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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선박 신산업 육성, 민간과 함께 한다
  |  입력 : 2020-06-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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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지자체·산업계·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회 발족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전기 추진 차도선 개발 및 건조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산업계,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기선박 신산업 육성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3일 목포에서 첫 협의회를 개최한다.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차도선(카페리선)이 배출하는 오염물질과 소음, 진동, 악취 등을 저감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연안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순수 전기 추진 차도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전기 추진 차도선 개발 및 실증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연안을 운항하는 차도선(서·남해안의 도서지역 등을 대상으로 총 165척이 운항 중)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어선 등 다른 선박에 대해서도 전기추진선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선박 신산업은 선박의 건조(조선업), 활용(해운업), 기자재(배터리, 모터, 배전시스템), 시스템 운영·관리(배터리 충전, 유지·보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선박 보급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 조선소를 비롯해 해운사, 중소 기자재업체 등 관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전기선박 보급에 앞서 관련 기술개발 지원, 정책 발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산업계, 전문기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첫 협의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지자체(전라남도청, 목포시청), 조선소 및 해운사(유일, 해광운수), 배터리시스템 업체(삼성중공업, 한화디펜스, 라온텍 등), 시스템 운영·관리업체(한화시스템, 듀라소닉, 비에네스소프트 등), 전문기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전기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전기선박 관련 사업 및 정책 소개 △세계 최초 선박추진용 이동식 배터리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정책 발굴 △친환경 전기선박 기술에 기반한 한국형 그린뉴딜 연계방안 △관련 기업·단체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전기선박 관련 신산업은 오염물질 저감과 함께 조선·해운·기자재 등 다양한 산업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혁신 성장동력”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기선박 관련 정책·사업이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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