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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감지·저시정 등 특수 카메라, 영상보안 시장의 블루오션 ‘뜬다’
  |  입력 : 2020-03-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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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저시정, 대기 감지 등 특수목적용 카메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고양시 저유소 화재부터 지금의 코로나19까지 열화상 카메라 수요 큰 폭 확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특수 카메라는 특수 환경이나 특수 목적에 최적화된 카메라 라인업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보안용 카메라가 아니라 열화상이나 근적외선, 저조도, 저시정, 역광, 악천후, 설치 제약성 등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감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이에 속한다.

[사진=dreamstime]


특수 카메라는 폭발 위험성이 있는 곳이나 공항, 항만, 석유화학단지, 선박, 군사시설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능형 시장으로 확대되며 인원 계수와 대기열 관리, 안면 인식, 번호판 인식 등 다양한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AI 카메라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안전과 보안뿐만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와 사용자의 경험까지 개선하고 있다.

그동안 특수 카메라는 CCTV 카메라를 보조하는 정도로 취급되며 CCTV 시장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리는 아이템이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표적인 특수 카메라는 열화상 카메라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추적·탐지해 보여주는 특수 장비로, 일반 카메라와 달리 온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현해 우리 눈으로 그 온도를 볼 수 있게 한 장비다. 물론 최근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2018년 10월 고양시 저유소 화재를 시작으로 2019년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9월 발생한 호주 산불, 그리고 지난해 12월 시작돼 전세계를 판데믹 시대에 돌입하게 한 코로나19까지 다양한 사건사고에서 항상 열화상 카메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외곽, 군 경계 시설 등 특수한 장소에서 주로 사용되던 열화상 카메라는 열화상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최근에는 빌딩, 공연장, 랜드마크, 공항 등의 출입구에서 열 감지를 통해 특수 상황을 감시하는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산불 예방, 농작물 연소 모니터링, 실내 화재 예방, 경계 방어, 국경 방어, 해안 방어 및 지능형 교통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며 산업 전반에서 공공시장까지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뿐만 아니라 가시거리와 기상정보, 대기를 측정하거나 안개나 해무 등 저시정 상태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특수 카메라가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시장에서의 고객 수요 증가는 특수 카메라의 제품 라인업 확장에 영향을 미친다. 또, CCTV 업체들 역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 개발에 고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수 카메라 시장, 국내 CCTV 시장 중 2~3% 규모 예측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2017년 약 3억 7,000만달러 수준의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연평균 14% 이상 성장하며 2020년에는 약 5억 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수 카메라 시장은 일반 보안 시장과 비교해 규모가 크지 않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국내 CCTV 카메라 시장 규모의 2~3%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처럼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특수 카메라 시장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업계도 특수 카메라 시장을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생각하고 여러 업체에서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 제품&솔루션 리뷰
다후아테크놀로지
다후아테크놀로지는 중국에 본사를 둔 전 세계 시장점유율 2위의 영상 물리보안 장비 제조사다. 다후아테크놀로지에는 온도가 영상에 표시되는 열화상 제품을 비롯해 체온 측정 열화상, 전방 30㎞ 내외 원거리 감시 가능 열화상 카메라, 공장 자동화에 쓰이는 머신비전, 시속 200㎞ 비디오 분석만으로 검지하는 도로 관제용 카메라, 고배율 일반&열화상을 지원하는 드론 전용 카메라 등 다양한 특수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열화상 하이브리드 뷸렛 카메라(DH-TPC-BF3221)는 오차범위 ±0.3℃ 이내의 고정확도와 비접촉식 체온 감지 및 빠른 스크리닝, 3m 거리에서 동시에 15명까지 측정 가능한 장거리 광범위 및 다수 대상 동시 탐지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자동 조기 경보 메커니즘으로 인력 절감 및 교차감염 위험을 감소하며, 일반 출입구 등 소규모 환경부터 공항이나 기차역 같은 대규모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과 결합해 과거 데이터 역추적이나 데이터 분석 등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3월 19일부터 서울역 역사에 설치돼 체온 측정에 사용되고 있다.

시정
시정은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연구소 기업으로 2016년 이래 국내 다수의 연구·개발 과제를 성공시키며 성장해왔다. 시정이 개발한 A.I. 자동기상관측장비는 기상정보와 가시거리(시정)를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고 데이터라벨링을 하는 장비로, 비디오 이미지 영상을 인공지능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 낸다.

