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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글로벌 이슈투데이] 이중 변이, 탄소 세금 합헌, 중국 소비자

  |  입력 : 2021-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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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발견된 변종의 특성은 ‘이중 변이’...더 위험한지는 분석해 봐야 알 수 있어
캐나다 대법원서 탄소 세금 지침, 합헌으로 판결나...트뤼도 행정부의 중요한 승리
위구르족 탄압에 대한 세계적 압박 시작되자 서방 브랜드 불매하는 중국 소비자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인도에서 발견된 코로나 변종은 ‘이중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 가지 변이가 하나의 변종에서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더 위험한 것인지, 그렇다면 얼마나 그런 것인지는 더 분석해야 알 수 있다. 캐나다 대법원은 탄소 세금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나이키 등이 신장 지구에서 나온 직물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소비자들은 비슷한 움직임 보인 브랜드들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미지 = utoimage]


- 잠시 코로나 이전의 정상 생활로 돌아가려 했던 인도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 5만 명 수준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불과 2주 만에 2배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자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인도 내에서 생산되는 백신의 수출을 전부 중단시켰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 및 공급 국가 중 하나로, 인도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수많은 나라들의 백신 접종 계획이 수정되어야 할 상황이다.(뉴욕타임즈)

- 인도에서 새롭게 발견된 변종의 특성이 ‘이중 변이(double mutant)’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하나의 변종에 두 가지 변이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뜻이다. 다만 이러한 특성이 더 강력한 전염성을 뜻하는 것인지, 또한 현존하는 백신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인지는 아직 더 조사해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중 변이라는 것이 바이러스에서는 꽤나 흔하게 발견되는 현상이므로, 이번 인도 변종이 특이한 건 아니라고 설명한다.(BBC)

-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제약 회사의 이미지가 계속해서 몰락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과 손을 잡고 9개월 만에 안전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코로나를 종식시킬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여러 면에서 실수를 저지른 것이 최근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세계 각국의 정치계와 의료계의 신뢰를 잃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실험 단계에서 원래 투여량의 절반만 사용한 것, 공개 성명서를 발표할 때 중요 정보를 빼놓은 것, 물량 공급 계약을 맺어놓고는 생산량을 맞추지 못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CNN)

- 덴마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시 접종 중단 기간을 4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확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나타난 일부 부작용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연합의 의약청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안전하며 혈전과 백신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덴마크는 3월 1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시켰다.(뉴욕타임즈)

- 영국 정부가 코로나 비상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의 이동, 시위, 경제 및 사회 활동 등이 계속해서 제한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리스 총리의 보수정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없지 않았다.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취하는 조치라지만 경제적, 민주주의적 손실이 더 크다고 반대파들은 주장했다. 하지만 의회 투표에서는 484-76표로 크게 갈려, 의원 대부분이 강경 조치에 동의하고 있음이 드러났다.(AP통신)

- 수에즈 운하를 대형 선박이 가로막는 사고 때문에 부근의 해상 교통이 전부 차단되었고, 이는 시간 당 4억 달러의 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가 계산했다. 또한 수에즈 운하의 서방 교통량은 하루 51억 달러, 동방 교통량은 하루 45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도 대략적으로 계산해 냈다. 전 세계 물류 산업이 벌써 며칠 째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에버 기븐(Ever Given) 호는 아직도 빠져나올 줄을 모르고 있다.(CNBC)

- 학생들에게 무료 생리대를 지급하겠다고 세계 최초로 결정한 뉴질랜드가, 이번에는 유산이나 사산을 하게 된 모든 부부들에게 3일간의 유급 휴가를 준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뉴질랜드를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비슷한 법이 이미 존재했다. 하지만 임신 20주차 이상의 부부들에게만 적용된다든지 하는 조건이 붙었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주차에 상관없이 임신 중 태아를 잃은 모든 부부, 그리고 남녀 모두에 해당되도록 기존 규정을 확장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뉴욕타임즈)

- 캐나다 대법원은 탄소 배출량에 따라 연방 정부에서 세금을 걷어가는 것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제 탄소 배출에 가격이 붙는다는 뜻이다. 법원은 “기후 변화는 실존하는 위협이며, 인류 전체의 생존을 좌지우지할 거대한 문제”라며 “탄소에 가격을 매긴다는 정부의 지침은 합헌적”이라고 발표했다. 트뤼도 행정부는 기후 변화와의 싸움을 큰 기치로 내세웠고,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트뤼도의 중요한 승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BBC)

- 아프리카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숲에서 거주하는 종은 지난 31년 동안 개체 수가 86%나 줄어들었고, 초원에서 거주하는 종은 같은 기간 동안 60% 감소했다고 한다. 아프리카 코끼리가 멸종 위기 대상으로 분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위험한 종으로만 분류됐었다. 밀렵 활동과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축소가 개체 수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가디언)

-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서방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H&M, 토미 힐파이거,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불매 운동이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다. 소수민족(특히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을 중단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강경한 메시지가 이들 기업의 사업 활동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 기업들은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신장 지구에서 생산된 직물을 사용하지 않는 캠페인에 동참했고, 다른 기업들도 여기에 합류하는 걸 촉구하고 있다. ‘인권’이라는 키워드로 세계가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 소비자들이 ‘돈’을 무기로 삼기 시작했다.(뉴욕타임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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