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 중국 적십자에 IPS 기증

IPS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하는 티핑포인트는 네트워크 보호 및 해커의 사이버 공격 방지를 위해 중국 적십자사에 티핑포인트 IPS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티핑포인트 IPS를 도입함으로써 중국 원촨(汶川)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중국적십자사의 인터넷 성금 모금 운동은 보안 위협 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중국적십자사의 온라인 성금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적십자사 네트워크 관리부서의 초기 집계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3일 동안 모인 온라인 성금은 지난 3년 동안의 성금 액수를 웃돌았다.

현재 하루 평균 1만건 이상의 모금을 통해 100만 위안 정도의 성금이 모이고 있는데 이런 엄청난 양의 기부로 인해 중국 적십자사 웹사이트와 온라인 모금 시스템이 마비됐다. 기부자들의 웹사이트 방문이 불가능해지자 중국 적십자사는 한시라도 빨리 서비스를 복구해야 했으며 이에 많은 IT전문가들이 참여, 하루 만에 상황을 파악하고 시스템 작동을 정상화 시켰다.

네트워크 복구 작업 과정에서 다수의 중국 및 외국 IT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즉각적인 네트워크 성능 진단을 실시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서버로부터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분리하고 로드 분배 장치를 추가한 후 네트워크 방문자의 폭증으로 인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최적화했다. 티핑포인트 역시 전문가를 급파하여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지속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티핑포인트 210E IPS(TippingPoint 210E IPS)’를 기증했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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