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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로벌 이슈투데이] 아스트라제네카, 미얀마 외교관, 이란 제재

  |  입력 : 2021-04-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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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 간 관계성 의심되기 시작해...영국에서도 접종 제한해
영국 주재 미얀마 외교관, 군부에 항의하다가 런던의 미얀마 대사관 건물에서 쫓겨나
이란 핵 협상에 재가입하려는 바이든의 의지 굳건해...이란 제제 풀어줄 준비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이 혈전과의 관계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영국에서조차 30세 미만 성인들에게는 접종을 제한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미얀마 군부에 저항하던 영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대사관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런던 한복판에서 일어나나 쿠데타라고 이를 규정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란 핵 협상에 가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미지 = utoimage]


코로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과 유럽연합에서 큰 장벽에 부딪혔다. 먼저 영국에서는 30세 미만 성인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가 유럽연합의 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 사이에 관계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까지 밝혔다. 물론 EMA는 “혈전이 매우 드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큰 위협”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이 커질 전망이다.(뉴욕타임즈)

- 필리핀에서 코로나 때문에 실시되고 있는 야간 통행 금지를 어긴 남성이 사망했다. 4월 1일, 28세 남성이 잠깐 물을 사러 밖으로 나간 것이 화근이었다. 경찰이 거리에서 그를 붙잡았고, 벌로 스쿼트를 300회 이상 시켰다. 남성은 토요일부터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결국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명령하며, 처벌에 관한 규칙을 어긴 경찰들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CNN)

-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개발도상국의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백신을 확보할만한 상황이 아니라 코로나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고, 따라서 빈곤 문제는 깊어져만 가고 있기 때문이다. 빈곤 국가들의 경우 최초 백신 접종이 빨라야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라 절망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게 더 문제다.(월스트리트저널)

-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있는 일본의 보건부 장관이 도쿄에서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어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다. 도쿄의 상황은 아직 그 정도에 미치지 않고 있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려면 백신 접종을 전 국민이 빠르게 실시해야 한다고 보건부 장관은 강조했다.(CNBC)

포스트브렉시트
- 포스트브렉시트 무역 문제 때문에 불거진 북아일랜드의 시위가 5일째 이어지고 있다. 버스가 전소됐고, 최소 55명의 경찰병력이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영국 장관 중 하나인 알린 포스터(Arlene Foster)는 트위터를 통해 “이건 시위가 아니라 반달리즘에 살인미수”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직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사망자가 언제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고, 영국 정부는 빨리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뉴욕포스트)

미얀마 쿠데타
-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영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부에서 내리는 명령을 거부했고, 아웅산 수치의 석방을 계속해서 요구했다. 그러자 군부는 대사관 측에 연락을 해 그를 영내에 들이지 말라고 명령했다. 결국 수요일부터 미얀마 대사는 대사관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다. 그는 기자들에게 “런던 한 복판에서 발생한 쿠데타”라고 설명하며 대사관 앞에서 조용한 시위를 이어갔다.(NBC)

중동
- 지난 10월 미국 고위급 장관들이 시리아에서 시리아 정부 요원들과 비밀 회담을 가진 것이 밝혀졌다. 시리아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인들을 돌려받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시리아 측은 제재를 풀어줄 것과 미군 철수 등 미국의 대 시리아 외교 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요구를 했고, 따라서 협상은 결렬됐다. 여기까지가 트럼프 행정부가 했던 일이고 이제부터는 바이든 행정부가 받아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든은 미국인 인질을 귀환시키는 걸 최우선으로 여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의 인권 침해 행위를 비판하기도 했다.(AP통신)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철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이 2015년 이란 핵 협상에 위배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란 핵 협상에 재가입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굳건하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현재 비엔나에서는 이란 핵 협상 참가국들 간의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과 미국은 여기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엔나 협의 이전에 비밀 회담을 가졌었다. 둘의 의지는 분명하지만, 누군가 먼저 양보를 해야 이야기가 진전될 상황이었다.(인사이더)

중국
- 영국 정부가 영국 여권을 소지한 홍콩 시민들이 중국의 공산화를 피해 영국으로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59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소 수만 명이 홍콩으로부터 탈출해 영국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이것이 심각한 주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영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영국으로 망명한 홍콩 민주주의 운동가 네이선 로(Nathan Law)를 받아들이기도 했다. 홍콩을 지배했다가 중국에 반환한 영국으로서는 이것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방법이라고 한다.(CNN)

유럽연합
- 역사적으로 좋지 않았던 관계를 개선시켜보려던 유럽연합과 터키의 만남이 오히려 둘 사이를 악화시키게 되었다. 유럽연합의 대표 두 명이 터키로 날아가 에르도안 대통령을 접견했는데, 의자가 두 개밖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유럽연합의 대표 중 남성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자리에 앉자, 여성 대표이자 유럽연합 위원장이었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이 앉을 자리가 없었고, 이에 ‘에헴’하고 헛기침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은 두 남성과 외교적 실례를 범한 터키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터키와 유럽연합은 서로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BBC)

러시아
-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반정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친러시아파 분리주의자들을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격할 경우, 러시아가 이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군과 러시아파 분리주의자들은 동 우크라이나에서 지속적으로 충돌해왔다. 또한 러시아는 해당 지역 근처 국경에 군을 증강시키기도 했다. 러시아는 이들이 러시아어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국민이며, 자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군을 동원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B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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