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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형 해킹’ 늘었다

  |  입력 : 2021-05-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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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공 구직자가 해킹 아르바이트 하거나 조기퇴직한 전문가가 생계 수단으로 해킹 선택
다크웹 등을 통해 코드 제작이나 DDoS 청부 등 일감 쉽게 찾을 수 있어...직접 유출한 정보도 판매 가능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로나19를 주제로 삼은 피싱 캠페인이 대유행했고, 백신 연구 조직을 노린 위협이나 의료기관을 향한 랜섬웨어 공격도 발생했다. 파이어아이 EMEA 지역 맨디언트(Mandiant) 위협 인텔리전스 책임자 옌스 몬래드(Jens Monrad)는 이처럼 굵직한 사건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 ‘생계형 해킹’도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파이어아이]


이러한 관점은 자칫 놓치기 쉬운 현상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관심을 갖고 봐야 할 현상이다. 생계형 해커가 사이버 위협 생태계에 합류하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확산은 생계형 해킹 입문자를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IT 관련 학과 출신 학생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부업으로 ‘해킹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조기퇴직한 전문가가 생계 수단으로 해킹을 택하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그는 생계형 해킹은 일거리로도 매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범죄 천국이라 불리는 다크웹에서는 악성코드 작성부터, 경쟁 서비스 DDoS 공격 의뢰 등 많은 일감을 찾을 수 있으며. 직접 정보를 탈취한 경우 구매자도 찾을 수 있다.

​옌스 몬래드는 “해킹에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요즘에는 아마추어도 프로 못지 않은 TTPs(Tactics, Techniques and Procedure)를 동원한다. 검색을 열심히 하면 필요한 도구와 노하우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생계형 사이버 범죄에 대해 그는 해킹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돈 세탁에도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이 동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문제는 싹이 올라오기 전에 대응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 사이버 위협은 글로벌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대응은 국가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자를 추적·검거하려면 범국가적인 협력이 필요한데, 이는 절차가 복잡하고 각 나라마다 사이버 대응 수준도 다르다 보니 공조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2020년 사이버 공격의 주요 주제는 백신 연구를 노린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백신 연구기관 및 제약회사, WHO(세계보건기구), EMA(유럽의약품청) 조직 및 관계자를 노린 위협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베트남, 중극, 북한, 이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공격 그룹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관련 데이터 탈취에 집중했다. 이와 관련해 맨디언트는 APT41, APT32, APT28 같은 주요 공격 그룹을 추적해며 이들의 행동을 파악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위협 동향 변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M-Trends 2021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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