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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영상보안 기업, 2020년 매출실적 및 2021년 현황 분석

  |  입력 : 2021-05-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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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상보안 기업 매출에 얼마나 큰 영향 미쳤나
2021년, 지난해 부진 딛고 매출 성장 기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코로나19는 우리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분야를 가리지 않는 경제활동의 제약으로 대면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한 민간소비가 급감했으며, 수출 역시 세계 교역의 위축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보급 확대로 2021년 2분기가 경제회복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5%로 상향했다. 한국경제 성장률 역시 2021년 3.1%로 전망하며 IMF에서 성장전망이 공개되는 11개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대했다.

[이미지=utoimage]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 영상보안 기업들의 2020년 매출과 2021년 1분기 매출을 통해 영상보안 시장의 흐름을 살펴봤다. 업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지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데이터는 포괄손익계산서를 기준으로 했다. 한화테크윈은 당기순이익(손실)이 아니라 세전이익(손실)을 지표로 사용하고 있으며, 업체는 가나다 순이다.

아이디스
아이디스는 2020년, 2019년 1,080억원보다 402억원(37%) 증가한 1,4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19년 39억원에서 2020년 175억원으로 348%(136억원)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9년 18억원에서 2020년 122억원으로 578%(104억원) 증가했다.

아이디스는 탄탄한 기술력을 통한 ODM의 매출 증가가 매출 증대의 큰 역할을 했으며, 2020년에 출시된 아이디스 주차유도·주차관제 토털 솔루션 ‘아이디스 AI 주차 솔루션’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무인매장 솔루션, 적극적인 사업 다변화를 통해 증대된 SI 사업 실적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분기 아이디스는 전년 동일 분기 대비 4% 증가한 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심리가 위축됐지만 현장 안전 솔루션, 리테일 관리 솔루션, 대형 물류센터 운영 솔루션 등 아이디스만이 가능한 특화 솔루션들을 통해 2020년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2021년도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디스는 국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11월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심리는 여전히 위축되겠지만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써 무인매장과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IoT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적용분야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출입통제 단말기 제공으로 물리보안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고객사에 제공하고자 하며 현장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고 딥러닝 지능형 시스템의 자체기술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2021년 아이디스의 목표라고 밝혔다.

앤씨앤
앤씨앤은 2020년, 2019년 752억원보다 7.57% 상승한 808억 9,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억 8,000만원을 달성했지만 14억 8,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앤씨앤 관계자는 별도기준 808억 9,000만원의 매출액은 사상 최대의 매출액이며 블랙박스 영업 호조로 별도기준 50억 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물적분할 이후 2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2020년 7월에 발행한 전환사채(CB) 175억원의 평가 과정에서 대규모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손실 규모는 별도 기준으로 약 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환사채CB) 발행 이후 주가가 상승해 이를 국제회계기준상 손실로 인식한 것일 뿐 회사에서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거나 재무적인 부채는 아니라고 설명하는 한편,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전화사채 발행 금액 외에 파생상품평가손실로 발생한 파생상품부채도 자본잉여금으로 전입돼 재무구조는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씨앤은 2021년 1분기 227억 2,000만원의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13억 8,000만원 그리고 당기순손실은 4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반도체 수급문제가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앤씨앤 측은 올해 하반기 일본향 블랙박스 수출 증가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노뎁
이노뎁은 2020년, 2019년 607억 6,000만원보다 9,82%(59억 7,000만원) 증가한 662억 3,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억 3,700만원으로 2019년 29억 1,100만원보다 93.64%(27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50억 7,800만원으로 2019년 16억 5,300만원보다 207.27%(34억 2,600만원) 증가했다.

한편, 이노뎁은 5월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노뎁은 6월 3일부터 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9~10일 일반 청약을 받아 6월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가 밴드는 1만 4,000원~1만 8,000원으로 이번 공고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189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그리고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 영상보안기업 매출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종합=보안뉴스]


▲2020년 영상보안기업 매출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종합=보안뉴스]


인콘
인콘의 2020년 매출액은 505억 2,100만원으로 2019년 307억 5,200만원보다 64.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억 6,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019년 112억 8,000만원에서 2020년 2억 7,400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인콘 측은 공공조달 플랫폼 서비스 매출 증가 및 IoT 기반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의 매출활성화로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또한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추세는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콘은 2021년 1분기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60억원 대비 88.7%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인콘 관계자는 영상보안 사업 분야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장 침체를 벗어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에는 전년도 매출의 5~10% 내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콘은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투 트랙 전략으로 방역분야의 사업을 진행해가며,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발열감지 얼굴인식 단말기(T-CO-H)’는 방문자 출입 관리가 가능해 시장 내 경쟁력이 있다”라며 “이처럼 기존의 보안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하고, 향후 영상 보안시장에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사업인프라를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맥스
코맥스의 2020년 매출액은 1,294억 3,600만원으로 2019년 1,415억 6,000만원 대비 8.56%(약 121억 2,300만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7억 4,900만원에서 34억 4,500만원으로 40.06%(23억 300만원), 당기순이익도 2019년 38억 4,100만원에서 24억 6,500만원으로 35.83%(13억 7,600만원) 감소했다.

포괄손익계산서를 기준으로 2021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3%(50억 8,5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억 6,000만원을 당기순손실은 14억 900만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

코맥스는 지난 4월 1일 변봉덕 회장과 변우석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변우석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2025년까지 A.I. Home 전문기업으로 매출 5,000억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
하이트론씨스템즈의 2020년 매출액은 272억 7,300만원으로 2019년 373억 3,200만원 대비 26.94%(100억 5,9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194억 1,200만원을 당기순손실은 215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45억 4,400만원으로 2019년 1분기 101억 1,500만원보다 55.07%(55억 7,1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40억 8,700만원을 당기순손실은 15억 1,1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지난 5월 21일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최대주주가 기존 드림하이사모투자전문 합자회사에서 아이디스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4.64%(33만 5,000주)이다. 이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4.64%(33만 5,000주)이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1%, 사채만기일은 2024년 5월 20일이다. 전환가액은 8,908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5월 20일부터 2024년 4월 20일까지이며 발행대상자는 트로야홀딩스와 지인홀딩스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지난 3월 31일 최영덕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명관 드림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5월 14일에는 역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김명관 대표를 대신해 김동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건 대표이사는 과거 여러 법인회사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해외 글로벌 유통 사업과 국내 대기업들과의 IT 개발 공동사업, 중국 차이나조이와 미국 CES에서 샤오미 스마트 TV 탑재 프로그램 론칭 등의 성과를 이뤄낸 젊지만 노련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건 대표이사는 “하이트론씨스템즈의 기존 사업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발전기 사업 및 문화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력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큰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론씨스템즈는 김동건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적극적인 추진력과 10여 년간의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등 매출 하락세와 해외 지부 영업부진 등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도약점을 꿈꾸고 있다.

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은 2020년 5,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801억원 대비 8.67%(503억원) 감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2019년 296억원보다 30.07%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275억원에서 27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화테크윈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억눌리면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중고가 프리미엄급 라인업의 꾸준한 성장과 제품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한화테크윈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1,5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236.7%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22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북미를 필두로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구축된 견고한 선행 영업 체계와 전세계적으로 불안한 공급망 가운데에서도 베트남 제조법인과 제조·구매 단에서의 노력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움츠러들었던 시장의 수요가 다시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한화테크윈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토탈 시큐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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