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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글로벌 이슈투데이] 화이자 CEO, 비엔나 협상, 홍콩 경찰

  |  입력 : 2021-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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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 번째 접종 필요하게 될 가능성 높다”
이란 핵 시설 공격 이후 비엔나 협상 재개돼...미국과 이란, 다시 핵 협상 가입할까?
홍콩의 ‘국가안보교육의날’ 행사에 중국 군인식으로 행군한 홍콩 경찰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제약 회사인 화이자의 CEO가 현재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2회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안전을 위해 1년 안에 세 번째 접종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비엔나에서는 이란 핵 협상을 복구시키기 위한 회담이 재개됐다.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홍콩의 경찰들은 이제 영국식이 아니라 중국식으로 행군하기 시작했다. 이 걸음걸이의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지 = utoimage]


코로나
- 백신을 제조한 회사 화이자의 CEO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 번째 백신 접종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은 총 두 번에 걸쳐 접종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CEO인 알버트 부얼라(Albert Bourla)는 두 번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1년 안에 세 번째 접종을 진행해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변종 때문이다.(CNBC)

- 미국에서의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섰다. 그러면서 백신 경쟁에서 상당한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2억 명 접종’은 미국 전국 성인의 절반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는 뜻이다. 미국 외 다른 지역(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계속해서 변종이 발견되며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이며, 전 세계 사망자 수는 300만 명에 다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미국의 격차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는 의문인 상황이다.(AP통신)

- 백신 접종 초기에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간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가장 빠른 속도로 접종을 실시하며 현재 전 국민의 57.4%가 최소 1회 이상의 접종을 마친 상태다.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도 53.3%나 된다. 하지만 바로 인근 지역인 가자(Gaza)와 웨스트뱅크(West Bank)에서는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 지역의 확진자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역시 ‘집단 면역력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말하기 힘들다.(슬레이트)

- 브라질은 지도자 한 명 때문에 나라 전체가 재앙에 빠지게 되었다. 코로나는 감기의 일종일 뿐이며 따라서 언론 보도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해 온 보루소나우 대통령이 뒤늦게 마스크 착용 명령을 내리긴 했지만 이미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3천 명을 넘은 상황이다. 병원들의 상황도 좋지 않다. 코로나 확진자들이 겪고 있는 증상을 완화시켜 줄 의약품도 동나고 있으며 응급실은 오래 전부터 꽉 찬 상황이다.(NPR)

- WHO가 “유럽에서의 코로나 사망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매주 16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실상 위기 상황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나 각종 봉쇄 정책을 완화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 WHO의 결론이었다. 하지만 유럽의 주민들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분위기가 느슨해지는 걸 넘어 더 이상의 봉쇄 정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AP통신)

화산 폭발
- 카리브해의 라수프리에르(La Soufriere) 화산이 지난 주 금요일부터 폭발하기 시작했고, 그 후 크고 작은 폭발이 1주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세인트빈센트(St. Vincent) 섬 북부 지역 거의 전체가 화산재와 용암으로 뒤덮였다. 또한 유독 가스가 분출되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약 2만여 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은 것은 물론 현재 식수와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시급한 상태라고 한다.(NPR)

중동
- 비엔나에서의 이란 핵 협상 재개 논의가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원래는 이번 달 초부터 시작된 회담인데, 얼마 전 이란 핵 개발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잠시 중단됐었다. 비엔나 회담은 이란 핵 협상 참가 당사국들이지만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떨어져 나간 이란과 미국이 협상에 재가입하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회담의 세부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뉴욕타임즈)

홍콩
- 홍콩 경찰의 행군 스타일이 바뀌었다. 원래는 영국식으로, 무릎을 꺾어가며 걸었는데 이제부터는 중국 공안 및 군인들처럼 무릎을 똑바로 펴고 걷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행군 기법은 홍콩에서 열린 국가안보교육의날 행사에 처음 선보여졌다. ‘국가 안보’는 중국 정부가 홍콩 민주주의 운동가들을 억누르고 체포한 근거다. 이날 경찰의 ‘중국 군인식 행군’은 중국 정부의 승리를 선포한 것과 같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일본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로 하고, 이런 움직임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마스코트를 폐기했다. 귀여운 애니메이션 형태의 마스코트는 오염수를 버려도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작되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이웃나라들과 환경 단체는 고사하고 후쿠시마 주민들조차 이 마스코트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핵 시설의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것의 위중함을 정부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가디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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