이외에도 시정은 인공지능 자동기상 관측장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 모니터링 시스템과 SI 플랜, 데이터바우처 사업,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에 사용할 수 있는 광역감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A.I. 자동기상관측장비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JS-02’가 있다. 시정계인 이 제품은 쉽게 이야기해 가시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다. 시정은 눈으로 보이는 정도를 정량화한 것인데 보통 항만이나 활주로, 도로 위 등에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시정을 측정할 때에는 사람이 눈으로 직접 관측해 그 값을 도출해내는 목측방식이나 빛의 소멸 값을 이용해 시정 값을 알아내는 광학측정장비를 이용한다. 이 제품은 부산항 VTS와 서산 공군 비행단에 설치돼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기상청과도 거래했다.

시정의 JS-02는 목측을 모사한 제품으로 카메라를 이용해 수집한 이미지에 A.I. 기법을 적용·분석해 시정을 알려준다. 시정의 인공지능 시정계는 목측 방법에 비해 객관성이 높고 광학 측정 장비보다 넓은 샘플링 범위로 조금 더 신뢰도 있는 값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두 가지 방법에서 얻을 수 없었던 ‘이미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는 안개인데, 안개는 자연적으로 균질하게 발생하지 않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JS-02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개의 움직임부터 위치까지 알 수 있다. 또, PTZ 카메라 사용으로 넓은 화각과 360도 반경의 안개를 알 수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정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0년 12월, 시정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인인 미세먼지에 대한 부분을 더 연구해 원인분석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알켄
아이알켄은 플리어(FLIR)의 열화상 코어 및 반제품, 부품 등을 직수입하는 공인 대리점이며, 줌 열화상 카메라와 같은 고성능 야간 보안감시용 열화상 카메라의 제조와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아이알켄의 대표적인 특수 카메라로는 열화상 카메라 센서 모듈과 야간 감시용 열화상 카메라 코어, 야간 감시용 줌 열상 카메라 등이 있다.

아이알켄은 미국 플리어사의 열화상 코어를 공급하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성이 높다. 야간 감시용 제품은 군의 야간 영상 감시 시스템에 설치되고 있으며, 센서 모듈은 체열 감시와 전력 설비 발열감시 장비에 설치되고 있다. 열화상 센서 모듈 LEPTON은 저해상도 열화상 센서다. 픽셀별 온도 값을 출력하며 출입통제 시 체열 모니터링이나 화재감시, 전력 설비 발열감시 장비 등에 사용된다.

에스카
에스카는 2014년 설립된 영상보안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저시정 영상개선 필터(LVCS 필터)를 이용해 안개, 해무, 미세먼지, 연기 등 저시정 영상을 개선해 주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2016년 12월 조달우수제품으로 인증받았으며, 주로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에 영상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카는 자체 개발한 LVCS(Low Visibility Compensation System Filter) 필터를 이용해 안개, 해무, 연기, 미세먼지, 황사 등의 저시정 상태에서 LV 필터를 이용해 영상을 개선해주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LV 필터는 실내형 돔 카메라, 실외용 뷸렛 카메라, 도심방범 및 재난 감시용 스피드돔 카메라, 외곽감시용 포지셔닝 카메라와 폭발 위험지역에 설치할 수 있는 방폭 카메라 등의 제품군에 적용됐다.

에스카 저시정 영상개선 카메라는 사용자가 별도 조작하지 않아도 카메라 내 탑재된 S/W 필터(1차)와 H/W 필터(2차)를 저시정 환경에 맞게 단계적으로 자동 적용한다. 시정이 좋아지면 필터를 해체하고 일반 카메라모드로 자동으로 전환한다. 이는 소수의 운영자가 다수의 카메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1984년 설립돼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엑시스)는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세상을 위해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해 보안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수행 방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비디오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비디오 감시와 분석, 접근통제, 오디오 시스템 분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시스는 5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3,500여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엑시스의 특수 카메라에는 열상 카메라와 열상 온도 알람 카메라, 다중센터 다방향 카메라, 영상 카메라와 열상 카메라 일체형인 이중분광 PTZ 카메라, 진동이나 기후, 습도 변화 등에 강해 차량 설치에 특화된 온보드 카메라,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센서 유닛과 본체에 해당하는 메인 유닛이 분리돼 있어 일반적인 카메라를 설치하기 힘든 곳에 긴 케이블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는 모듈형 카메라 등을 들 수 있다.

