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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발행인 칼럼] 5G 활성화 위한 제도개선과 보다 적극적인 투자 필요

  |  입력 : 2021-0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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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서비스 활성화 위한 제도 개선과 국민적 관심과 지지 이끌어야
5G 원천기술 통해 향후 10년 내 상용화 될 6G 기반기술 개발 주도권 잡아야


[보안뉴스 최정식 발행인]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는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 ‘세계 최초 상용화 서비스’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2019년 4월 3일 밤, 전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초기에는 혼란이 일부에서 발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 정착되어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여전히 ‘LTE’가 5G보다 잘 터지는 곳도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하지 않은데 왜 굳이 비싼 ‘5G 서비스’를 받아야 하느냐고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전화 기능을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5G는 빠른 속도로 전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5G 기반의 통신 인프라는 절대적이다.

[이미지=utoimage]


예를 들어, 원격으로 드론이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어해야 할 경우, 시속 120km로 이동 중에 전방에 돌발상황이 발생했다면 정지하거나 우회해야 한다. 그런데 제어명령을 전달하기 위한 통신을 하려면 중간에 각종 중계기와 변환장치를 거쳐야 한다. 또한, 데이터를 코드로 나누어 전송, 재조립하는 과정이 필수라서 지연현상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결국 중앙통제실에서 1초 안에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원격 명령을 내린다고 할지라도 물리적 타성으로 인해 20~30m를 전진하게 된다. 그러나 LTE 대비 수십 배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성을 목표로 하는 ‘5G’는 이러한 통신상의 지연을 최소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5G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므로 공간의 제약도 없다. 사실 과거에는 통신을 위해 주로 구리 성분의 전화선이 사용됐다. 하지만 구리선은 저항 성분이 많아서 먼 곳까지 정보를 전달할 수 없었다. 그래서 20세기 말엽부터는 저항 성분이 거의 없는 광섬유로 만든 ‘광케이블’로 교체되고 있지만, 집집마다 광케이블을 설치하려면 도로를 파헤쳐야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반해 5G는 상대적으로 설치와 관리가 쉽다. 또한, 5G 이전의 ‘LTE’, 즉 3G나 4G로는 4K UHD급 초고화질 동영상을 모바일기기로 시청할 수 없었다. 그런데 5G는 초고화질 동영상 시청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에 대해 이동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5G는 사이버공간에서 모든 사물을 이어주는 주요 기반 인프라인 것이다.

▲최정식 보안뉴스 발행인[사진=보안뉴스]

사실,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5G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발빠르게 도입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과거 선진국들이 전화 모뎀으로 인터넷을 할 때 우리는 ‘ADSL(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을 도입했다. 다른 나라들이 'TDMA(Time Division Multiple Access: 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이동통신을 사용할 때, 과감히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 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채택해 다른 나라들보다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한국은 이러한 차별화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강국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물론 선진국들도 이러한 기술 흐름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구축된 통신 설비와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부분에서 주저하다 보니 시기를 놓친 것이다.

이제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익과 성장을 위해 5G 서비스를 과감히 도입하려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들마저도 전화선 위주의 기존 통신망을 정비하기보다는 바로 5G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도 지금보다 5G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또한, 5G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응용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지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5G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다른 나라들보다 한 수 이상 더 앞서기 위해 ‘6G’ 기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세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6G 기술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 내 상용화될 6G 서비스의 기술을 표준화하고, 시장을 선점하여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6G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글_ 최정식 보안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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