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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업계가 거둔 공공조달 실적, 집계해보니

  |  입력 : 2021-08-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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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와 윈스 등 대표 기업들 공공조달에서 꾸준하게 실적 거둬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조달청이 올해 12월까지 나라장터에서 시범 운영 중인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는 ‘공공 IT 상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사이버보안 분야의 공공조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는 2020년과 2021년 5월까지의 사이버보안 분야 공공조달 실적을 입수해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만, 전체 실적 자료에서 일일이 사이버보안 기업을 찾아냈기 때문에 일부 누락된 실적이나 기업이 있을 수 있다.

[이미지=utoimage]


2020년 사이버보안 분야 공공조달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곳은 바로 이글루시큐리티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총 84건 72,313,712,661원을 달성했다. 이는 다음으로 높은 금액인 에이디티캡스(43건, 41,990,321,872원)나 아이티로그인(1,376건, 30,057,068,000원)과도 큰 차이의 금액이다. 또한,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1~5월 실적에서도 22건(15,220,289,926원)을 달성했다. 2020년에 이어 계속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232억원의 매출과 33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글루시큐리티는 2021년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SIEM을 제공하는 한편, LG CNS와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특허 4건과 취약점 진단 관련 특허 4건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 강화에도 힘써 조달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로그인은 1,376건(30,057,068,000원)을 달성했다. 실적이 많은 이유는 아이티로그인이 공공·조달 부문에서 에브리존의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 디펜더(White Defender)’와 ‘터보백신(Turbo Vaccine)’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펼쳤기 때문이다. 아이티로그인은 2019년 에브리존의 화이트 디펜더에 대한 조달 총판을 체결한 이후, 관련 시장에 대한 니즈 분석과 기술적인 노하우 확보에 집중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윈스는 2020년 223건(28,172,066,690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 1~5월에는 94건으로 13,848,544,400원을 달성했다. 윈스는 지난 202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보안관제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했는데, 이번 사업의 계약 금액은 56억 원 규모로 27명의 전문 보안관제 인력이 사업을 수행한다.

▲2020년 및 2021년 1~5월 공공조달 사이버보안 실적(금액순)[자료=조달청]


케이사인은 2020년에 134건, 15,063,412,140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1~5월에도 37건, 8,808,416,737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함을 보여왔다. 케이사인은 지난 5월 자회사 세인트시큐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국토교통부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보안기술 기반, 자동차 및 차세대 교통 인프라 보안성 강화 사업’을 수행하는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20년과 2021년 1~5월 모두 가장 많은 수주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알약과 알집 등 이스트시큐리티의 주요 제품이 그만큼 공공 조달시장에서 인기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20년 1,606건(8,208,228,650원), 2021년 1~5월 881건 (5,099,646,610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021년 상반기에 SW, 보안, 게임 등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안경 커머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 등을 통해 누적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K-통계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 마크애니는 2020년 158건 7,908,366,150원, 2021년 53건 3,626,416,380원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K-통계시스템 구축 사업은 3년간 총 55억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은 마크애니이며 시큐센과 고려대학교가 함께 한다. 마크애니는 동형암호 기반 통계분석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며, 개발 완료 후 통계청 산하 국가통계시스템에 적용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전문기업 위즈코리아 역시 2020년 123건, 5,721,416,210원, 2021년 1~5월 48건 1,783,443,200원을 달성했다. 위즈코리아는 매년 공공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권역별 고객지원센터 및 통합 고객지원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거나 강화해 왔다. 위즈코리아는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에 대한 폭증하는 기술지원에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담인력 육성 및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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