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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안대작전-1] 명절 앞두고 가족 구성원들이 꼭 지켜야 할 보안수칙

  |  입력 : 2022-09-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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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피싱 등 교묘한 눈속임으로 금융 피해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의심 가는 전화 연락, 우선 끊고 주변 지인 연락해 사실 확인 필요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번 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 이어진다. 가족, 친지들이 모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추석 연휴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마음이 들떠 무심코 받은 전화 연락에 마음이 약해져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연휴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지켜야 할 보안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이미지=utoimage]


문단속 철저, 우유와 신문 등 정기 배송 일시 중단 요청
추석 연휴는 친척과 친지,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명절 선물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 택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물건을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물건이 배송된다거나, 발송지가 명확하지 않은 택배가 배송된다는 연락을 받을 경우에는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경비실 등 보안요원이 별도로 있지 않은 거주지역이나 1인 가구 또는 여성 가구의 경우에는 인근 주민센터 등의 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하거나, 편의점 배송 등을 활용해 안전한 환경에서 물건을 수령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빈집털이범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도 사전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거리가 먼 고향으로 며칠에 걸쳐 이동을 할 경우에는 외부와 통하는 모든 문과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재차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층에 있는 가구에서는 방범창에 손상된 흔적이 있는지 사전에 체크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안전조치를 취한 뒤에 집을 비우는 것이 좋다.

특히, 빈집털이를 당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몇 가지 더 챙길 것은 신문과 우유 등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배달이 오는 물품들은 잠시 배송 중단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현관문 앞에 신문이나 고지서, 우유 등이 며칠씩 계속 쌓여 있으면 도둑은 집주인이 장기간 집을 비운 것을 눈치채고 무단 침입 할 수 있다.

▲경찰청이 제공하는 ‘탄력순찰제’ 이용 화면[이미지=경찰청 순찰신문고]


이와 관련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탄력순찰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탄력순찰제는 주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순찰장소(주소 지정)를 입력하고, △순찰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순찰사유 △요청사항 △작성자 △순찰여부 회신(이메일 수신) 여부 △회신 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면, 원하는 주소에 대해 원하는 시간에 관할 경찰이 순찰을 하며 특별한 요청한 사항도 체크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금 인출 시에도 주위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고, 고액을 인출할 때는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명절에는 자녀들이나 부모에게 줄 용돈을 챙기기 위해 다량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노리고 현금인출기 주변에 도둑들이 잠복해 있다가 돈 가방을 낚아채는 경우도 있다. 고액의 현금을 한꺼번에 인출해 이동할 때는 경찰에 연락해 안전한 이동을 요청하거나, 가족 등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게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올해 1월~7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자 현황[이미지=경찰청]


스미싱 및 피싱 피해 예방 위해 의심 가는 연락은 재차 확인 필요
연휴 기간에는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 금융 사기 신고도 많이 일어난다. 특히,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긴급하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큰 금액의 이체를 요구하는 연락이 오면 먼저 의심을 갖고 전화를 끊은 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는 등 재차 확인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경찰청이 올해 1월~7월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자를 조사 분석한 결과 △기관 사칭형 5,232명 △대출 사기형 8,965명 등 7개월 동안 1만4,197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화금융사기의 기관사칭형 피해자는 20대 이하 남성이 2,667명으로 50.9%에 달했으며, 20대 이하 여성도 866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사기형은 50대 남성이 2,013명, 60대 남성이 1,382명, 50대 여성이 1,301명으로 특히 피해율이 높게 나타났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가는 사례는 △전화로 검찰 등을 사칭하며 범죄에 연루됐다는 연락 △문자로 금융회사를 사칭해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연락 △문자로 가족이나 지인 등을 사칭하며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는 연락 △출처를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터넷 주소(URL) 링크 클릭 유도 등이 있다.

▲스미싱 피해 예방 주의사항[자료=금융감독원]


검찰이나 경찰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문자로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거나 금융거래정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된 문자가 오면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한다. 신용등급 상황, 저금리 전환, 대출 수수료 명목 등 금전 및 개인정보 요구는 거절하고, 문제 메시지를 이용한 대출 광고에 연락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가까운 사이라도 신분증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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