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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 빛나는 은평 스마트시티의 25시
  |  입력 : 2020-09-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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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2020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 최우수상 수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은평구는 ‘2020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의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한 도시로 재조명되고 있다. ‘2020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사례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수상 자치단체 6곳이 확정됐는데 은평구가 그중 최우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5월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에 힘입은 바 크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112·119 재난안전 긴급상황 및 사회적 약자 위급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중인 CCTV 영상을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사진=은평구]


실제로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강제추행 피의자, 절도피의자, 자살시도자까지 구조하는 성과를 내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은평구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방범용 CCTV를 바라보던 관제요원의 눈에 귀갓길 여성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가 포착된다. 뒤이어 요원이 관제센터의 전화벨을 받자 수화기 너머로 한 여성은 겁에 질린 목소리를 전한다. 관제센터에서는 범죄 발생 장소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순찰차에 출동 요청을 했다. 긴급 출동한 순찰차는 도주하던 피의자를 추적 검거했다.

늦은밤 여성 대상의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24시간 여성 안심이 앱’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안심이 앱’은 이용자의 안전귀가를 도와주는 ‘안심귀가모니터링’과 ‘긴급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평 스마트시티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솔루션 구축도 진행 중이다. 매년 늘어나는 CCTV 설치로 관제요원이 담당할 영상 인식 및 검색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딥러닝 선별관제 솔루션 구축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딥러닝은 사람의 두뇌와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으로 사물 체계를 인식한다. AI가 CCTV를 관리해 이상한 사물의 영상을 판독한다. 이 덕분에 기존 관제요원 1인당 실시간 관제대수 관리가 48대에서 인공지능 선별관제로 약 300대로 늘어난 CCTV 선별 효과를 낸다.

AI는 의료영상 분야에도 적용된다.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 사업’은 지역공공 의료기관의 허브인 보건소의 의료영상분석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인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은평구 공중보건의의 엑스레이 영상은 의심되는 폐질환의 진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판독을 의뢰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받는데 하루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사업으로 AI시스템이 판독되면 시간은 20초로 줄어 공중보건의의 신속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대면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스마트한 시스템이 운영된다.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면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은평형 워킹스루인 글로브 월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명창 사이로 의료진이 팔만 넣어 검체 검사가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 간 공간 분리를 통해 기초 역학조사와 검체 검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은평구 건강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과학적인 맞춤형 정책 개발 및 스마트 보건 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은평구는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스마트시티를 지향한다. 실제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위험시설물 데이터 분석 기반 모델 구축, 인공지능 대형 폐기물 수거 시스템 구축으로 생활 불편 해결, IoT 기반 친환경 향림빗물순환마을 조성, 어린이 스마트스쿨존 교통안전 컨설팅, 임산부를 위한 긴급 콜텍시 운영, 어르신이 행복한 주차공유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스마트 운영체계가 편재돼 있다.

이러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체계와 운영은 각종 공모와 대회에서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 2020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컨설팅 공모에서 ‘어린이 스마트 스쿨존 교통안전 컨설팅’이 시비 1억 6,000만원, 2019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AI보건소 공공 서비스 혁신’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0 스마트도시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과제에서 ‘IOT 센서 활용한 위험시설물 데이터 분석 모델’이 국비 1억2,000만원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공모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수상을 해오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의 스마트시티 지향은 ICT(정보통신 첨단 기술)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한 도시를 지향한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어린이 스마트 스쿨존’과 같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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