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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글로벌 이슈투데이] 콜롬비아 시위, 유럽 여행, 중국 국격

  |  입력 : 2021-05-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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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가 세금 더 걷겠다고 하자 국민들 들고 일어나...19명이 사망해
유럽연합은 여름 휴가 시즌 맞춰 여행객 맞아들일 준비 시작...휴가 경제 활성화 목표
인도의 비극을 조롱한 중국 외무부 공식 소셜미디어...중국 내부에서조차 비판 일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콜롬비아가 격렬한 시위로 진통을 앓고 있다. 정부가 세금을 걷겠다고 한 것이 촉매제가 되어, 팬데믹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유럽연합 측은 여행객을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를 이뤄가고 있다. 이번 여름,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유럽을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공식 정부 트위터를 통해 옆 나라 인도의 비극을 조롱했다가 국민들로부터도 호응을 받지 못해 게시글을 내렸다. 나라의 국격이 여실이 드러났다.

[이미지 = utoimage]


남미
- 콜롬비아 전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나라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며 정부가 세금 체제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가뜩이나 생계도 이어가기 힘들었던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0대 청소년을 포함해 19명이 사망했다. 이에 대통령은 계획을 취소시켰고, 재무부 장관은 사임을 표명했다. 하지만 시위가 끝나지는 않고 있다. 이제는 커지고 있는 빈부격차와 빈곤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뉴욕타임즈)

- 브라질의 식약청이 러시아의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닉 V(Sputnik V)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그 이유는 러시아라는 국가가 백신으로 잘 알려진 나라가 아니며(즉, 백신 대량 생산의 경험이 부족하며), 식약청이 자료를 요구할 때 방어적으로만 대응하고 있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 브라질은 백신이 모자란 상태이며, 세계 2~3위를 다툴 정도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나라라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인도
- 인도의 일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2일 연속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2차 웨이브에만 2000만 명이 감염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식 집계’ 숫자는 실제 현상의 1/10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당연히 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분이 좋을 수가 없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총선에서 현 총리인 모디(Modi)의 정당은 주요 주에서 패배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모디가 크게 신경을 쓰고 자주 방문했던 서벵갈 주에서 참패했다.(NBC)

미국
- 이렇게 코로나로 인해 재앙과 같은 상황을 겪는 나라들이 있는데도 부유한 나라들이 백신 물량을 거머쥔 채 놓지 않고 있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백신의 공급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그 행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발표는 했지만 아직 대강의 일정이나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USA투데이)

유럽
- 유럽연합은 이번 주 월요일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여행을 허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아직까지 강제력이 발동되는 것은 아니고 ‘제안’이자 ‘계획안’일 뿐이다. 이 안을 통해 유럽연합의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에 “유럽연합이 허용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에 한해서 국경을 열고 여행을 허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유럽연합은 여름 휴가 시즌 전에 여행객들을 받아들일 장치들을 마련할 계획으로 보인다. 그래야 ‘휴가철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뉴욕타임즈)

- 영국의 보리스 총리는 6월 21일부터 ‘1m 이상 거리두기’ 규정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확정된 건 아니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의 발표였다. 보리스가 이렇게 말한 건, “백신 접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황이 이대로 지속되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는 야당 지도자들도 동의했다. 보리스 총리는 5월 17일 이후부터 해외 여행을 일부 허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BBC)

중국
- 중국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를 조롱하며 국격을 드러냈다. 중국 외무부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신들의 우주 사업을 상징하는 로켓 발사 사진과 함께 인도 화장터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중국의 빛 vs. 인도의 빛’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이 때문에 심지어 자국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정부 공식 계정에서 이런 식의 조롱이 올라올 줄 몰랐다는 반응들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어졌다. 중국 외무부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CNN)

- 필리핀의 외무부 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욕설을 했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점령하고 하는 활동들이 불법적이라며 비판을 한 것인데, 여기에 F로 시작하는 원색적인 욕설을 날린 것이다. 그는 중국에 “우리 바다에서 꺼지라”고 하며 “우리는 두 나라의 우호적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너네는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폭스뉴스)

러시아
- 리투아니아의 대통령이 러시아의 그간 행위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임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리미아 반도를 강제로 빼앗아 합병한 행위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미아의 불법적인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절차를 밟아 나아갈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인 위협을 강화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크라이나가 과거의 나라가 되게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뉴스위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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