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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글로벌 이슈투데이] 인도 스푸트닉, 에버 기븐 압수, 소파게이트

  |  입력 : 2021-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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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러시아의 백신 스푸트닉 승인 받아...인도에서 7억 5천만 회분 생산 예정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틀어막았던 에버 기븐 호, 압수돼...본격 손해배상 분쟁 돌입
유럽연합은 소파게이트로 시끌시끌...미셸 상임의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 거세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브라질의 순위를 위협하고 있는 ‘백신 피해국’ 인도가 러시아의 스푸트닉 백신을 승인했다. 또한 연내 7억 5천만 회분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집트 당국은 수에즈 운하를 막았던 에버 기븐 호에 9억 달러를 요구하며, 배를 압수했다. 보험사 측은 9억 달러의 근거를 대라고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터키에서 발생한 ‘소파게이트’ 사건 때문에 시끄럽다. 당시 동료의 자리가 없는 것을 알고도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미셸 위원장의 퇴임을 수많은 사람들이 요구하고 있다.

[이미지 = utoimage]


코로나
- 최대 백신 생산국인 인도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닉 5(Sputnik V)의 생산 기지가 되는 데에 동의했다. 또한 국민들의 접종도 허가했다. 올 여름부터 인도에서 5천만 회분의 백신이 생산될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인도의 백신 생산 회사 6개와 계약을 맺었으며, 총 7억 5천만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란과 세르비아, 이탈리아에서도 조만간 스푸트닉 5의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로이터)

- WHO가 현재 코로나 상황에 대한 ‘현실 직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인지 7주 째에 접어들고 있는데도 많은 국가들이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펼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적 곤란을 이유로 지난 해 수준의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화 되고 있는 팬데믹 사태에 지쳐가는 일반 시민들의 문제이기도 하다.(CNN)

대만
- 대만이 대공 미사일이 탑재된 수륙양용 전함을 구축했다. 각종 장비와 병력을 대규모로 실어나를 수 있는 규모이기도 하다. 이 수륙양용 전함들은 중국의 위협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건조식에는 고위급 관료들과 군 요원들은 물론 대만 총통도 참석했다. 총통은 이날 연설을 통해 “대만의 자기 방어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강조했다.(야후뉴스)

이집트(수에즈 운하)
-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를 막았던 에버 기븐 호를 압수했다. 이집트가 입은 금전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차원에서다. 이집트 법원은 에버 기븐 호의 소유주에게 9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선박주는 보험 및 변호인단과 함께 배상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지만 상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었다. 선박의 보험사인 UK클럽(UK Club)은 화요일 9억 달러라는 액수가 어떻게 산출된 것인지가 궁금하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근거가 없는 액수라는 지적이었는데, 이에 대해 이집트 당국이 압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CNN)

일본(후쿠시마 원전)
- 일본 정부가 2년 안에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을 처리한 후 태평양으로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은 2011년 대지진 때부터 지금까지 오염수를 자체적으로 저장해 왔는데, 이 저장고가 내년에 꽉 찰 예정이라고 한다. 이 물을 바다로 방류하자는 안은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왔지만 어업 종사자들과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었다. 스가 총리는 방류되는 오염수가 어업과 농업, 관광업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안전을 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웃 국가들의 불신을 종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AP통신)

미국(vs. 위협이 되는 나라들)
- 미국의 국가정보국(ODNI)이 위협 평가 목록을 발표했다. 알카에다 등 테러리스트 그룹이 매년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차지했던 목록이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중국이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러시아, 이란, 북한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 나라들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 역시 중요한 위협 요인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시대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NBC)

- 미국의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는 280여 페이지에 달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준비 중에 있다. 이 법안은 중국 공산당이 전 세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의 이름은 ‘전략적 경쟁법 2021(Strategic Competition Act of 2021)’이며, 4월 8일 발의됐다. 4월 21일 통과 여부가 표결에 부쳐지며, 통과될 경우 상원에서 정식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6억 5500만 달러를 인도양과 서태평양 지역의 해외 군들에 지원하고 4억 5천 달러를 같은 지역 해양 안보 프로젝트에 투입해 미군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액시오스)

독일(메르켈 이후)
- 독일 메르켈 총리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격렬한 공방전이 정치권에서 펼쳐지고 있다. 보수파에서는 마르쿠스 쇠데르(Markus Soeder) 바이에른 주지사와 아르민 라셰트(Armin Laschet) 기독교민주연합 대표(메르켈의 소속 당)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모습이 가히 아름답지는 않다. 서로를 비방하는 것은 물론 위협까지 가하고 있어 원로들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메르켈은 2005년부터 독일 총리를 연임했으나 올해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블룸버그)

러시아(나발니의 싸움)
- 푸틴 대통령의 정적이자 야당 최대 지도자인 나발니가 다시 한 번 감옥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얼마 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단식 투쟁에 돌입해 승리했던 그는, 이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교도관들이 검사를 이유로 넘겨주지 않는다며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그 책은 바로 무슬림의 경전인 쿠란이며, 나발니는 쿠란에 대한 깊은 연구를 올해 개인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도소 측은 극단주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좀 더 검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AP통신)

유럽연합(소파게이트)
- 유럽연합은 얼마 전 발생했던 ‘소파게이트’ 사건 때문에 아직도 시끌시끌하다. 유럽연합 상임의장인 샤를 미셸과 유럽연합 집행위원 위원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이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하던 자리에, 여성이었던 라이엔 위원장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화면 밖 소파에 앉게 된 사건을 소파게이트라고 한다. 당시 샤를 미셸은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 자기 자리에 착석해 회담을 진행했는데, 이 때문에 유럽에서 수많은 탄원서가 제출되고 있다고 한다. 전부 미셸의 퇴임을 요구하는 내용이다.(CB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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