엑시스는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 카메라 포트폴리오와 함께 네트워크 오디오, 레이더, 접근 제어, 비디오 분석을 통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활용해 운영 생산성을 높이고 보안활동을 한 단계 높여준다. 또한, ‘ACAP(Axis Camera Application Platform)’ 이라는 에지 기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 파트너사와 개발사, 사용자의 특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엑시스 카메라에 직접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메라 내에서 분석 기능이 실행되므로 처리 속도가 빠르고, 관련된 영상 또는 데이터만 전송하므로 대역폭과 저장 공간을 절감하며, 분석을 위한 서버 등 처리장치를 추가로 살 필요가 없다. 전세계 주요 고객들로부터 이미 그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은 최고 품질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아카데미 교육, 기술 지원 프로그램에 맞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엑시스 솔루션으로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한다.

엑시스의 제품은 뮌헨, 모스크바, 리우데자네이루, 시드니, 아랍에미레이트의 샤자르 및 아시아 대표 허브 공항들, 스웨덴 공항철도 알란다 익스프레스와 독일 도이치반, 스위스 SBB, 스톡홀름 등의 철도 그리고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 데련 항만 등에 설치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엑시스 Q6215-LE PTZ 네트워크 카메라를 꼽을 수 있다. 최대 풍속 245㎞/h에도 끄떡없는 지능형 IR PTZ 카메라로 OptimizedIR 기술 기반의 지능형 IR-LED와 높은 감광도와 역광 보정을 위한 1/2인치 센서를 탑재했다. 또, 저조도 및 역광 환경에 탁월한 Lightfinder와 WDR 기술, 대역폭과 저장 공간을 절감하는 Zipstream 기술 등을 적용했다.

▲업체별 특수카메라 제품 비교[자료=각 업체 제공, 시큐리티월드 정리]


웹게이트
웹게이트는 보안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명코퍼레이션 웹게이트 사업부에서 2020년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1997년 설립돼 23년간 쌓아온 기술력, 대외로부터 인정받은 우수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녹화기와 감시카메라는 물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까지 영상보안 솔루션을 위한 모든 것을 직접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웹게이트의 특수 카메라는 기존 CCTV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일체형 카메라로 화재 감지를 위한 불꽃 감지 카메라, 화재 감지와 시설물 관리를 위한 고온 열감지 카메라, 신종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인체 발열감지 카메라 등이 있다.

웹게이트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불꽃감지, 열감지 등 특수 기능과 설치장소와 목적별로 맞춤 기능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제품 개발과 직접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불꽃 감지 카메라는 국내외 대형 플랜트 공장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실제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대형사고를 예방했다.

발열감지 카메라는 전국 법원 출입통제 시스템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특히, 출입 인원의 발열 측정 1차 선별에 사용돼 전수 체온 검사 대비 보안요원의 안전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발열감지 카메라(NK1080BL-T36.5)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열화상 센서 일체형 CCTV 카메라로 신종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초기 발열 감지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열화상 센서와 실화상 센서 일체형 카메라 한 대로 쉽고 간단하게 구축 가능한 발열감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발열 온도 표시 및 발열 감지 알람 전송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2개의 발열 감지 영역 설정과 측정이 가능하다. 웹게이트 스마트 NVR과 연동 시 발열 온도에 따른 스마트 영상 검색 지원도 이용할 수 있다.

유니뷰
유니뷰는 영상보안 장비 및 솔루션 글로벌 제조업체로 중국에서 최초로 IP 영상감시를 도입했다. IP 카메라와 NVR, 스토리지, 전송 장치 및 디스플레이 장치를 포함한 제품군을 제공하며 소매업과 의료, 금융, 교통, 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과 더 우수한 영상보안 제품 출시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유니뷰의 열화상 시리즈에는 듀얼 스펙트럼 열화상 체온 측정기와 얼굴인식 체온 감지 단말기, 체온 감지 게이트가 있다. 열화상 핵심은 열탐지기에 있다. 유니뷰의 열탐지기는 현재 중국 내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160×120보다 높은 384×288을 지원한다. 또, 블랙바디(blackbody) 사용 시 온도 편차는 ±0.3℃이며, 미 사용 시에도 ±0.4℃까지 정확한 온도측정을 지원한다.

