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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에 ‘빅데이터캠퍼스’ 분원 오픈
  |  입력 : 2020-06-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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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민·관·산·학이 자유롭게 공유·분석·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캠퍼스’를 AI 양재허브에 오픈(7월 예정)한다. 상암동에 위치한 본원, 강남 팁스타운 분원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사진=서울시]


상암동 빅데이터캠퍼스(에스플렉스센터 15층 위치)는 2016년 7월 개관했다.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 유용한 데이터와 분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시민 누구나 이용 신청 후 직접 방문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분석한 결과물은 반출 절차를 거친 후 활용 가능하다. 빅데이터캠퍼스 분원은 강남 팁스타운,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서초구 서울연구원에 있다.

‘양재허브 빅데이터캠퍼스’에서는 상암동 본원과 동일한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대중교통, 유동인구와 같은 시민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간 데이터부터 생활인구, IoT 데이터 등 상세한 단위까지 포함된 공공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분원 개설로 기존 양재허브에 입주한 69개 AI기업과 협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 시민들의 빅데이터캠퍼스 이용과 접근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AI 양재허브 분원은 기존 강남 팁스타운 분원과 함께 상암 본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데이터 분석가들이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빅데이터캠퍼스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주요 내용은 △모바일 이용 신청 신설 △데이터 반출 절차 간소화 △신규 데이터 추가 개방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 개선이다.

첫째, 모바일로 빅데이터캠퍼스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엔 PC로만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해 별도 문서 작성 없이 간단하게 입력만 하면 된다. 번거롭고 복잡했던 이용 절차가 사용자 중심으로 대폭 간소화돼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데이터 반출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기존엔 민간 심사 절차를 거쳐 심사 기간이 최대 14일까지 소요됐다면 이제는 서울시가 자체 심사해 빠르면 당일, 길어도 5일 이내에 심사가 완료된다.

셋째, 공공·민간 분야의 신규 데이터 9종을 추가로 확보해 개방했다. ‘서울시 민관 공동 융합데이터 제작 사업’ 산출물 데이터 5종과 서울시 IoT 센서 원천 데이터 4종이다.

넷째, 생활인구 데이터·교통카드 데이터 등 즉각적인 분석이 요구되는 데이터는 매일 업데이트해 시민들이 언제나 최신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장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다운로드받고 싶은 시민들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을 추천한다.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민의 데이터 수요를 조사해 가치가 높은 상권분석정보 등의 데이터를 개방한 것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빅데이터캠퍼스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경제를 실현한 사례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빅데이터 캠퍼스는 시민이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장”이라며, “이번 이용자 편의 개선과 분원 확대로 데이터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기업 등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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