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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로봇·드론 산업 인재 수혈 나선다

  |  입력 : 2022-07-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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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100명)·드론(100명) 현장형 인재 육성 아카데미 운영... 7월 접수, 8월 개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가 신산업 동력으로 손꼽히는 로봇·드론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 차원에서 로봇·드론 분야의 교육 인재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산업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력 필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서 당장 필요한 인재 찾기에는 어려움를 겪고 있는 만큼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분야별 현업 실무진을 전문 강사진으로 참여시켜 취·창업 연계성을 높인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로봇(100명), 드론(100명) 인재 육성 교육 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인당 500만~600만원 상당의 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도 다양한 로봇, 드론 분야 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창업까지 돕는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나,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입교 시 교육비의 일부를 본인부담금(20만원)으로 예치하고 수료기준을 충족한 자에 한해 환급하는 교육비 예치환불제로 운영한다.

△서울 로봇 아카데미
먼저 ‘서울 로봇 아카데미’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강남구 개포로 416)에서 진행된다. 기업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설계된 3개 전문 과정(RPA 개발자, 모바일로봇 기반 서비스SI, 협동로봇 SI 코디네이터)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단계별 학습을 거쳐 로봇기업 인턴십과 연계한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교육은 로봇 산학연 전문가, 로봇 기업 대표, 현직 개발자가 강사, 멘토로 참여해 진행하며 최대 12주 200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실제 업무에 투입됐을 때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내·외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용 로봇장비 및 기자재를 활용해 최적화된 실습 환경에서 진행된다.

로봇 분야 전문기업이 교육에 참여해 강의의 질은 높이고 채용 연계도 높인다. 로봇 분야 개발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 및 로봇기업 현직자를 멘토로 확보해 교육의 질을 보장한다. 두산로보틱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뉴로메카, 클로봇, 원익로보틱스, 위고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기업이 참여한다.

‘서울 로봇 아카데미’는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기본 IT 소양을 갖춘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기 과정의 RPA 개발자 양성 교육은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 시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감안해 기본 선수 지식 등을 판단해 교육 과정을 수료할 의지가 있으며, 산업계 요구에 부응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가능성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처리 자동화) 교육생 선발은 오는 18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 평가를 거쳐 7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
올해 처음 운영되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는 총 1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드론 설계 및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실무프로젝트 3개의 교육과정을 통해 드론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1기수 당 총 25명을 선발해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에 총 4개 기수 100명을 육성한다. 교육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일 오전반(1기, 3기), 평일 오후반(2기, 4기)으로 구분해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은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진행된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는 9주간 총 200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그간 대부분의 드론 교육이 조종 등 작동 중심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드론 기체 설계 및 제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양부문 통합 교육 △취·창업 실무 프로젝트까지 총 3개의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드론 설계 및 제작 과정은 이론 교육 프로그램과 FPV 레이싱 드론 조립 및 산업용 커스텀 드론 설계·제작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은 이론 교육 프로그램과 파이썬 기반 텔로드론 및 우분투 기반 픽스호크 제어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과정에 ‘실무 프로젝트’를 40시간 편성해 교육생들과 현업 실무 담당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취업, 창업으로의 연계성을 높인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 1기·2기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드론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드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기·2기 교육생은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오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혁신산업 분야이자, 성장 잠재력 높은 로봇·드론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신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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