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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글로벌 이슈투데이] 인도 변종, 영국 vs. EU, 수에즈 운하

  |  입력 : 2021-03-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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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발견돼...영국, 남아공, 브라질 변종과 또 달라
백신을 둔 유럽연합과 영국의 신경전 이어져...유럽연합은 백신 수출 제한하는 규정 발표해
수에즈 운하를 가로로 막아버린 대형 선박, 에버 기븐...전 세계 해상 트래픽에 차질 빚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의 또 다른 변종이 인도에서 발견됐다. 최근 인도에서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변종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가 조사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백신의 수출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함으로써 영국과의 대립각을 노골적으로 세웠다. 대형 선박이 강풍으로 수에즈 운하를 가로로 막아서는 바람에 수많은 배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배를 바로 세우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다.

[이미지 = utoimage]


- 인도에서 새로운 코로나 변종이 발견됐다. 영국, 남아공, 브라질 변종과 또 다른 변종으로 보인다고 한다. 마침 인도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과 새 변종과의 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인도에서는 9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였다가 지난 달부터 다시 한 번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어제 하루만 하더라도 4만 7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AP통신)

- 독일 정부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 원래는 봉쇄 조치를 서서히 풀 예정이었는데, 확진자 수가 위험 수위를 상회하고 있어 이번 주 초 봉쇄 조치를 부활절 기간 동안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그렇게 발표했었다. 메르켈 총리와 장관들이 합의를 본 내용이다. 하지만 그런 발표가 있고나서 불과 하루 만에 메르켈 총리가 “실수였다”며 결정을 번복했다. 부활절 기간인 4월 1~5일 사이에 봉쇄를 한다는 것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국민들이 대처할 만한 준비 기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것이 메르켈 총리의 설명이다.(NPR)

- 미국 유타 주가 4월 10일부로 마스크 필수 착용 규정을 철회한다. 4월 10일부터 유타 주에서는 마스크를 풀고 다녀도 된다. 다만 50인 이상 집회나 학교 시설 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수로 유지된다. 코로나 때문에 정해진 여러 규제들도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유타 내에서의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1월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약 32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상태라고 한다.(AP통신)

- 영국의 보리스 총리가 영국에서의 성공적인 백신 접종 현황을 두고 “욕심과 자본주의가 이뤄낸 성과”라고 표현함으로써 논란이 촉발됐다. 물론 비공개 회의 석상에서 한, 비공식적인 발언이었지만 현재 백신 물량 확보를 놓고 유럽연합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나온 말이라 파장이 작지 않다. 논란이 되자 총리는 곧바로 자신의 말을 취소하며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워싱턴포스트)

- 유럽연합이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백신을 유럽연합 외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것을 크게 제한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영국과 유럽연합의 사이의 마찰이 더 크게 빚어질 전망이다. 물론 ‘제한’이지 ‘금지’는 아니지만, 유럽으로부터 백신을 받는 것을 토대로 해서 백신 계획을 수립한 국가들은 계획을 다시 설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영국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

- 백신 외교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국의 태도에 다시 한 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약은 얼마든지 나눠주겠다고 하는데, 정작 약의 효과나 실험 결과와 관련된 데이터는 공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 외교 상황과 상관없이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내거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의 경우 대만과의 외교 단절을 해야만 백신을 공급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한다.(슬레이트)

-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중국의 전략은 중동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번 주 중동 순방을 시작한 중국 외교부 장관인 왕 이(Wang Yi)는 알아라비야 TV에 출연해 “중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를 중국으로 초대해 대화를 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중재자를 자처해온 바 있지만 크게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왕 이의 발언이 공식 발표로 간주될 수 있는지도 아직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로이터)

- 수에즈 운하가 막혀서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분주한 해상 트래픽이 멈춰 섰다. 대형 컨테이너 선박인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운하를 가로로 막아서 모든 배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수요일에 사고가 발생했는데, 배 덩치가 워낙 크고 운하가 좁아 복구 노력이 대부분 허사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배의 방향을 올바로 잡는 데 족히 수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한 해 동안 수에즈 운하를 오간 선박은 1만 9천여 대라고 한다.(CNBC)

- 호주 대홍수로 4만여 명이 대피하고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까지 집계되고 있다. 호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최악의 물난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평년 가을 기간 내내 기록될 비가 단 하루 만에 쏟아졌다고 호주 측은 설명한다. 심지어 이 사태가 지금 끝난 게 아니다. 시드니 일부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진 상태로, “아직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 더 대피해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하고 있다.(로이터)

- 미얀마 시위대의 결의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화요일, 군부의 총격에 7살 여자아이가 사망한 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군이 가택 급습을 해 아버지에게 총을 쐈는데, 하필 그 때 아버지 품에 안겨 있던 아이가 맞은 것이다. 아버지는 시위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한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을 제압하고 있으며, 공포 정치를 펼치려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시민들은 격분하고 있다. 또한 국경을 건너는 난민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을 돕는 활동가들이 미얀마 국경 지대에 몰려가고 있다.(CNN)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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