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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과학기술과 ICT 혁신으로 선도국가 도약할 것”

  |  입력 : 2021-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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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선도국가 도약 위한 4가지 목표 밝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사로 주요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때, 디지털 전환 등 4개 목표를 달성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왼쪽)과 최기영 전임 장관[사진=NST]


임혜숙 장관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 행정을 책임지는 최초의 여성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엄청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부여한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혁신을 실현한다는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성과를 창출해 냈다며, 전임 최기영 장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로의 전환,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친환경·저탄소화의 진전 등과 맞물린 주요국 간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한 임 장관은,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 장관은 4가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는 앞선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선자독식(First-mover takes all)의 세계입로, 그간의 정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빠르게 축적해 나가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부와 민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둘째로,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등 최근의 과제들은 어느 것 하나 기술혁신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들 분야에 도전적이고도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임 장관은 당장의 수요는 아니더라도 우리 과학기술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노력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국가 R&D 100조원 시대를 맞아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자율적·창의적·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중단 없이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는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 전반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우수한 인력이 이공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석‧박사급 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등, 고급 인재로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야 한다는 것. 특히,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 가속화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인재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산업계에 공급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이러한 인재수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과학기술인이 임신‧출산, 육아, 돌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이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먼저 많은 여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력단절 문제 해소를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 확대와 연구현장의 인식개선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네 번째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따뜻한 포용사회 실현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의 기술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그늘과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손질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미리미리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 장관은 “앞으로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중심행정, 국민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다양한 주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소통행정, 부처 간, 그리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협력행정, 신뢰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신뢰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싶다”면서, “과기정통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임무와 역할에 보다 편안하게 집중하고 활기차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그리고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우리가 이끌어나가는 과학, 정보통신기술 정책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라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 정책을 발전시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을 설계해 착수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었다”면서, “임혜숙 신임 장관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동안 뿌린 씨의 결실을 과기정통부 임직원들이 수확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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