유니뷰의 제품은 중국국제박물관, 중국 과학기술관, 북경 지하철역, 항주 국제공항 등 중국 내 100개 도시, 300개 이상의 시스템에 구축돼 있다. 비접촉식 체온측정 솔루션은 공항, 기차역, 터미널, 쇼핑몰, 마트, 공장, 병원, 오피스, 군부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용이 가능하다.

하이크비전
하이크비전은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광범위하고도 고도로 숙련된 R&D팀을 보유하고 다양한 버티컬 시장을 위한 포괄적이면서 대부분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제품 솔루션 라인업을 제조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장기비전을 실현하고자 보안산업 외에도 스마트 홈 기술, 산업 자동화 및 자동차 전자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열화상, 방폭 및 방부식, 다크파이터(초저조도 이미징) 시리즈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는 저시정과 해무 등 열악한 야외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첨단 기술을 갖춘 ‘보안 시리즈’는 중요한 인프라를 위한 고급 경계 보호 시스템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세련된 폼 팩터에 다양한 모델과 외형을 갖추고 있는 ‘휴대용 서모그래피 시리즈’는 실내 화재 예방, 전기 및 기계 검사 등에 널리 사용된다. 휴대용 단안 및 양안 장치와 핵심 감열 장치를 갖춘 ‘커머셜 비전 시리즈’는 감열 기술의 상업적 응용 분야에서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의 DS-2TD4237-10/V2는 화재감시와 고열에 따른 추적 시스템, 오디오 알람, 2MP, 열화상 해상도 384×288의 스펙을 탑재했다. 지능형 동작 분석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내장 GPU가 장착됐으며, 열상과 광학 이중 스펙트럼 네트워크 스피드돔 PTZ 카메라로 고정밀 VCA 감지와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경계 방어 목적으로 건설 현장과 국립공원, 공항, 농장, 교도소, 발전소 등의 인프라에서 사용되며 화재 예방 목적으로 대형재활용 센터와 주유소 등에서 사용됐다.

한화테크윈
올해 30주년을 맞은 한화테크윈은 긴 시간 영상 보안 사업에 집중해 세계 최고수준의 광학 설계 및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카메라, 저장장치, 통합관제 시스템에 이르는 토탈 영상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영상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1만 6,0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체 매출의 약 75%를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카메라 제품군인 와이즈넷(Wisenet) T 시리즈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T 시리즈 라인업에는 열상 카메라 외에 방폭 카메라, 스테인리스 카메라 등이 있다. 열상 카메라는 열 감지를 통해 객체 구분이 어려운 악천후 환경에서도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방폭 카메라의 경우 항시 폭발의 위험성을 가지는 중공업 시설 등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구와 항만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비, 바람, 염도 등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카메라와 넓은 경기장, 운동장, 공항 등의 광역 모니터링에 적합한 8K 카메라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사내 AI 연구소를 설립했다. AI 연구소를 통해 특화 버티컬별 유저(User) 시나리오에 맞는 알고리즘을 개발·확보하고 이에 따른 특화 제품 라인업 및 솔루션 구축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병원과 건물 등 자산 관리 목적의 특화 제품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체형 특수 카메라 전문기업_ 웹게이트]
화재 및 발열감지와 CCTV를 동시에! ‘웹게이트’ 일체형 특수카메라

특수 카메라는 전통적인 방폭,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등의 특수한 설치 환경에 적용하는 카메라 외에도 사용 목적에 따라 특화된 기능을 접목한 카메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영상 외에도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분석된 정보를 영상과 같이 전송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웹게이트는 불꽃, 열 감지 전용 센서 일체형 CCTV를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발열감지 카메라와 발열감지 알림 화면[사진=웹게이트]


신종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발열감지
웹게이트의 발열감지 카메라는 공항 등에서 사용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같은 방식의 센서와 CCTV가 결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실 화상 모니터링과 동시에 출입자의 발열 측정과 온도 정보를 획득하고, 발열 의심자를 통제함으로써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데 최적화됐다. 특히, 카메라 1대로도 시스템의 운영이 가능해 설치에 대한 가격부담도 적다. 또한, 웹게이트의 스마트 NVR과의 연동으로 영상과 온도 정보를 분리 저장할 수 있어 다양한 조건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스마트 검색이 가능하다.

