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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글로벌 이슈투데이] 홀로코스트 추모일, 백신 비상, 바이든과 중동

  |  입력 : 2021-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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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일, 온라인의 각종 행사들로 대체돼...생존자 일부 코로나로 사망
가난한 나라들에는 차례가 돌아가지 않는 코로나 백신? 유럽연합도 백신 모자라 난리
바이든, 중동 동맹국들에서 인권 문제 불거지자 무기 판매 잠시 중단시켜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차 대전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리는 홀로코스트 추모일이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고령자라 코로나에 희생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유럽연합은 백신 제조사들의 생산 문제로 인해 백신 부족 현상에 맞닥트리게 되었다. 가난한 나라만 백신이 없어서 못 맞는 게 아니다. 바이든은 미국 무기로 자행되는 인권 유린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사우디와 UAE로의 무기 수출을 잠시 중단시켰다.

[이미지 = utoimage]


- 아우슈비츠 생존자들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온라인 상에서 기념했다. 일부는 원래 자손들을 이끌고 현재까지도 보존되어 있는 아우슈비츠를 방문하고자 했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정부가 생존자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먼저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의 생존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사망하기도 했다.(폭스뉴스)

-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생산 문제로 원래 제공하기로 했던 양의 60%만 배포할 수 있다고 하자 유럽연합이 비상에 걸렸다. 스페인 정부는 마드리드에서의 접종을 중단시켰다.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유럽이라는 부유한 지역도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UAE 등에 뒤쳐지게 되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 주 “여름까지 전 유럽 인구의 70%를 접종시키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계획은 1주일 만에 철회되었다.(뉴욕타임즈)

- 영국의 보리스 존슨 수상이 현재 적용되고 있는 봉쇄 체제를 3월 7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학은 최소 3월 8일부터나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 마저도 확실한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락다운이 연장될 수도 있다. 또한 영국으로 들어오려는 여행객들이나 방문자들 중 출신 국가에서 코로나 변종이 발견되었을 경우,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영국에는 코로나 환자 3만 7천여 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의료 체계가 사실상 과부하에 걸린 상태다.(ABC뉴스)

- 미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배포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대량으로 백신을 확보하는 데에까지는 성공했지만 백신의 배포 및 접종 과정을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전 국가적 접종 현황이라는 커다란 그림을 그리지 않은 채, 즉 특별한 기준 없이 일단 필요한 곳에 약을 나눠주고 본다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게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어디서는 약이 없고, 어디서는 접종을 해 줄 전문가들이 없고, 어떤 곳에서는 약을 보관할 냉장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데일리비스트)

- 중국에서 다시 한 번 코로나 전염이 심각해질 조짐이 보이자 중국 정부는 검사의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동시에 ‘항문 검사’가 더 정확하다며 코로나 검사 방법을 바꾸기도 했다.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 중국 비행기를 타던 승객들,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외국인들 모두 ‘필수’ 항문 검사에 매우 당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코와 입을 검사하는 것보다 항문 검사가 더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더힐)

-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초까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안티 락다운’ 폭력 시위를 두고 뉴욕타임즈 등 주요 매체들이 미국 의회 습격 사건과 맞먹는 과격 행위라고 보도했다. 즉 국가의 체제를 뒤흔드는 사태라는 평가가 나온 것인데, 오히려 네덜란드 내부에서는 다른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0년 내내 이어진 락다운에 지친 젊은 ‘훌리건’들이 별다른 정치적 의도 없이 밖으로 나와 혈기를 발산하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겐 이 시위가 오랜만에 즐기는 오프라인 활동일 뿐이라고 한다.(슬레이트)

- 세계경제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이 연설했다. 현재 푸틴은 자신의 정적인 나발니를 구금하고 있어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라,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까 관심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푸틴은 나발니에 대해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소셜미디어의 악영향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미국의 거대한 소셜미디어 기업이 세계의 정부들과 경쟁하려고 한다며 기술 기업들이야 말로 합법적인 민주주의 기관들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칭했다.(워싱턴포스트)

-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화산이 폭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마그마 활동을 보여주던 산이라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산이긴 했다. 이번 폭발로 인한 굉음은 30km 바깥에서도 들렸을 정도라고 하고, 검은색 가스와 붉은 용암이 산 아래로 급격히 쏟아져 내려왔다고 한다. 메라피 화산 폭발에 대한 경고는 11월부터 있어왔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대피했던 상황이라 사상자는 없다. 2010년 메라피가 폭발했을 때는 347명이 죽었었다.(가디언)

-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로의 무기 판매를 임시 중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 두 나라가 맺었던 무기 판매 협약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계획도 발표했다. 트럼프 시절 미국은 두 나라에 전투기와 폭탄 투하기를 판매하기로 했었다. 미국이 사우디나 UAE에 무기를 판매한 것은 새로울 것이 없는 일이지만, 최근 사우디의 인권 유린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곳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사우디가 미군 무기로 예멘에 공중 폭격을 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다수 나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포브스)

- 그러면서 미국은 B-52 전략폭격기를 중동 하늘에 띄웠다. 중동 지역에 있을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막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이란에 압력을 가하는 제스처다. 사우디 공군의 전투기가 이 비행에 함께했다. 미국은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에 헌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 핵 협상에 재가입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고 싶어 한다.(AP통신)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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