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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8월 보안사건 연중 두 번째로 많아... 피싱 웹페이지는 최고치”
  |  입력 : 2020-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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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터넷응급센터 “8월 보안사건 약 1,650건...연중 두 번째로 많아”
피싱 웹페이지 약 4만 4,000개로 전월 대비 2.7배 급증...올해 최고치
8월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225만대...월간 10% 줄어... 트로이목마·봇 감염 컴퓨터 208만대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당국이 8월 한 달 동안 공식 확인해 처리한 정보보안 사건은 약 1,650건 규모로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웹페이지 위조 사건도 8월에 1,400여건 규모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미지=utoimage]


중국 내 웹사이트를 위조한 피싱류 웹페이지 수량은 8월에 약 4만 4,000개로 전월 보다 2.7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를 보였다. 중국에서 8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는 1만 4,400여개로 전월 보다 45% 가까이 줄었으며,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규모를 보였다. 백도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도 8월에 약 5,400개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8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이 확인한 컴퓨터 수량은 약 225만대에 달했다. 전월 대비 두 배 급증했던 7월에 비해 25만여 대(10%) 줄었다. 이 가운데 8월 중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208만대 규모로 한 달 전에 비해 10% 줄었으나 6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16만대로 전월 대비 20% 가량 줄었고, 5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8월 중국에서 온라인 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최근 내놓은 공식 보고에서 8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첫째 주(8월 3일~9일) 49만 6,000대(주간 0.8% 감소) △둘째 주(10일~16일) 46만 1,000대(주간 7% 감소) △셋째 주(17일~23일) 64만 7,000대(주간 40.3% 증가) △넷째 주(24일~30일) 62만 7,000대(주간 3% 감소)였다고 밝혔다.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60만대를 넘어서면서 8월에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수량은 모두 225만대에 가까웠다. 전월 대비 두 배 급증했던 7월(250만여 대)에 비해서는 10% 가량 줄었다. 그러나 6월(123만대), 5월(147만여 대) 보다는 여전히 많은 규모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48만 4,000대(주간 4.8% 증가) △둘째 주 42만 8,000대(주간 11.6% 감소) △셋째 주 59만 1,000대(38.3% 증가) △넷째 주 57만대(3.6% 감소)로 확인됐다. 8월에 모두 약 208만대 규모로 7월(230만여 대)보다 줄었으나 6월(약 105만대)에 견줘서는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1만 2,000대(주간 68.4% 감소) △둘째 주 3만 3,000대(178.8% 증가) △셋째 주 5만 6,000대(66.6% 증가) △넷째 주 5만 7,000대(3.7% 증가)로 집계됐다. 8월 콘피커 웜 감염 수량은 16만대 규모로 7월(20만여 대)에 비해 20% 가량 줄었다. 5월(27만 3,000대), 6월(26만 1,000여대)에 이어 계속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인터넷응급센터는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가 온라인상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근원지였다고 밝혔다. 센터가 8월 중 모니터링을 통해 탐지한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첫째 주에 3,494개(둘째 주 3,315개, 셋째 주 2,325개, 넷째 주 1,515개)였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첫째 주 9.5%(둘째 주 8%, 셋째 주 10.5%, 넷째 주 9.6%)는 외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IP 주소는 8월 첫째 주에 7,017개(둘째 주 6,737개, 셋째 주 6,324개, 넷째 주 4,563개)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IP 주소 가운데 첫째 주 67.3%(둘째 주 68.3%, 셋째 주 66.7%, 넷째 주 61.4%)는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8월 변조·백도어 피해 웹사이트 올해 최저 수준... 피싱 웹페이지는 올해 최고치
인터넷응급센터가 발표한 8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 웹사이트 수량을 보면, 첫째 주에는 4,177개로 한 주 전보다 11.4% 감소했다. 이어 넷째 주까지 감소세가 계속됐다. 둘째 주에 3,967개로 5% 감소했고 셋째 주에 3,548개로 10.6% 줄었다. 넷째 주에는 2,710개로 23.6% 감소했다. 이에 따라 8월 변조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 수량은 1만4,400여개로 7월(2만 6,000개 규모)에 비해 45% 가까이 줄었다. 지난 1월(4만 3,100여개) 이후(3월 3만 2,880여개, 4월 3만 4,300여개, 5월 3만 600여개, 6월 3만 1,700여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중국 내 백도어 투입 웹사이트 및 위조·피싱 웹페이지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 수량은 8월 첫째 주 1,325개(주간 2.1% 증가)에서 둘째 주에 1,461개(10.3% 증가)로 늘었다가, 셋째 주 1,366개(6.5% 감소), 넷째 주 1,173개(14.1% 감소)로 계속 줄었다고 센터는 밝혔다. 8월에 모두 약 5,400개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6,400여개)에 비해 16% 안팎 줄었다. 6월(5,560개)과는 비슷했고, 5월(약 7,000개), 4월(7,390개), 3월(6,420여개), 2월(6,270개), 1월(1만 1,370여개) 보다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피싱) 웹페이지의 경우, 8월 들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주에는 679개로 한 주 전에 비해 91.4% 줄었다. 특히 둘째 주에는 1만 7,805개로 급증하면서 무려 2,522.2% 폭증했다. 이는 이 기간에 중국 인터넷에서 대량의 ‘ETC 온라인 인증’이라는 위조 웹페이지가 출현한 때문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이어 셋째 주에는 1만 5,693개로 소폭 감소(11.9%)했고, 넷째 주에 9,678개(주간 38.3% 감소)였다.

