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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등 중요시설 노리는 ‘불법드론’ 대응 위해 컨소시엄 구성했다

  |  입력 : 2021-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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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중심으로 드론 불법행위 분석, 취약점 탐지, 무력화(드론캅, 제어권 탈취 등) 위한 기술 본격 개발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범용드론 제품을 이용한 원자력시설, 공항 등 중요시설 위협 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불법드론 발견부터 무력화, 사고조사까지 일련의 대응이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개발, 실증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미지=utoimage]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2025년까지 국고 420억 원) 선정평가 결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이하 KAERI) 주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생활 침해, 항공운행 방해 등 국내외 범용드론을 이용한 불법행위가 공공시설 테러 및 위해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 불법드론 대응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KAERI, KARI 등 4개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 그리고 LIG넥스원 등 17개 안티드론 관련 기업 및 수요기업으로 이루어진 총 23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컨소시엄은 불법드론 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등 발견부터 사후처리까지 일괄로 대응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원자력시설 및 공항에 구축해 실증한다.

특히, 향후 5년간 KAERI 컨소시엄은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불법드론 침투 등 위협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대응하는 안티드론 원천기술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탐지센서 및 무력화장비로 구성된 지상기반 시스템, 지상기반 시스템과 상호 연동·보완하는 상시 순찰형(외곽·음영지역 감시) 및 신속대응형(불법드론 직접 무력화) 드론캅 등 공중기반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불법드론 식별 즉시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불법행위자를 규명하는 포렌식 기술을 확보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연결된 지상기반/공중기반 시스템을 중요시설에 최적으로 배치하고,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포렌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통합 운용시스템을 구축·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별한 적재물 없이 침투하는 국내외 범용드론에 대한 대응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었지만, 향후에는 무기 등을 탑재한 드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기술 기반의 안티드론 통합 플랫폼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불법드론에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KAERI 컨소시엄이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기술 기반의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요시설의 안전을 도모함은 물론, 세계 시장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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