전용 센서로 빠르고 정확한 불꽃 감지
웹게이트의 불꽃 감지 카메라는 영상감시와 불꽃에서 발생하는 고유의 파장을 인식해 화재를 감지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로 일반적인 영상분석 방식의 솔루션과 화재감지기가 갖는 최대 취약점인 긴 감지 시간과 오·감지를 최소화했다.

또한, 설치 환경에 따라 감지 시간과 감도를 설정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불을 상시 사용하는 공장, 시장, 식당 등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더불어 접점 방식의 연기감지기 등의 이 기종 장비와의 연동과 경보 장비를 통한 다양한 알람 설정을 할 수 있어 화재 감지 성능과 활용성을 강화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한 열 감지 웹게이트의 열 감지 카메라는 CCTV와 열 감지 센서 일체형 카메라로 최대 450℃의 열을 감지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 설치해 열에 의한 손상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검출하고 예방할 수 있어 발열에 민감한 장비와 시설물 관리, 공장 자동화 분야 등의 무인 운영에 최적화됐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활성화되고 보편화됨에 따라 웹게이트의 열 감지 카메라도 다양한 목적으로 진화하고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솔루션[이미지=웹게이트]


국내 SI 업체와 관공서 선호도 UP!
빠르고 정확한 감지 성능은 기본, 합리적인 가격과 카메라 한대로도 간편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의 웹게이트의 특수 카메라는 타사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특히 국내 SI 업체와 관공서에서의 선호도가 높다. 이는 직접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웹게이트의 불꽃 감지 카메라는 인천의 대규모 플랜트 공장과 서울지역 전철 역사 등의 설치 현장에서 실제 화재 발생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대형사고로의 진화를 예방해 큰 호응을 얻어 전국 단위의 현장과 해외까지 설치 규모를 확장했다. 또한, 발열감지 카메라는 전국 법원의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설치돼 출입자의 1차 발열 측정과 선별에 사용돼 보안요원의 안전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설치효과와 경쟁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NVR과의 연동을 통해 영상과 감지 정보의 분리저장과 스마트 검색이 가능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동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감지 솔루션과 선별 관제 시스템의 활용성을 고도화시킬 수 있다.

[업종별 특화된 특수 카메라 전문기업_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엑시스, 고품질 보안 솔루션으로 공항·철도·항만 안전 보장

공항·철도·항만 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운영 중단 또는 사고 발생 시 큰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지만 열악한 조도 환경, 진동 및 먼지, 넓은 감시 구역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영상 감시가 쉽지 않다. 보호해야 할 구역의 종류는 다를 수 있지만, 모든 기후와 조명 조건에서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보안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AXIS Q6215-LE[사진=엑시스]


네트워크 비디오 업계의 선도 기업인 엑시스는 네트워크 카메라, 네트워크 오디오, 레이더, 접근 제어, 비디오 분석을 통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활용해 운영 생산성을 높이고 보안을 한 단계 높여준다. 특히 영상, 음성, 분석 기술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수동적으로 관찰하고 사후 조사에 주로 활용되던 영상 감시 시스템을 지능형 인지, 상황 인식 및 분석으로 사건의 진행을 억제하는 사전 대응적 시스템으로 바꾸어 준다.

또한, 엑시스 솔루션은 승객과 직원의 안전, 시설의 보안과 자산의 보호뿐만 아니라 인원 계수, 대기열 관리, 안면 인식, 번호판 인식 등의 지능형 비디오 분석 기술을 통해 운영 프로세스와 이용객의 경험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항 : 엄격한 감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보안·운영·비즈니스 과제 해결
엑시스는 입구와 출구, 보안 검색과 출입국 심사대, 체크인 구역, 상업 및 주차구역, 공항 경계구역, 화물 구역, 활주로와 유도로 등 공항의 모든 실내·외 구역에 대한 완벽한 감시는 물론 비용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은 820대 이상의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해 경계구역부터 승객 터미널, 수하물 처리 구역, 제한 구역 등을 감시한다. 활주로에서는 4K 카메라로 활주로의 상태를 추적하고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활주 및 지상 이동을 모니터링한다.

