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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
  |  입력 : 2020-08-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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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집계 결과 발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2019.1~6월, 1,621명)에 비해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년간 높은 감소세(2018~2019, 20%↓)를 보여 왔으며, 이러한 감축 추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는 515명으로 전년 동기(612명) 대비 15.8% 감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5.3%를 차지했다. 보행 중 사망자 중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0.5%(157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603명으로 전년 동기(738명) 대비 18.3% 감소했으며, 사고 시 상태별로는 보행 중(46.9%)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24.0%)·이륜차 승차 중(21.6%) 순으로 발생했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동기(16명)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149명으로 전년 동기(152명) 대비 2.0%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13.1% 증가해, 국민의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근절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67명으로, 전년 동기(305명) 대비 12.5% 감소했다. 사업용 차량 차종별로 살펴보면 택시(△32.9%, 85→57명)·화물차(△15.5%, 84→71명) 순으로 감소했으며, 버스(10.0%, 40→44명) 및 렌터카(33.3%, 36→48명)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65명으로 전년 동기(233명) 대비 13.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2.7% 증가했다.

도로 종류별로 살펴보면 특광역시도·지방도·시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87명으로 전년 동기(1,175명) 대비 16.0% 감소했으며, 일반국도는 4.8% 감소(270명→257명)했으나 고속도로는 11.2% 증가(89명→9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1~6월) 대비 강원(△45.2%)·인천(△41.2%)·충북(△34.6%)·제주(△17.9%)·대구(△13.2%) 등 지역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광주(50.0%)·대전(9.1%)·울산(7.7%)·경남(4.7%)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해 관련 지자체·지방경찰관서 및 교통안전 관계기관 등의 추가적인 교통안전 강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1월 수립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관련 제도와 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2020.1)·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2020.4)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등 종합적·맞춤형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년간(2018~2019)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폭으로 감소해 온 교통 사망사고를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해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부진 지자체 등에 대해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실시해 지역 교통안전을 보다 강화하도록 독려해 나간다.

또한 지난 4월 수립한 이륜차 안전대책에 따라 상습 법규 위반지역·사고 다발지역 중심 이륜차 위법 사항 단속, 공익제보단 확대 및 안전장비 보급 등을 추진하고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체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고속도로상 시기별 테마 단속 및 위험 행위(난폭운전 등) 중점 단속·운수업체의 정비 현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졸음운전·터널안전·어린이·이륜차 등 분야별 홍보 영상과 홍보물 제작·배포 등 교통안전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참여와 일선 지자체·경찰관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음주운전 근절·교통 법규 준수 및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선진적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발표에 따라 각 지역에서도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보다 높여,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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