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서울소방, 전기차 화재 최적의 진화 방안 찾는다

  |  입력 : 2022-06-17 09:08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전기차 화재 재연 실험’ 실시, 다양한 화재 진화 방안 모색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관련 화재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효과적인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재연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이번 화재 재연 실험은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진화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서울소방학교에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소방재난본부·국립소방연구원 및 한국소방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올해 1분기까지 전기자동차의 누적 등록대수가 25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내 전기차 화재는 총 69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도 지난 4일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전기자동차가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 진화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화재 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왔다.

소방재난본부는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전기자동차를 사용해 화재를 실제로 재연하고 데이터를 세밀하게 계측하는 한편 다양한 화재 진압 방법을 실험했다.

실험에 적용된 화재 진압 방법은 △대량 방수에 의한 냉각 소화 △질식소화덮개 설치 후 방수 △냉각수조를 활용한 진화 등이다.

실험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먼저 ‘전기자동차 화재 성상 확인 실험’을 통해 화재 발화에서부터 자연 소화 시까지 리튬배터리의 열폭주 현상 및 그에 따른 화재 단계별 온도를 측정했다.

연이어 실시된 ‘대량 방수에 의한 냉각소화실험’에서는 리튬배터리에 열폭주 현상 발생 시 다량으로 방수된 물이 화재 진압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와 내연기관 차량 구조기법의 전기차 적용 가능 여부를 실험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최근에 고안된 질식소화덮개 방식 외에도 전기차 화재진압용 냉각수조를 활용한 진화법도 실험해 효과성을 측정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실험 결과를 정리해 서울소방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및 동영상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차 보급이 보편화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해법도 필요하다”며, “금번 실험을 토대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1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시큐아이 에스케어 파워비즈 배너 2022년 3월15일 시작~ 12개월 위즈디엔에스 2018
설문조사
산업 전 분야의 지능화·융합화·스마트화 추세에 따라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공장, 스마트의료, 스마트상점 등 각 분야에서도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이 함께 접목되는 융합보안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융합보안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분야는 어디라고 보시나요?
스마트시티 보안
스마트공장 보안(OT 보안)
스마트의료 보안
스마트상점 보안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