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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웹 사이트 플러그인, 99.9% 퇴출 완료

  |  입력 : 2021-01-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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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표준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일부 기능만 플러그인으로 제공
민간분야도 500대 사이트 중심으로 89.7% 플러그인 개선 완료
웹 표준 수용 위해서는 사용자도 IE 대신 크롬, 엣지, 웨일 등 최신 브라우저 사용해야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웹 서비스 이용 시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플러그인’을 온라인 민원 등 공공 웹 사이트에서 퇴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범정부적으로 공공·민간 웹 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를 추진한 결과, 공공분야는 99.9%, 민간분야는 89.7%의 플러그인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인이란 웹 사이트에서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하는 파일이나 액티브X 등을 말한다.

[이미지=utoimage]


웹 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는 HTML5, 웹GL 등 웹 표준 기술을 활용해 플러그인 자체를 없애거나, 웹 표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백신, 개인 방화벽 등 일부 보안 플러그인은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설치하도록 개선하는 등 정부가 마련한 ‘플러그인 제거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됐다.

또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없는 방식(브라우저 인증서 등)을 함께 제공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간편 인증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현재 홈택스 및 정부24 등에서 민간인증서를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는 유료 증명서 출력 매수 제어 등 대체기술이 없거나 시스템을 재구축중인 62개 웹사이트를 제외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2,728개 웹사이트 중 2,727개 웹사이트의 개선을 완료했다. 다만, 플러그인이 남아있는 수능성적발급시스템은 대입전형 일정을 고려해 금년 3월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간분야는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이용자가 많은 500대 웹사이트(이용자 기준 약 83% 차지) 중심으로 개선을 해왔으며, 그 결과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없는 웹사이트의 수가 2017년 151개에서 2020년 403개로 증가했다. 현재 남아있는 플러그인은 웹 표준으로 구현이 어려운 DRM(디지털저작권보호기술) 등이다.

민간 500대 웹 사이트별 플러그인 현황자료는 과기정통부 및 HTML5 기술지원센터에서, 공공분야 플러그인 개선 웹사이트 목록은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플러그인 제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공공 웹사이트가 있다면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신문고 민원신청을 통해 이용한 웹사이트와 관련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새롭게 구축되는 공공 웹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민간의 자율적인 개선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플러그인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 표준 기술 수용도가 높은 웨일, 크롬, 엣지, 오페라, 파이어폭스 등의 웹 브라우저 최신 버전을 이용해야 함에 따라, 일반 이용자의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도 계속 독려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플러그인 설치로 인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 법제도 개선, 모니터링 및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대다수 플러그인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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