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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능한국인 162호, 이상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입력 : 2022-03-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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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보안 산업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KOCIC)은 우리나라 영상 및 첨단 보안장비 업체를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로 전국 430여개 회원사와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제8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상우 이사장은 KOCIC의 창립멤버이자, 40여년 넘게 보안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다. 2020년 8월에는 기능한국인 162호로 선정됐으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제8대 이사장과 더불어 중소기업중앙회 2021 신임 이사장 협의회의 부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KOCIC)은 2001년 12월 설립됐습니다. 전국 430여개의 회원사가 있으며, 그 중 다수공급자(MAS) 업체가 200개, 영상감시시스템(CCTV) 조달우수 업체는 약 30개입니다. 조합은 CCTV와 보안기기 등 전자통신장비 제조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증진도모, 협동사업 및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통한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조달청 영상감시장치(CCTV) 다수공급자물품계약 체결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관련 조합원사 업무지원 △소액수의계약대상자 조합추천 업무 △중소기업간 경쟁 입찰 참여에 관한 사업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조합원간의 사업조정 및 조합 사업 분야 침해에 대한 주무관청 조정 신청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 주관 및 시장개척단 파견 △공동구매·판매 업무 △조합원간 정보교류 등을 위한 최고경영자 세미나 및 품질관리 세미나 개최 △업계 애로사항 등 파악 및 건의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의 홈페이지 주소가 www.cctv.or.kr이고 제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엔아이의 홈페이지 주소가 www.cctv.co.kr입니다. 이런 기막히고 잘 어울리는 인연이 어디 또 있을까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너무도 좋은 인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장님께서는 보안업계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저는 지체 장애 3급으로 어렸을 때 다리를 다쳤습니다. 자연스럽게 건강한 팔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됐고 전자·통신 제조 쪽에 관심을 가지며 대구경상공업고등학교 전자과에 진학했습니다. 1997년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서울로 상경해 초음파 감지 센서 업체에서 10년간 근무했습니다.

제가 업체에서 근무할 당시, 오리엔탈전자경보시스템이라는 회사에서 저희 회사에 영업을 왔어요. 알루미늄으로 만든 카메라에도 진공관 튜브가 들어있고 모니터도 진공관 모니터였는데, 그걸 켜는 순간 제가 화면에 비춰지고 사람이 거꾸로도 나오는 거예요. 그 순간 감지기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내가 만약 사업을 하게 되면 CCTV와 관련된 사업을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1988년 4월 CCTV 보안업체인 ‘한진전자경보시스템’을 설립하고 한진영상정보(주)를 거쳐 현재의 상호인 아이엔아이로 상호를 변경하고 34년째 경영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보안업계와 함께 할 수 있었던 보안산업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먼저 오로지 한 우물을 파다보니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며 사라지거나 도태되는 사업이나 제품이 많은데, 보안 분야는 인류가 살아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루는 산업이라는 생각입니다.

보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영상정보와 각종 센서, IoT 융합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며 인공지능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는 업종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2월 이사장 취임 후 1년여가 지났습니다. 한 해 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조합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2021년 2월 18일이었는데 취임식에서도 마스크를 껴야 했으며, 이사회도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의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1년 동안 ‘SECON & eGISEC 2021 개막식’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조합추천 수의계약 활성화 위원회 정책 간담회’,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대·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합원사의 기술과 영업력, 그리고 조합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상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보안뉴스]


최근 보안 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인 메타버스와 IoT 융합 등에 부합하는 기술의 개발이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합니다. 영상보안 분야에서는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직접 분석해 진행했던 일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융합한 AI 영상보안 시스템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은 영상보안업계 발전을 위해 다른 협회나 기관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치셨는지 궁금합니다 2019년에는 저희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과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그리고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가 IP 카메라에 대한 불신을 쇄신하고, 해킹과 백도어에 대비해 IP 카메라의 보안성을 높이는 등 영상감시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IP 카메라 보안 및 해킹(백도어) 대응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핵심 소재·부품 기업의 판로 촉진 지원을 위한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일명 공공조달 멘토 제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화테크윈과 소재·부품과제로 선정된 ‘국내개발 AI 및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Edge AI·IP 카메라 블록 기반 영상감시장치 개발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약’을 통해 제품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개선돼야 할까요 우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고 있으며, CCTV를 비롯한 보안 산업도 이러한 경쟁 속에 있습니다. 특히, CCTV의 생산과 보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영상정보에 대한 보안과 보호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와 역할을 위해 설치했더라도 중요한 영상들이 해킹된다든지, 백도어로 인해 악의적으로 왜곡·유출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조합에서는 회원사들과 힘을 합쳐 분야별 해킹 방지 시스템과 보안강화형 영상장치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고객생애가치(CLV : Customer Lifetime Value)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합원사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컨소시엄을 통한 대형 시스템 통합(SI) 사업 공동 참여로 조합 본연의 목적에 맞게 업종 발전과 조합원 복리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조합에는 영상보안뿐만 아니라 방범, 외곽방호, ITS, 출입통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 업체들의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로 공동 브랜드 조달우수와 신제품 인증(NEP) 획득 등 다양한 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사장님 임기 동안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 등록의 연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대면 방역감시 장비와 비상경보기, ITS, 출입통제 등 경쟁물품에 추가된 제품에 대해 회원사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등록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접근성이 부족한 조합 사무실에 대한 최적의 장소를 고민하며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보안산업은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각 기업마다 자사만의 기술력을 갖추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기업이 이런 부분에 유념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약력]
1988년 한진전자경보시스템 설립
1991년 한진전자경보시스템 법인전환 대표이사 취임
2001년 아이엔아이 상호변경 대표이사
2004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제55417호)
2015년 대통령 표창(제198614호)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제1393호)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쩨27160호)
2019년 K-BIZ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등기이사
2020년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한국인 162호 지정
2020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제2020-383호)
2021년 단국대학교 정보지식재산대학원 정보통신과 졸업
2021년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제8대 이사장 취임
2021년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 대상(사회공헌 부문) 수상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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