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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 집중진단-6] 정보보호 기업 성장 지원

  |  입력 : 2021-01-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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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핵심
정보보호 기업 성장지원 정책, 홍보 강화 및 중소기업 기술보호 대책 필요성 제기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70.1%가 자본금 10억 미만의 중소 규모로, 중견 보안기업(3년 평균 1,500억 원 이상 매출)은 5개사에 불과하며, 정보보호 상장 기업의 비율도 9.4%에 불과하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Cybersecurity Ventures에 따르면 ‘매년 정보보호 부분 주목해야 할 기업 150개 사’ 중 112개 사가 미국 기업이고, 18개 사가 이스라엘 기업, 그리고 7개 사가 영국 기업이며, 5개 사가 캐나다 기업이다.

[이미지=utoimage]


또한, Cybersecurity Ventures는 글로벌 보안시장이 연간 12~15%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1조 달러(약 1,094조원) 규모로 파악했지만, 국내 정보보안 매출은 3.3조원에 100인 미만 기업이 80.4%(2019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로 조사되는 등 영세성과 기술력 부족으로 시장 확대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혁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고성장 지원체계 강화’와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 기반 구축으로 지속 성장 환경 조성’, 그리고 ‘혁신선도 보안 신기술 제품 및 서비스 창출 기반 마련’ 등 3개 추진전략을 근간으로 4대 추진과제 및 9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정보보호 기업 성장 지원 9개 세부 추진과제
△정보보호기업 高성장 지원 클러스터 조성
①정보보호산업 고성장 기반 조성

우수 新기술 보유 정보보호 기업을 위한 시설·사업 등을 송파 클러스터에 집적해 기업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2023~)한다.

▲정보보호산업 고성장 지원 클러스터 구성(안)[자료=과기정통부]


②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
정보보호 기업의 단계별 성장 생태계 확립(2023~)을 위해 ‘K-시큐리티 클러스트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판교에 위치한 정보보호 클러스터(판교)를 통해 융합보안 등의 신규 분야 및 초기창업 기업 발굴,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고성장할 수 있는 거점(송파)을 신설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의 목표다.

이 때문에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는 보안 신기술의 고도화와 사업화, 기회 확대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신기술 도입을 위한 시험·인증·테스트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및 정착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보안 리딩기업 주도 상생 생태계 구축 확대
③성장 기반 마련

보안 리딩기업이 참여·투자하는 정보보호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을 통한 보안시장 상생 생태계를 구축(2022~)한다.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란 주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 멘토십, 피칭 등을 지원하는 기업을 말하며, 현재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230여개) 중, 보안은 안랩 1개사(2019년)가 전부다. 미국에서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터 FedTech(2015년), SixThirty Cyber(2016년), Sparklabs Cyber+Blockchain(2018년)을 통해 보안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스타트업 양성·투자 수요가 있는 보안 리딩기업과 보안 전문성이 부족한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액셀러레이터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분야 신서비스 모델에 부합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2023년)’에 보안부문을 신설한다.

▲정보보호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 방안[자료=과기정통부]


④협업 기반 마련
정보보호 리딩기업과 유망 정보보호 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협력을 위한 Secu-Tech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운영(2022~)한다. Secu-Tech 얼라이언스는 정부·산하기관, ICT·정보보호 리딩기업, 스타트업, 창업투자사 등 50여개로 구성해 민간 주도의 M&A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으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 Secu-Tech 얼라이언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및 수요와 협업기회 발굴을 위한 정기 네트워킹 활성화, 기술설명 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운영(안)[자료=과기정통부]


△AI 기반 등 혁신 보안 기업 고성장 지원 체계 강화
⑤AI 보안기업 육성

AI 보안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AI 보안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을 선정해 육성한다. 유망기업 발굴부터 해외진출까지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5년간 20개 사)하며, 창업·육성 지원 플랫폼인 정보보호 클러스터(판교)를 활용해 AI 기반의 혁신보안 기술 유망 보안기업을 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단계별 지원체계[자료=과기정통부]


⑥고성장 지원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성장 보안기업 확산 중심의 맞춤형 3SS(3-Stage-ScaleUp) 성장 프로그램을 도입(2021~)한다. 高성장 기업 매출상승→고급인력 유입→제품 경쟁력 제고→성장의 선순환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유망 스타트업(내수)→고성장 중소기업(수출) 순으로 Scale-up 할 수 있는 성장 주기별 seamless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도별 배출기업 수(총 150개 사)[자료=과기정통부]


⑦투자기반 확충
중기부 스케일업 펀드를 활용해 고성장 보안 중소기업의 후속성장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금 공급을 촉진한다.

△대기업과 정보보호 기업 매칭형 기술개발 지원 사업
⑧수요 중심 DNA 新기술 확산

신뢰기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관련 보안 신기술을 개발(2023~)한다. 특히 대기업의 新기술 수요와 중소 정보보호 기업의 유연한 기술 경쟁력을 매칭해 상생·협력 기반의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은 정보보호 신기술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해당 분야의 투자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기술개발 투자에 소극적이며, 정보보호 기업은 수요가 확실하지 않은 보안 신기술에 대한 연구·투자가 쉽지 않고, 수요처(대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대기업과 정보보호 기업 매칭형 기술개발 지원[자료=과기정통부]


⑨정보보안 신기술 분야 투자환경 활성화
신규투자가 쉽지 않은 정보보안 신기술 분야 투자환경을 활성화하고 시장↔공급자를 매칭해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2023~)한다. 보안 신기술에 대한 레퍼런스를 쌓기 힘든 중소기업에게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보안 신기술 연구 및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한다.

정보보호 기업 성장지원 정책, 홍보 강화 필요성 제기
보안업계에서는 이번 정보보호 기업 성장지원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몇 가지 보완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기존 판교 클러스터의 경우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아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행이 송파에 구축될 클러스터의 경우 기존 KISA 서울청사와 가깝고 판교 클러스터와의 거리도 멀지 않아, 두 클러스터를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혁신 보안기업 고성장 지원체계 강화와 관련해 정부를 비롯한 공공분야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매출상승→고급인력 유입→제품 경쟁력 제고→성장’의 선순환 계획에서 애초에 스타트업, 그것도 실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안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기관이나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대기업과 정보보호 기업 매칭형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도 그간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이슈가 제기되어 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실한 보안대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지적했다. 게다가 수요맞춤형 제품을 개발해도 꾸준한 수요가 없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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