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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글로벌 이슈투데이] 팬데믹 국제 협약, 홍콩 입법부, 미얀마 쓰레기

  |  입력 : 2021-03-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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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가 넘는 국가의 지도자들, “다시 올 팬데믹 위해 국제 협약 만들자” 제안
홍콩 입법부 확대한 중국 정부...하지만 시민 투표로 선출되는 의석은 크게 줄여
미얀마 군부가 살해한 시민들의 수가 500명 넘어가...국민들은 쓰레기 시위 시작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개가 넘는 국가 지도자들이 국제 협약을 제안했다. 팬데믹이 다시 올 것에 대비해 백신과 의약품의 공평한 배포를 미리 약속해 두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국은 홍콩 민주주의의 말살에 돌입했다. 선거로 뽑히는 의석의 수를 입법주 내에서 크게 줄인 것이다. 미얀마 군부가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자 시민들은 쓰레기를 거리에 내다 버리는 방식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미지 = utoimage]


- 20개가 넘는 국가의 지도자들과 유럽연합, WHO가 “코로나는 40년대 이후 지구 공동체에 닥친 가장 큰 위기”라고 규정하며 다시는 팬데믹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들자는 국제 조약을 제안했다. 이 공동 성명서는 전 세계 여러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는데, 세계 지도자들은 “또 다른 팬데믹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가 공평하게 의약품과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다.(뉴욕타임즈)

-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14개 국가에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을 연구하러 중국 우한에 갔던 WHO 연구 팀의 보고서가 너무 늦게 나오고 있으며, 애초에 이 연구 팀이 접근할 수 있었던 정보가 지나치게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담겨져 있다. 연구 팀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었다는 건 WHO의 의장이 직접 밝힌 바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이는 중국에 대한 압박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다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혈전을 일으킨다는 의혹 때문에 캐나다 정부와 독일 세 개 도시에서 “젊은 층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권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젊은 층이란 캐나다에서는 55세 미만, 독일에서는 60세 미만을 말한다. 금지령은 아니다. 이들은 보다 확실한 검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한 사용법을 다시 정립할 예정이다.(뉴욕포스트)

- 터키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심상치 않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 봉쇄 조치를 다시 한 번 시행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심지어 무슬림들의 대형 명절인 라마단 기간에도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한다. 터키 정부는 감염자가 증가하기 직전 일부 주들에서 ‘생활 정상화’를 시도했었다. 이 때문에 감염 예방 수칙이 조금 느슨하게 지켜졌는데, 결과적으로 너무나 이른 조치가 되어버렸다. 어제 하루 동안 터키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3만 7천여 명이다.(AP통신)

- 중국이 홍콩 입법부의 규모를 늘렸다. 그러나 직접 선거를 통해 만들어지는 의석의 수를 크게 줄였다. 화요일 중국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앞으로 홍콩 입법부는 90석으로 늘어날 것이지만, 대중들이 선거를 통해 앉힐 수 있는 정치인의 수는 단 20명이라고 한다. 여태까지는 70석 중 35개를 선거로 뽑았었다. 중국은 민주주의의 정착을 어떻게 해서든 막기 위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AP통신)

- 중국의 사이버 공간에서 H&M이 거의 전부 사라졌다.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도 H&M이 없어졌고, 중국판 구글맵과 같은 서비스들에서도 H&M 매장들이 흔적을 감췄다. 심지어 카풀 앱들에서도 H&M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한다. H&M이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에 비판하자 촉발된 불매 운동의 결과다.(비즈니스인사이더)

- 미얀마 군부의 탄압으로 사망한 국민의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 정확히는 512명이고, 이 중 141명이 지난 토요일 하루 동안 사망했다. 이에 국민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위를 소셜미디어로 제안해 퍼트리고 있다. 그건 바로 ‘쓰레기 시위.’ 이 때문에 군부에 반대하는 이들이 거리에 쓰레기를 전부 내다 버리고 있고, 미얀마 주요 도시들이 쓰레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다.(NBC)

- 미국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2020년 국가 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국무부 장관인 폼페이오가 밟았던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바이든 정부는, 인권 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트럼프 정권과 차이를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발표하며 블링컨 장관은 “인권에 대한 지난 정권의 철학은 균형이 잡혀 있지 않았다”며 “이번 정부에서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의 ‘인권’이 지나치게 경제적 권리와 사회적 권리에 치우쳐 있다고 비판했다.(폭스뉴스)

-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하려고 하는데, 일단 가장 큰 어려움은 두 나라 사이의 직접적인 통신 채널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란에서는 곧 대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이 복잡하고, 미국의 협상 전략 역시 여기에 맞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현 정부 내에서도 핵 협상과 관련된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 상황이라 미국이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액시오스)

-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국가 공무원 세 명이 업무 중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세 명다 여성이었다. 3주 전 같은 지역에서 방송국에서 근무하던 여성 세 명이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하기도 했었다. 이들이 전부 탈레반의 무슬림 교리를 어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강력한 무슬림 교리를 강제로 적용하고 있는데, 여성들의 직업에 관하여 제한 사항이 대단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뉴욕타임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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