이로써 8월에 약 4만 4,000개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에 달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약 1만 2,000개)보다도 약 2.7배 급증했다. 앞서 6월(2,970개), 5월(약 2,600개), 4월(1,030개 가량), 3월(5,050개), 2월(3,660여개), 1월(4,580여개)에는 1만개에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

정부 웹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8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14개(점유율 0.3%, 주간 22.2% 감소) △둘째 주 18개(점유율 0,5%, 28.6% 증가) △셋째 주 15개(점유율 0.4%, 16.7% 감소) △넷째 주 6개(점유율 0.2%, 60% 감소)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8월 △첫째 주 7개(점유율 0.5%, 주간 133.3% 증가) △둘째 주 6개(점유율 0.4%, 14.3% 감소) △셋째 주 3개(점유율 0.2%, 50% 감소) △넷째 주 4개(점유율 0.3%, 33.3% 증가)로 집계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8월 보안사건 약 1,650건·웹페이지 위조 1,400여건... 1월 이후 최고치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8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약 1,650건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1,690건) 보다만 적었고, 7월(1,450여건), 6월(1,108건), 5월(1,100, 4월(1,245건), 3월(1,577건), 2월(약 1,320건) 보다 많았다.

8월 첫째 주 699건에 달한 뒤 감소세를 이어갔다. 둘째 주 555건으로 줄었고, 셋째 주 221건, 넷째 주에 149건으로 계속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8월 첫째 주 60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57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3건), 둘째 주 295건(294건/1건), 셋째 주 104건(79건/25건), 넷째 주 50건(42건/9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8월 중국에서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 건수와 유형[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 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피싱 목적) 신고 사건은 8월 첫째 주 682건(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93.6% 차지), 둘째 주 458건(점유율 82.5%)이었다. 셋째 주에는 180건(점유율 81.4%)으로 줄었으나, 넷째 주에 80건(점유율 53.7%)으로 집계됐다. 첫째 주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8월에 모두 1,400여건 규모로 7월(1,150건) 보다 20% 가량 늘었다. 이로써 1월(1,480여건) 이후(2월 930건, 3월 약 1,350건, 4월 1,015건, 5월 835건, 6월 920건)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정보보안 취약점(첫째 주 점유율 4.5%, 둘째 주 15.9%, 셋째 주 12.7%, 넷째 주 40.3%)과 관련한 보안 신고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8월 중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0.1%, 둘째 주 0.2%, 셋째 주 0.9%, 넷째 주 2.7%) △모바일 인터넷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1.5%, 둘째 주 1.3%, 셋째 주 0.9%, 넷째 주 3.4%) △서비스거부 공격(셋째 주 2.3%) △도메인 이상(둘째 주 0.2%) △악성 탐색·스캐닝(첫째 주 0.1%, 셋째 주 0.5%) 따위의 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피싱 목적으로 은행 (웹사이트)을 위조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8월 첫째 주에 624건, 둘째 주 400건, 셋째 주 157건, 넷째 주 59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다만 은행 사칭 보안 사건은 첫째 주 이후 감소세가 뚜렷했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웹사이트)을 위조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40건, 둘째 주 56건, 셋째 주 12건, 넷째 주 18건이었다. 증권사(웹사이트)를 사칭한 셋째 주 2건, 넷째 주 3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8월 첫째 주 13곳(둘째 주 11곳, 셋째 주 21곳, 넷째 주 29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된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20개(둘째 주 17개, 셋째 주 26개, 넷째 주 47개)를 탐지해 삭제 등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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