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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정보보호 상장사, 2021년 1분기 실적 살펴보니

  |  입력 : 2021-06-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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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산업, 2020년 이어 2021년에도 성장세 기록
주요 상장사 2021년 1분기 성적표 공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2020년 사이버보안(정보보호) 기업들은 대부분 2019년 대비 성장한 모습들을 보였다. 다만 2021년 1분기는 예년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일반적으로 1분기나 상반기에 매출이 대부분 떨어지는 경향임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조금씩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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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사이버보안 분야 상장기업 중 매출 TOP 5는 SK인포섹, 안랩, 시큐아이, 윈스, 이글루시큐리티 순이었다. 이중 SK인포섹과 안랩, 시큐아이만이 매출액 1,000억원대 이상을 기록했고, 윈스와 이글루시큐리티는 800억원대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의 별도기준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SK인포섹과 시큐아이는 개별공시를 하지 않아 발표된 자료를 참고했다.

사이버보안 분야 TOP 5 상장기업 중 안랩과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올랐다. 윈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떨어졌으며, ADT캡스 인포섹은 개별공지하지 않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한 기업도 있었다. 드림시큐리티와 라온시큐어, 오픈베이스와 이니텍, 파수와 마이더스AI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지니언스는 영업이익, 이스트소프트는 당기순이익이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대표기업인 안랩을 비롯해 이글루시큐리티 등 리딩기업이 모두 매출이 올랐으며, 파이오링크와 이스트소프트 등 중견 기업 역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2020년 전체 매출 역시 대부분 올랐기 때문에 2021년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보안 상장기업 2020년 및 2021년 1분기 매출[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보안뉴스, 업체명=가나다순)


안랩 2021년 1분기 매출 419억원대, 2020년 매출 1,782억원대
안랩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36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억원(4%), 영업이익은 6억원(20%)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9억원(5%), 영업이익 3억원(11%) 각각 증가했다.

안랩은 2020년 전체 매출액도 올랐다.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액 1,782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별도기준 매출 1,726억원, 영업이익 198억원, 당기순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7%(112억원), 영업이익은 7%(13억원) 각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6%(11억원)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매출 6%(9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가 각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 감소했다.

안랩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고른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20년에는 전기 대비 연구개발 분야 투자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보안 솔루션과 정보보호 서비스 영역에서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ADT캡스 인포섹 2021년 1분기 매출 3,505억원대, 2020년 매출 1조 3,386억원대
ADT캡스 인포섹은 별도로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ADT캡스와 인포섹의 합병법인을 통한 SKT의 ‘Safety&Care’ 사업으로 구분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공개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3%, 9.4% 늘어난 3,505억원과 27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전체 매출액은 1조 3,386억원을 기록했으며, 출동보안, 정보보안 등 핵심사업과 홈, 주차, 코로나19 관련 언택트 솔루션 등 신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 확장 등 사유로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09억원을 기록했다.

윈스, 2021년 1분기 매출 144억원대, 2020년 매출 939억원대
윈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3억원, 별도기준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95% 각각 감소했고 별도 기준매출은 45%, 영업이익은 92% 각각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은 전년도 수출 151억원 중 122억원이 작년 1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역 기저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윈스는 2011년부터 공급된 일본 향 노후 IPS(침입방지) 교체사업이 도쿄올림픽준비 일환으로 작년 상반기에 조기 완료돼 올 1분기 매출이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나타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을 제외한 내수시장의 경우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 시즌으로 전체 매출의 약 15%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고 이와 같은 역 기저효과는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윈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통신사의 5G 신규망에 100G급 IPS(침입방지)의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고 2분기부터 공공, 통신, 민수시장 등 매출이 본격적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내수와 수출 모두 작년 보다 향상된 지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상장기업 2020년 및 2021년 1분기 매출[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보안뉴스, 업체명=가나다순]


이글루시큐리티 2021년 1분기 매출 232억원대, 2020년 매출 817억원대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올랐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232억원의 매출과 33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한, 이글루시큐리티는 AI 보안관제를 포함한 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 약진과 보안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817억 2,700만원, 영업이익 51억 9,8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 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207.2%, 당기순이익은 164.4% 각각 증가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20년 보안관리 솔루션과 보안관제,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AI(인공지능) 보안관제 솔루션인 ‘SPiDER TM AI Edition’을 비롯한 솔루션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 상승과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20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외 10여 곳의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인공지능 보안관제, 클라우드 보안, OT 보안을 세 축으로 삼고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할 전략이다.

이득춘 대표는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 따라 AI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올해는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더불어 연초 새롭게 출시한 SOAR, 취약점 진단,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 2021년 1분기 매출 93억원대, 2020년 매출 398억원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 기업인 파이오링크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가량 급증한 약 9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8%가량 급증한 약 10억원, 매출액은 16% 증가해 약 93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2018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이오링크는 사업의 계절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다른 분기에 비해 저조한 측면이 있으나, 2021년 1분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네트워크 인프라 및 보안 서비스의 중요성 대두로 인해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이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등 이익률도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2021년 1분기 매출 71억원대, 2020년 매출 230억원대
이스트소프트도 지난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을 이어나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213억 8,000만원, 분기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3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26.2% 성장했고,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대폭 개선된 흑자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SW, 보안, 포털, 게임 등 기존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해 왔던 금융, 커머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의 매출 성과가 창출되기 시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는 지난해 연간 실적 흑자 전환에 이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12%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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