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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지원종료 대비, 엣지 브라우저 ‘IE 모드’ 활용하기

  |  입력 : 2021-06-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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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5일, 마이크로소프트 IE 11 지원종료 공식 발표
IE 브라우저 대신, 엣지 IE 모드로 보안성과 편의성 높일 수 있어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에 대한 기술지원을 오는 2022년 6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 8월부터는 MS 365 등 MS의 주요 웹 애플리케이션을 IE 11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액티브X 등 IE 플러그인을 기반으로 웹 환경 및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기관과 기업은 1년 안에 엣지 브라우저나 크롬 등 최신 웹 환경에 맞는 시스템으로 교체해야 한다. 더욱이 지원종료 이후에는 MS가 IE 11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종료 이후에도 계속 IE 11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이미지=pixabay]


다만, MS는 여전히 IE에 의존해야 하는 일부 웹 환경을 위해서 일정 기간 자사의 엣지 브라우저에 탑재한 IE 모드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론, 기업과 기관은 이 기간 동안 낡은 시스템을 최신 웹 환경에 맞춰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MS 엣지 브라우저는 크로미움 엔진과 트라이던트 엔진을 모두 사용하는 브라우저다. 크로미움 엔진은 엣지를 비롯해 크롬, 웨일 등 주요 웹 브라우저가 사용하는 오픈소스 엔진으로, HTML5 등 최신 웹 환경 수용도가 높다. 이와 함께 엣지는 트라이던트 엔진을 사용하는 IE 11을 기반으로 엣지 브라우저 내에서 구형 웹 환경을 구현한다.

IE 모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엣지 브라우저를 연 뒤, 우측 상단에 있는 더 보기 메뉴를 통해 설정 창으로 진입해야 한다. 설정 창에서 ‘기본 브라우저’ 탭을 선택하고, ‘사이트를 Internet Explorer 모드로 다시 로드할 수 있습니다’라고 쓰인 항목의 스위치를 켜고 웹 브라우저를 재실행하면 된다. 이후 IE 모드로 실행할 웹 사이트에 접속한 뒤 다시 더 보기 버튼을 누르고 기타도구 > IE모드에서 다시 로드를 선택하면 IE 모드가 실행되며, 해당 웹 페이지를 IE 11 환경에서 볼 수 있다.

▲IE 모드 설정 방법[자료=보안뉴스]


또한, IE 11 환경에서 웹 페이지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주소창 왼쪽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로고가 표시된다. 이 상태에서는 자바나 실버라이트 등 설치된 액티브X를 불러와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기존 IE 11에서 사용하던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우10 프로를 사용하는 기업과 기관의 경우 엣지 정책 설정을 통해 IE를 통합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MS가 제공하는 엣지 정책 템플릿을 그룹 정책 편집기에 넣고, 미리 설정해둔 사이트나 인트라넷 페이지 등을 엣지에서 IE 모드로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 등에 IE로 접속하지 못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엣지 정책 편집기[자료=보안뉴스]


IE를 직접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엣지 IE 모드를 이용할 경우 보안에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IE의 경우 11 버전 이후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지 않고 있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보안 취약점만 제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엣지 브라우저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크로미움 프로젝트를 통해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수시로 조치하기 때문에 보안 공백이 적다.

이미 오늘날 웹 환경은 HTML5 등 새로운 기술로 구성되고 있으며, IE 11은 이러한 최신 환경을 수용하기에는 기능과 성능이 부족하다. 특히, 이러한 낡은 기술은 사용자의 불편뿐만 아니라 심각한 보안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과기부, 행안부, 금융위 등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부터 공공·민간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공공분야는 99.9%, 민간분야는 89.7%의 플러그인을 퇴출했으며, 웹 표준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운 일부 기능(저작권 보호 등)에만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IE 11 지원종료 발표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직까지 구시대 기술에 의존하는 기업은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최신 웹 기술을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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