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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칼럼] 대세가 된 재택근무... 환경에 맞춘 보안기술 필요하다

  |  입력 : 2021-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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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현실이 된 재택근무... 기업비밀 유출 쉬워졌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보안기술도 계속 변화해야


[보안뉴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이사]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우리보다 잘 사는 먼 나라들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실이 되었고,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재택근무는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utoimage]


재택근무 환경은 유선이든 무선이든 기관의 내부망과 연결된 기존의 사내 근무환경과는 많이 다르다. 방화벽부터 시작해 관제시스템까지 연결되어 있는 사내망과는 달리 재택근무는 대부분 개인 PC를 사용하고, VPN으로 회사의 업무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한다. 문제는 재택근무가 사내 근무환경처럼 촘촘한 보안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 혹은 문서가 외부의 침입자에 의해 해킹당할 수 있고, 고의적으로 유출될 수도 있다.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PC에 외부 침입을 1차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방화벽과 외부 침입을 탐지할 수 있는 IDS(침입탐지 시스템, Intrusion Detection System), IPS(침입방지 시스템, Intrusion Prevention Systems)가 깔려 있으면 좋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업무용으로 만들어진 데이터나 중요한 문서가 해킹을 당하거나 고의적인 유출을 하더라도 제3자에 의해 사용할 수 없도록 암호화하거나 접근 제어한다면 좋을 듯하다. 외부 침입탐지와 차단을 앞단(front-end)의 보안이라고 한다면 암호화는 뒷단(back-end)의 보안이라고 할 수 있다.

메신저 등 SNS를 이용한 업무 문서 전송, 공유로 인한 유출 우려도 대비해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한 가장 손쉬운 보안 방법으로 암호화를 들 수 있다. 최근 양자컴퓨터에 대한 얘기가 무수히 많지만, 아직까지는 국가적 기밀이 아니라면 128비트 정도의 암호를 쉽게 풀 수 있는 집단이나 장치는 없기 때문에 국내 암호화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회사 기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 업무을 할 경우에는 전용 앱을 이용하면 암호화 문서도 열람, 수정 등 보통 문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암호화도 변화하는 사용자의 니즈와 업무 환경에 맞춰 발전해 왔다. 사용자의 업무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보안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이사[사진=마크애니]

PC 화면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도 커졌다.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중요한 문서나 업무 시스템을 캡처하거나 사진 촬영으로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 보안 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은 화면에 보이는 업무 자료를 캡처툴이나 프린트스크린 버튼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권한에 따라 업무 파일의 복사, 붙여넣기 기능도 차단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마크애니는 이 제품을 국내외 콜센터와 금융기관,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고위정부기관 등에 납품했다. 특히, 유출자가 휴대폰 카메라, 초소형 스파이 카메라 등을 이용해 중요 내용이 담긴 PC화면을 촬영한 경우 유출자 추적이 가능한 기능까지 갖춰 해외 고객사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직장 이동과 형태가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진 지금,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기업의 중요한 자료들이 초소형 카메라, 휴대폰 촬영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손쉽게 유출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마크애니도 여기에 맞춰 PC 화면 추적 기술을 세상에 내놓는다. 세상은 끝없이 바뀌기 때문에 보안 기술도 계속 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_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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