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장기 로드맵 추진안 공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요 분야별 중장기 로드맵 추진 경과와 주요 분야를 대국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대규모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 1,300여종의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분야별 중장기 로드맵 추진 경과를 통해 국가 전략, 사업의 위상 및 역할, 기술 트렌드 등을 반영한 사업 기본 방향, 추진 체계, 추진 일정과 더불어 핵심 분야(6개 분야)와 전략 분야(제조, 금융, 교육, 문화콘텐츠 등 핵심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를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핵심 분야는 ①음성·자연어 ②비전 ③헬스케어 ④교통 ⑤재난·안전·환경 ⑥농축수산 등 6개 분야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학과 교수, 연구원, 공공기관, 분야별 활용 기업, 의사 등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AI 허브와 NIA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분야별 중장기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으며,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의견을 받아 중장기 로드맵의 수정·보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발굴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역량 있는 기업·기관이 사전에 사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월 중에는 2021년 사업 후보 과제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온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디지털 뉴딜·데이터 댐의 핵심 사업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민간·공공의 협력과 수요를 반영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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