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한 천안 교통정보센터, 아산 U-CITY운영센터, 천안·아산 주정차상황실 등이 모두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이전됐다. 이를 통해 목적에 따라 분산·운영되고 있는 CCTV를 기능·공간적으로 통합해 유관기관과 영상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나 재난·재해 등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2019년 2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이곳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천안과 아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6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유관기관과 실시간 영상정보 연계로 골든타임 확보, 삶의 질 향상 위한 다양한 대시민 도시 서비스 등이 기대된다.

도시통합운영센터는 방문·견학하는 시민들을 위해 CCTV 관제시스템 VR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5분간 진행되는 콘텐츠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3D 배경 모델링으로 구현해 관제 시스템의 운영지침을 기반으로 구성한 시나리오와 재미 있는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해 기존 견학식이 아닌 실제 경험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해 새로운 홍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 VR 콘텐츠[사진=BC CON 유튜브 영상 캡쳐]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과 중요한 수사자료로 활용
2019년 12월 31일 기준 공무원, 경찰, 관제요원 등 총 63명이 방범 CCTV 6,647대, 지능형 신호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305개소를 365일 24시간 운영·관리하고 있다.

도시통합운영센터는 방범·교통·주정차단속 CCTV를 연계 활용해 다양한 도시 상황을 통합 제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방범 CCTV 모니터링, 비상벨 대응, 교통소통안내 등 도시 내 방범·교통정보와 기타 U-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가공·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 관제운영을 위한 선별관제 시스템과 CCTV 영상반출 시스템 등 주요 스마트 관제 솔루션도 구축했다. 이처럼 센터는 도시 광역 관제를 통해 도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범죄현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도시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강력범죄, 경범죄, 수배·의심 차량인식 등 사건·사고 대응 실적으로는 2017년 556건, 2018년 368건을 올렸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8년 2월 천호지에서 얼음 낚시를 하던 남성이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진 상황을 실시간 관제를 하던 요원이 즉시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인명을 구조했다. 2018년 6월에는 천안시 성정동에서 발생한 차량절취 신고접수에 번호인식 CCTV를 활용해 아산시 박물관사거리에서 염치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아산경찰서에 통보해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7년 3,548건, 2018년 3,094건 등 경찰서와 공공기관에 수사자료로 CCTV 영상을 제공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8년 2월 제주 게스트 하우스 살인 용의자가 천안시 신부동 모텔에서 자살한 사건에 대해 투숙하는 장면 등 CCTV 영상을 수사자료로 제공해 사건을 종결시켰다. 2018년 11월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천안, 아산 일대에 3시간 동안 감금 및 금품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센터에서 용의자 2명을 CCTV 영상으로 범인을 지목해 천안 마사지 입소에 있던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Mini interview. 김진수 천안시 정보통신과 과장
“스마트시티 센터로 발전시켜 천안·아산 상생의 중심이 될 것”

▲김진수 천안시 정보통신과 과장[사진=천안시청]


센터에서 관제환경 조성 및 영상자료 활용을 위해 도입해 운영 중인 솔루션은 무엇이 있나요?
먼저 관제환경 조성을 위해서 CCTV 통합관제·GIS·스마트관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CTV 통합관제 솔루션은 센터운영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종의 CCTV를 실시간 관제·저장·검색 등 통합·운영할 수 있는 VMS(통합관제 솔루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관제 중 사건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인근 CCTV 영상을 지도기반으로 보여 줄 수 있는 GIS를 연계해 직관적인 관제환경을 구축했으며, CCTV가 점점 늘어나면서 인력관제의 한계점이 드러나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관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유의미한 CCTV 화면만 관제요원에게 보여줌으로써 관제 집중도 향상 및 1인당 관제가능 대수를 확대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죠. 현재 1,000대의 카메라에 적용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야간 관제 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상자료 활용을 위해 영상반출시스템 및 문제차량(체납, 과태료) 알림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범죄 수사 및 예방 등을 위한 목적으로 CCTV 영상을 외부로 반출할 경우가 많은데, 영상반출시스템을 통해 신청·승인·열람·반출 등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전용 플레이어로 열람한 영상은 자동 폐기되도록 해 영상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CCTV를 통해 수집된 차량번호를 체납 및 과태료 차량DB와 연계해 문제차량의 위치를 체납관리부서에 알리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체납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타 지자체 관제센터와 차별화되는 천안·아산센터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센터는 하나의 지자체와 경찰서간 협약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라 인접 지자체와 3개 경찰서가 치안 및 교통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상생협력 수범 모델로 꼽을 수 있습니다.

구축계획에서부터 천안시와 아산시의 실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센터 구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향을 도출해 추진했으며, 현재 양 지자체 담당팀이 센터에서 공동 상주해 위급 상황 시 공동 대처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건 대응과 구축 및 운영비 예산절감까지 가능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요.

이와 함께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0년 6월 준공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CCTV 영상을 112·119 상황실로 실시간 연계할 수 있어 긴급상황 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 시민안심귀가, 문제차량(체납, 과태료) 알림 확대, 재난재해 시 신속한 알림을 위한 전광판 통합운영, CCTV 설치위치 의사결정 지원, 차량번호 통합검색서비스 등을 추가 구축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각종 신규서비스를 통합플랫폼에 연계 구축해 양시의 각종 도시문제 해결 및 정보 공유함에 있어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센터에 근무하면서 느낀 소회와 향후 포부는 무엇인가요?
‘462, 5,719, 195,223’이란 숫자는 지난 1년간 센터가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 숫자입니다. 462는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 대응한 숫자, 5,719는 수사목적 등 CCTV 영상자료를 제공한 숫자, 195,223은 불법주정차 단속 운영에 활용한 숫자이죠.

숫자만큼,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천안과 아산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천안·아산센터는 방범, 교통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각종 도시상황을 컨트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센터로 발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똑똑한 도시 구축과 함께 천안과 아산을 연결하는 천안·아산 상생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동훈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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