아시아의 중요한 허브 공항 한 곳은 경계구역 감시와 활주로 보호를 위해 확장성 높은 비디오 분석 소프트웨어인 엑시스 페리미터 디펜더(AXIS Perimeter Defender)를 채택했다. 아울러 저조도 감시(Lightfinder)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돔 카메라와 멀티센서 다방향 카메라로 체크인 카운터, 세관 구역, 수하물 수취 구역, 주차장 등 주요 승객 서비스 구역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

또한, 대기줄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한 카메라로 수속 승객 증가도를 식별해 항공사가 추가 서비스 카운터를 열어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또 다른 아시아 톱클래스 허브 공항은 엑시스 모듈형 네트워크 카메라를 채택해 스마트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WDR-포렌식 캡처(Forensic Capture) 기술로 역광이 있더라도 카메라가 선명한 얼굴 이미지를 포착하고 넓은 화각으로 여행자의 얼굴을 다방면에서 인식해 자동 출입국 심사의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졌다.

철도 : 차량 설치용 특수 카메라로 승객과 직원의 안전 보장
열차, 버스, 응급차량 등의 내외부에 설치하는 ‘엑시스 온보드 솔루션’은 진동, 충격, 습기 및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된 제품이다. 차량이 흔들리거나 움직일 때도 HDTV 비디오 품질의 안정된 화면을 제공하며, 열차나 버스의 실시간 비디오 및 사운드에 원격 액세스가 가능하다. 또한, 역·터미널 및 중요한 기반 시설의 전체 보안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디지털맵으로 열차나 버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도록 GPS와도 연결된다. 스웨덴 공항 철도, 중국 고속 철도, 마드리드 버스를 비롯한 전세계 열차 및 버스에서 대규모로 설치·운영되며 그 안정성과 내구성이 입증됐다.

항만 : 열상 카메라와 영상분석 솔루션 이용해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
엑시스코리아는 부산시와 함께 항구와 포구, 방파제 주변의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 대응을 위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에는 열상 카메라와 침입감지 솔루션, 네트워크 스피커가 포함된다.

위험구역에 사람이 배회하거나 침입하면 카메라에 내장된 영상분석 솔루션이 이를 감지해 센터에 알림을 보내고, 스피커를 트리거해 경고 방송을 자동으로 송출하거나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경고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열상 카메라는 복사열을 이용해 객체를 감지하므로 야간이나 해무 등의 악천후에도 감지와 감시 정확도를 높여 준다.

AXIS Q6215-LE, 최대 풍속 245 km/h에도 끄떡없는 IR 내장 PTZ 카메라
AXIS Q6215-LE은 3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고성능 HDTV 1080p PTZ 카메라로 공항, 항구, 고속도로와 같은 개방된 공간의 24/7 전천후 감시에 이상적이며, 최대 풍속 245㎞/h를 포함한 혹독한 기상 조건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MIL-STD-810G 및 NEMA TS-2 준수).

고감광도의 1/2" 센서, 광역역광보정(WDR), 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기술을 탑재해 어둡고 밝은 영역이 공존하더라도 선명한 컬러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메라의 줌에 따라 IR 조명이 자동 조정되는 ‘옵티마이즈드아이알(OptimizedIR)’ 기술도 탑재해 저조도 또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최대 400m 거리에서도 우수한 감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집스트림(Zipstream) 기술이 이미지 품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대역폭 및 저장 공간을 50% 이상 절감한다. IK10/IP66/IP68 등급의 카메라 하우징이 거친 기후 조건과 충격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며, 내장된 와이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경우에도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AXIS Q6215-LE에는 모션, 침입 및 배회 감지를 위한 AXIS Motion Guard와 AXIS Guard Suite 분석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어 필요 시 경보를 통해 알려준다.

AXIS P3719-PLE, 연중무휴 360° 감시 범위 제공하는 IR 장착 15MP 멀티센서 다방향 카메라
AXIS P3719-PLE는 카메라 1대로 다양한 방향의 4개 구역을 간편하게 감시할 수 있는 다방향 4채널 카메라다. 각 채널은 Quad HD 해상도와 초당 30 프레임을 제공한다. WDR, 360° IR 조명을 사용해 조명 조건에 관계없이 뛰어난 선명도와 해상도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으며, IP66/IP67 등급의 기상보호막이 통합돼 있다.

