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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양자보안기술, 글로벌 상용화 박차

  |  입력 : 2021-10-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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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CTK홀딩스, 스위스 IDQ와 양자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스마트폰, IoT 시장 정조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내 토종 보안기술이 유럽 양자기술과 만나,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보안전문기업 ICTK홀딩스(대표 이정원)는 최근 스위스 양자보안업체 IDQ와 ‘양자보안 솔루션 탑재 USB 토큰’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ICTK홀딩스의 ‘PUF칩’과 IDQ사의 ‘QRNG칩’이 동시 내장된 ‘양자보안 USB토큰’ [자료=ICTK홀딩스]


ICTK홀딩스는 자사 PUF(물리적 복제불가)칩에 IDQ의 양자난수생성(QRNG)칩을 더한, 양자보안 USB 토큰과 모듈을 통해, 기존 QRNG칩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인증기능’을 대폭 강화시켰다. 랜덤성이 강한 QRNG는, 상대적으로 고유성(인증)이 약하다. 반면, PUF칩의 반도체 지문(Inborn ID)은, QRNG에 강력한 인증기능을 지원해준다.

양사는 이번 양자보안칩을 국내 공공분야 스마트그리드 네트워크 장비에 장착시키는 프로젝트부터 공동 추진한다. 특히 각사 칩을 합쳐 단일칩으로 구현하는 이른바 ‘원칩화’ 전략을 서두르고 있다. 두 개의 칩이 하나로 통합되면 ∆보안성 강화 ∆칩 소형화 ∆제조단가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2018년 SK텔레콤 양자보안 전문 자회사로 공식 편입된 IDQ는, 지난해 5월 삼성전자와 손잡고 QRNG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퀀텀 시큐리티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IDQ는, 양자키분배(QKD) 기술의 글로벌 원천특허를 다수 보유중이다. SK텔레콤은 최근 IDQ의 암호기술을 자사 라우터와 스위치 등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 ‘퀀텀 가상사설망(VPN) 기술'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PUF와 양자, 각 분야 글로벌 넘버원 기업이 만나 시큐리티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그리게 됐다”며, “5G 기반 네트워크장비를 비롯해, 전 세계 IoT 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보안솔루션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알렉스 포에리 IDQ 대표도 “ICTK와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공동 양자보안 솔루션은 글로벌 시큐리티 시장에 혁신적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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