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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글로벌 이슈투데이] 코로나 백신, 기후 변화 징조, 미국 vs. 중국

  |  입력 : 2020-1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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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 미국서 기록 갱신...브라질과 터키는 중국 백신 입고
기후 변화로 인한 돌발 재해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어...태국의 홍수, 미국의 산불
중국 공산당원과 직계 가족의 비자 제한한 미국...반대편에서는 틱톡 매입 위해 총력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로 인해 미국 의료체계가 붕괴되기 직전까지 몰렸다. 하루 사망자는 수요일 기준으로 이미 기록을 갱신했고, 병원에 수용된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유럽과 인도에서는 그나마 희망의 빛이 조금 보이려고 하며, 보잉도 살짝 웃었다. 그런 가운데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 날씨도 그리 맑아 보이지 않는다(출처 : 이코노미스트, 뉴욕타임즈, 가디언).

[이미지 = utoimage]


- 미국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미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2800명을 넘어섰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기록된 가장 높은 일일 사망자 수라고 한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의 수도 10만 명을 넘어 의료계 전체가 대단히 흔들리는 상황. 여러 주에서 이미 외출 금지령이 시행되고 있고, 애초에 약속되었던 기간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텍(Sinovac Biotech)에서 개발한 실험용 코로나 백신 100만 회분이 브라질에 도착했다. 11월에 12만 회분 이후 두 번째이며, 브라질은 1월 중순까지 총 4000만 회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터키 역시 이 백신을 1000만 회분 이상 이번 달 안으로 받을 계획임을 발표했다.

- 코로나가 부활한 유럽에서는 서비스 산업 분야가 최초 예상만큼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경우 서비스 활동 지수가 10월 51.4에서 47.6으로 떨어졌는데, 원래 예상 지수는 45.8이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도 50이 이하의 지수(시장의 수축을 의미한다)가 기록되기는 했지만 예상만큼은 아니었다.

- 잇단 사고로 비행이 금지되었던 보잉 737 맥스에 대한 규제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보잉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규제 완화 이후 737 맥스의 첫 주문을 성사시킨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코로나 때문에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던 항공 산업에서 오랜만에 희소식이 나왔다.

- 태국에서 갑작스런 홍수 사태가 벌어지면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조사자들에 의하면 50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기후 재해였다고 한다. 수재민은 약 50만 명이며, 15만 헥타르의 농지가 여전히 물에 잠긴 상태다. 기후 변화로 인한 악영향으로 보인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미 지난 10월에 발생했던 산불로 수만 명이 대피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심지어 두 산불이 서로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다고 하며, 불길을 잡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진다. 11월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건 매우 드문 현상으로, 이 역시 기후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된다.

- 인도의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봄 락다운 조치를 취했을 때보다 GDP가 21% 올라가간 것이다. 연간 성장률로 치환하면 117%라고 한다. 그러나 작년 3사분기에 비해서는 7.5% 정도 낮다고 한다. 회복은 되고 있는데, 작년만큼은 아닌 그런 상태라 인도 중앙 은행은 금리를 높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 중국의 영상 공유 앱인 틱톡의 인수인계 일자로 정해진 12월 4일이 다가오고 있지만(미국 기준) 당사자인 틱톡, 오라클, 월마트는 아직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틱톡의 글로벌 사업부를 오라클과 월마트에 매각한다’는 것만 정해졌지, 세부 사항에서 도무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원래는 11월 12일에 종료되었어야 할 것이 27일로, 다시 12월 4일로 연장되었는데, 다시 한 번 연장되어야 할 상황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트럼프 행정부의 애초 목적이 틱톡의 금지가 아니라 인수였다는 것이다.

- 베네수엘라의 총선이 이번 주말에 열린다. 현 대통령은 마두로, 국회의장은 과이도인데 둘은 정적이다. 과이도는 마두로가 부정한 방법으로 대통령직에 올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을 비롯해 56개국이 과이도의 말을 지지하고 있다.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경제를 최악의 상황으로 만든 주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투표 시스템과 개표까지 관리하는 선거인단과 유관기관을 마두로가 장악하고 있어 총선 결과는 이미 뻔하다는 게 대부분의 분석이다.

-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원과 직계 가족들의 미국 입국 혹은 방문을 더 어렵게 만드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는 즉각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공산당원이거나 당원의 직계 가족이라면 미국 방문에 필요한 비자의 유효 기간이 최대 1달로 줄어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중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1달 이내에 미국에 다녀와야 한다는 소리다. 심지어 입국심사에서 통과된다는 보장도 없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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