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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훈 영국전자 대표 “영상 활용한 신시장 창출로 100년 기업 꿈꾼다”

  |  입력 : 2021-07-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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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의 업력을 가진 영상보안 대표기업...자율주행 레벨4 타깃으로 한 4CAM 개발
영상산업의 다양성과 포괄성 활용한 창업사업 COC(Create Of Company Business) 계획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10살 무렵부터 고사리 손으로 아버지의 일을 돕던 아이가 성장을 해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 주식회사를 만들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4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 집안 한 켠에서 소수 정예로 운영되던 회사는 어느새 60여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했고, 신제품인증(NEP)과 우수조달제품, 재난안전 인증 등을 획득하며 공공과 민수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배훈 영국전자 대표이사[사진=보안뉴스]


영국전자는 다양한 영상보안 분야 중에서도 가스와 석유, 청정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해상풍력에도 특화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영국전자가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타깃으로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상보안을 넘어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며 백년기업을 꿈꾸는 김배훈 영국전자 대표이사를 만나 영국전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영국전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라를 번영시키는 전자회사라는 뜻을 가진 영국전자(榮國電子)는 1979년 2월 개인회사 영국전자로 창업했고 1997년부터 주식회사 영국전자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상을 활용해 유용한 결과를 낼 수 있는 폭넓은 아이템을 다뤄왔으며 특히, 영상감시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과 의료용, 군사용 영상분야를 넘어 최근에는 모빌리티 영상 분야의 핵심적 카메라를 창안해 자율주행에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국전자의 회의실 겸 쇼룸[사진=영국전자]


4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회사가 영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영국전자의 시작이 집에서의 가내수공업이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아버님의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어릴 땐 정말 일이 싫었는데, 군대에 다녀온 뒤 제대로 일을 배워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사업을 이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영국전자는 다양한 CCTV 라인업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크게 보안 분야와 산업분야, 의료분야, 군사 분야, 그리고 모빌리티 분야가 있으며 매출의 60%이상이 보안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보안 분야는 방폭 CCTV와 고온용 CCTV, 초저온용 CCTV, 열상 CCTV로 구분되며 의료분야의 X-RAY 카메라, 군사 분야의 장거리영상 CCTV와 파노라믹 CCTV 등이 있으며, 모빌리티 분야에는 4CAM이라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특히, 4CAM은 앞으로 영국전자의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전자의 보안 분야 제품은 방폭 CCTV와 고온용 CCTV, 초저온용 CCTV 그리고 열상 CCTV로 구분된다[사진=영국전자]


앞으로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해주신 4CAM은 어떤 제품인가요 자율주행은 레벨0부터 레벨5까지 여섯가지 단계가 있는데, 레벨4인 고도 자동화는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단계로 시스템이 주행을 모두 제어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비상상황에서 대처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현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3에 대한 안전 기준을 재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도 화성시를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CAM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자율주행에 최적화 △자율 주행 레벨4 지향 △기존 서브 캠이 극복할 수 없었던 4가지 문제점 해결 △광학과 전자, 소프트웨어, 그리고 유체공학 등 4가지 기술이 접목되어 있으며, 각각의 특징에 모두 4라는 숫자가 들어가 4CAM이라고 명했습니다.

자율주행에 있어 운전자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운전에 대한 책임은 판단을 하는 메인 서비가 80%, 그리고 판단을 위해 제공되는 모든 정보가 20% 정도라고 하면 모든 정보 중 영상정보를 담당하는 CAM을 4CA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CAM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김없는 영상정보 기록을 위해 광학과 전자, 소프트웨어, 유체공학 등 4가지 기술을 접목했으며 △운행 중 발생하는 순간적인 오염 △운행 중 젖은 낙엽이나 신문지 등이 렌즈 전면을 가리는 돌발 상황 △운행 중 돌멩이나 낙하물체에 의한 렌즈 파손 △오염물 세척을 위한 자동 세척 시 등 차량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극복할 수 없었던 4가지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영국전자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옛 속담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말이 있듯이 눈으로 느끼는 영상은 다른 어떤 점보다 유용하고 포괄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센서의 발달로 눈으로 볼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의 영상을 표현하게 되었고 AI와 딥러닝이 영상에 적용되며 여러 분야에서 그동안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점들을 영상으로 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영상산업은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돼 그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룸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영국전자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전자의 다양한 CCTV 제품[사진=영국전자]


영상보안 장비가 특수한 환경을 위해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것 또한, 영국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영국전자는 산업생산 현장에서 안전과 효율에 반하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산업 현장의 종사자들조차 웬만큼 조예가 있지 않으면 문제점으로 여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 문제점을 영상 경험과 융합 소스를 모두 동원해 가장 최적화된 방법으로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또 하나의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국전자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힘들 수밖에 없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평소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될 때는 바빠서 새로운 것에 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가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영국전자는 이를 기회삼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모빌리티 자율주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로 정했습니다. ‘운전자가 없어진다면’, ‘기계가 운전을 대신한다면’ 결국 운전이란 행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정보수집과 판단입니다. 정보 수집은 ‘영상’, ‘라이다형상’, ‘레이다의 수치’, ‘소닉센서의 수치’ 등이 될 수 있으며, 판단은 ‘차량용 서버’일 것입니다. 여기서 차량서버는 사람의 뇌를 복사하여 고도의 학습을 시켜서 인간이 판단하는 것 이상으로 레벨업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에서는 영상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영상보안업계 종사자로서 무언가를 특화시켜야 겠다는 목표로 4CMA이라는 카메라를 고안해내게 되었습니다.

▲영국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 CCTV 체험관[사진=영국전자]


업계를 위한 새로운 일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업을 이어오다 보니 업계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에도 앞장서야 겠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결국은 살아남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창업사업인 COC(Create Of Company Business)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영상산업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활용해 이러한 모델을 이끌 CEO를 발굴하며 엄선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초로 6개월 이상의 준비를 통해 탄탄하게 기초를 다진 후, 창업하고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COC 사업은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공고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상보안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생활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안전에 대한 욕구가 발생하기에 영상보안 시장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내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상승곡선에 편승해 꾸준히 완만한 곡선을 그려왔고 앞으로도 그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CCTV가 아주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단순히 CCTV의 기능만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확장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영상보안 업계가 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영국전자의 꿈은 무엇인가요 40년 전과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어렸을 때 교육 받을 때 ‘한민족은 위대하다’라는 문구는 그저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됩니다. 영상보안 분야에서도 무언가 획기적인 것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감시(Surveillance)를 넘어, 산업(Industry)과 의료(Medical), 군사(Military)를 지나 모빌리티(Mobility)까지 영상을 활용해 세계인이 깜짝 놀랄만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영국전자의 꿈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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