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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의 지구 침공을 멋지게 막아낸 해커들

  |  입력 : 2021-04-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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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다. 해킹 기술로 무장된 외계인 공격자들이 지구에서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9900명이 넘는 지구의 해커들이 일어섰다. 멋진 활약을 펼친 몇몇 해커들에겐 보상이 주어졌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외계의 해커들이 각종 악랄한 사이버 공격으로 지구를 더럽히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지구는 완전히 장악당할 것이다. 어쩌면 인류가 그들의 식사용품으로 희생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지구를 구하고자 자원하는 해커들이 나타나 방어벽을 치기 시작했다.

[이미지 = utoimage]


이는 온라인 해킹 및 보안 교육 플랫폼인 핵더박스(Hack the Box)가 최초로 주최한 CTF 행사 ‘사이버 종말 2021(Cyber Apocalypse 2021)’의 중심 시나리오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누구나 나이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핵더박스의 마케팅 수장인 다프네 데이타키(Daphne Deiktaki)는 사이버 종말 2021 대회에 대하여 “참가에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차별화 된 CTF 행사”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번 대회 총 참가자는 팀이 4470개, 개인이 9900명이었다. 이들이 제출한 결과물은 2만 3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보안 전문가들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외계인이 등장하는 종말적 테마를 구성했다”는 데이타키는 “이런 대회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글자 그대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기획한 것이라고 한다.

대회 문제는 핵더박스 내 보안 전문가들과 파트너사인 크립토핵(CryptoHack)의 보안 연구원들이 함께 만들었다. 문제들은 초보자 난이도부터 최고급(insane) 난이도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7개 항목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는 웹, 폰, 리버싱, 암호학, 포렌식, 하드웨어, 기타를 포함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건 AI제너레이티드(AIGenerated), 핵더카드보드박스(HackTheCardboardBox), 부트플러그(bootplug)라는 팀들이었다. 이들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현금, 선물, VIP 멤버십, 핵더박스 교육 코스를 일부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권한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런 모든 것을 합치면 약 1만 6천 달러가 된다고 한다.

또 다른 승자는 Code.org라는 단체다. Code.org는 비영리 조직으로, 후진국이나 가난한 지역의 여성과 아동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활동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Code.org는 3천 달러를 모금할 수 있었다. 당연히 핵더박스가 행사를 통해 Code.org라는 조직에 대해 알리며 모금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데이타키는 “핵더박스의 CTF 행사는 매년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이번의 사이버 종말 대회는 그저 시작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더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비밀로 유지할 수밖에 없겠네요.”

3줄 요약
1. 보안 교육 플랫폼인 핵더박스, CTF 대회 개최.
2. 이 대회의 특이한 점은 공격 시나리오가 ‘외계인 침공’이라는 것.
3. 또한 글자 그대로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회로, 해킹 대회를 통해 인식 제고와 교육 효과를 노리고 있기 때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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