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시패널의 리눅스용 웹 호스팅 도구 패키지에서 취약점 3개 나와

  |  입력 : 2020-11-26 12:04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20년 넘게 웹 호스팅 산업에 종사한 기업...7천만 개 넘는 도메인의 기반이 돼
이중인증 우회 취약점 등 총 세 가지 잘못된 부분 드러나...공격에 활용되지는 않은 듯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시패널(cPanel)이 지난 주 ‘시패널 앤 웹호스트 매니저(cPanel & WebHost Manager, WHM)’에서 발견된 3가지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발표했다. 이 취약점 중 하나는 이중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도록 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문제의 ‘시패널 & WHM’은 리눅스용 웹 호스팅 도구들을 모아둔 패키지로, 호스팅 업체나 사용자 모두 여러 가지 웹 호스팅 및 관리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패널 측에 따르면 현재 ‘시패널 & WHM’으로 런칭된 도메인은 7천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고 있는 이중인증 우회 취약점은 보안 업체 디지털 디펜스(Digital Defense)에서 발견했으며, 공격자들의 브루트포스 공격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로그인 크리덴셜을 확보했거나 알고 있는 공격자라면, 이 취약점을 통해 수분 내에 이중인증 시스템을 뚫어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CVSS 점수는 4.3점으로 높은 점수라고 볼 수는 없다. “크리덴셜을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서 두 번째 인증을 여러 번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게 이 취약점의 핵심”이라는 시패널 측은 “두 번째 인증 요소의 대입 횟수에 제한을 두었다”고 패치 방향을 설명했다. 취약한 버전은 11.92.0.3, 11.90.0.17, 11.86.0.32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버전들에는 문제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URL 매개변수 주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이는 다른 인터페이스들의 통합자원식별자(URI)가 생성되는 방식에 기인한다. “URI들을 생성할 때 사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URI 요청 매개변수에 포함시키는데, 이 때 URI 인코딩이 아니라 URL 인코딩이 발동됩니다. 즉, 사용자가 예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외에도 ‘자가 XSS 취약점’도 발견됐다. 취약점의 정확한 위치는 WHM 트랜스퍼 툴(WHM Transfer Tool) 인터페이스였다. 오류 메시지가 제대로 인코딩 되지 않아 HTML 코드 주입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 취약점의 경우 11.92.0.2 버전과 11.90.0.17 버전에서 발견됐다.

시패널은 이 취약점들의 세부 사항과 패치를 함께 발표하며 “시패널 내부의 보안 전문가들과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연구원들이 함께 문제를 파악해 해결했다”며 “악의를 가진 해커 및 사이버 범죄자들이 먼저 파악해 악용하고 있었다고 볼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취약점 세부 내용은 여기(https://news.cpanel.com/cpanel-tsr-2020-0007-full-disclosure/)서 열람이 가능하다.

3줄 요약
1. 웹 호스팅 및 관련 도구 패키지인 시패널에서 취약점 3개 발견됨.
2. 이중인증 장치를 피해갈 수 있게 해 주는 취약점이 특히 보안 업계 관심을 끎.
3. 아직까지는 공격자들보다 보안 전문가들이 먼저 발견해 해결한 것으로 보임.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보안전문 기자들이 뽑은 2021년 보안 핫키워드 10개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키워드는?
민간인증서부터 융복합인증까지, 인증의 시대 열린다
랜섬웨어 공격, ‘불특정 다수’에서 ‘표적형’으로 진화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기업들의 목을 죈다
재택근무와 주 52시간 근무제, 오피스 보안 ‘혁신’ 예고
영상·음성까지 합성 ‘딥페이크’, 비대면 사회 침투하나
의료·제약 분야, 코로나19 다음은 해커
스마트공장 구축은 OT/ICS 보안 정립부터
드론, 융합보안 산업의 핵심 아이템이 되다
몸집 키운 ADT캡스-에스원 대격돌, 보안시장 지각변동
CCTV 시스템온칩 대란, 중소기업 생존까지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