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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다크웹은 이슈를 놓치지 않는다?

  |  입력 : 2021-02-1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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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계정정보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 고객정보 일부 다크웹 유출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사이버범죄자들, 전 세계 이슈와 이슈메이커 놓치지 않고 범죄에 악용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를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러한 이슈를 반영하듯 다크웹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정보와 테슬라 고객 계정정보가 연이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크웹에 올라온 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이용자 계정정보[이미지=NSHC]


보안전문 업체 NSHC의 다크웹 인텔리전스 플랫폼 다크트레이서(DarkTracer)가 모니터링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를 대상으로 80% 이상 로그인이 가능한 1,200여개의 계정정보가 발견됐다. 유출된 계정정보는 이용자 아이디와 패스워드, 유출일자, 이용자 IP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암호화폐의 대표주자격인 비트코인이 5천만원을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소 이용자 계정을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한 사이버범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뿐만 아니다. 얼마 전 자신의 SNS에 비트코인을 태그해 비트코인 폭등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평소 암호화폐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해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겠다며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인 테슬라도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사이버범죄자들에게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다크트레이서에 따르면 테슬라 구매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거 포함된 계정정보 300여개 이상이 다크웹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다크웹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사이버범죄자들은 비트코인과 테슬라, 그리고 일론 머스크 등 전 세계 주요 이슈와 이슈메이커들을 놓치지 않고 사이버범죄에 악용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이용하는 한국인들이나 테슬라를 구매한 한국 고객들은 계정정보 변경 등 관리 강화를 통해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다크웹(Dark Web)은 토르(Tor) 브라우저 등 특정 소프트웨어로만 접속 가능한 인터넷 영역을 의미하는데, 표면 웹(Surface Web)과 달리 검색 사이트에 잡히지 않는 콘텐츠 영역에 해당되는 딥웹(Deep Web)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웹은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는 물론,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유통할 수 없는 콘텐츠나 물건 등을 유통하는 창구로도 쓰인다. 뿐만 아니라 최근 다크웹에서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청부하거나 해커가 자신이 공격에 사용했던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불법 사업도 성행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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