4개의 가변초점 카메라 헤드의 이동 배치가 가능해 360° 오버뷰 뿐만 아니라 270° 코너 뷰, 오버뷰와 줌인뷰를 조합할 수 있어 넓은 실내외 구역, 역사 건물 외벽, 주차장, 활주로, 교차로 등에서 사각 지대 없이 감시할 수 있다.

한 대의 카메라로 고정형 카메라 4대를 설치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카메라 1대, 케이블 1개, IP 주소 1개로 설치가 간편하고 라이선스도 1개만 필요해 VMS나 분석 애플리케이션 등의 라이선스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기상관측 전문 특수 카메라 전문기업_ 시정]
시정 JS-02,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상관측 전문 특수 카메라

‘가시거리’는 사람이 눈으로 보이는 최대거리를 정량화한 것으로 다른 말로는 시정(視程, visibility)이라고 한다. 시정계는 이러한 가시거리(시정)의 값을 재는 기기다.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2016년 10월 창업한 ‘시정’은 사업 초반 광학 시정계를 개발했지만, 그 방법에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시정계의 능력을 사람의 눈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가능한 A.I. 시정계를 개발했다.

▲시정 JS-02[사진=시정]


2017년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2018년 개발을 마친 A.I. 시정계는 사람의 눈과 닮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을 위해 CCTV를 사용했다. 사람의 눈은 빛의 정보를 모아 시정을 유추한다. 시정의 제품은 이러한 사람의 행동을 인공지능으로 모사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도출된 시정 값은 기존의 정보보다 객관적이고 이미지와 함께 표출하는 방법으로 일반인도 조금 더 받아들이기 쉬운 정보가 된다.

시정은 이러한 기술력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12월 미세먼지의 농도를 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시거리는 대부분 안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지만, 기후변화와 중국 제조업의 활성화로 미세먼지의 유입이 많아지며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의 시정에 끼치는 영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고객의 시선에 맞춰 고객과 함께
‘JS-02’가 주력으로 관측하는 시정(가시거리)은 매우 주관적으로 관측되던 값이다. 그렇다 보니 시정 값에 대한 고객의 이견과 조율하는 것이 어려웠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JS-02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사람이 판단하는 것과 유사하게 이미지 정보에서 가시거리를 도출해 낸다. 이러한 시스템은 개발과정에서 초기학습단계가 필요한데, 이것은 사람이 분류해놓은 이미지를 인공지능 모델이 미리 학습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JS-02도 다른 지역에서 관측한 이미지로 처음 값을 낼때는 고객사와 시정 값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예를 들어 JS-02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을 고객사에서는 보인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시정은 초기학습단계에서 이러한 간극을 찾아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교정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시정의 A.I. 자동기상관측장비[이미지=시정]


국내 제작 웰메이드, 세계를 향하다
안개 제거(Defog) 기능이 있는 특수 카메라는 많지만, 안개가 어느 정도 있는지 전문적으로 알려주면서 기상 데이터까지 데이터라벨링하는 기상관측 전문 특수카메라는 시정의 JS-02가 거의 유일하다. 기상관측과 관련된 장비들은 항만이나 공항, 활주로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일례로 항만은 언제나 배의 출입과 왕래가 활발하다. 배들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항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지물이나 항로표지 등을 이용해 선박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항해하는 지문항법이나 태양과 달, 별 등의 천체를 이용해 항해하는 천문항법을 쓴다.

하지만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퍼붓는 등 시계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 무중항법이 사용된다. 이때는 속도를 줄이고 레이더를 통해 상대선박의 동정을 파악해야 한다. 부산항은 이러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방지와 모니터링을 위해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Vessel Traffic Service)에 시정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시정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불의의 사고 시 당시 날씨 상황을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JS-02는 단일모델로도 기존의 광학시정계보다 샘플링 범위가 넓어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넓은 활주로나 장애가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렵고 국지성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항만에서는 JS-02S를 통해 서버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JS-02S를 설치할 경우 클라우드 서버 안에 데이터를 수집해 DID로 각각 표출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관제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JS-02는 현재 부산항을 비롯해 서산공군 비행단 등 주요 시설에 설치돼 있으며, 북미와 유럽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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