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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13.4% 증가, 정보보안 4조 5,497억 원 달성

입력 : 2022-09-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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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10%대 성장률 달성(‘19년 10.5%, ’20년 9.3%, ‘21년 13.4%)
국내 정보보호 기업 18.2% 증가(‘21년 1,517개, 최근 5년간 연평균 14.0% 증가)
정보보안 16.0% 성장(콘텐츠·데이터 보안 솔루션, 보안인증 서비스 분야 매출 증가)
물리보안 12.1% 성장(CCTV 부품,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경보·감시장비 분야 매출 증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부가 2021년 정보보호산업 매출을 13조 8,611억 원으로 발표했다. 이중 정보보안은 4조 5,497억 원, 물리보안은 9조 3,114억 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협회’)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보보호 기업의 매출, 수출, 인력 등 산업 동향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미지=utoimage]


2021년 정보보호산업은 13.4%의 성장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최근 3년간 11.3%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정보보호 기업의 숫자는 전년 대비 약 18.2% 증가했으며, 산업 시장 규모는 정보보안 부문 16.0%, 물리보안 부문 12.1%씩 성장해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네트워크 보안, 콘텐츠·데이터 보안, CCTV 부품,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 등 비대면 보안인프라 분야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보보호 인력은 전년대비 16.2%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 기업들의 보안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로 정보보호 기업의 인력 수요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보호산업 개황[자료=과기정통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517개로 전년도 1,283개보다 약 18.2% 증가했으며, 그 중 정보보안 기업은 669개(26.0%↑), 물리보안 기업은 848개(12.8%↑)로 조사됐다. 디지털 대전환으로 사회적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기업의 보안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수는 연평균(’17~’21년) 14.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정보보호 기업 동향(단위: 개)[자료=과기정통부]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3조 8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비접촉 관련 분야의 보안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19년부터 1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5개년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및 성장률(단위: 원)[자료=과기정통부]


정보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약 4조 5천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6.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전환 수요 증가로 네트워크 보안(20.7%), 콘텐츠·데이터 보안(13.5%, DLP, DRM 등)이 국내 정보보안 시장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분야에 대한 국내‧외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공격 사례 증가로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및 ICS(Industrial Control System) 보안 등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정보보안 산업 중분류 단위 매출액[자료=과기정통부]


한편, 정부는 정보보호 제도 개선 정책,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보안 수요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정보보호 제도 개선 정책에 따라 기업들의 보안 내재화로 인한 보안 수요의 증가로 향후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정보보호 컨설팅과 보안제품 도입을 지원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보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리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약 9조 3천억 원으로 근무환경 변화로 인한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이 급성장했고, 이와 더불어 유통·제조 환경에서의 새로운 무인 사업 등장으로 인해 시장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먼저 열화상 카메라, 안면 인식 장치 등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과 같은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더불어, 유통 및 제조 분야에서 무인 편의점, 소규모 무인점포와 같이 CCTV, IP카메라, 원격 출입통제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의 등장으로 관련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물리보안 산업 중분류 단위 매출액[자료=과기정통부]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2조 767억 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으며, 각각 정보보안 1천 5백억 원(4.8%↑)과 물리보안 1조 9,241억 원(8.8%↑)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CCTV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보안용 저장장치(6.8%p↑), 관련 주변 장비(150.4%p↑)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여 정보보호산업의 수출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개년 정보보호산업 수출액 및 성장률(단위: 원)[자료=과기정통부]


정보보안 부문 수출은 중국과 기타 국가를 중심으로 약진했고, 물리보안 부문은 유럽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정보보안 부문에서는 중국(18.4%p↑)으로의 수출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12.4%p↑)의 수출 비중이 증가했고, 물리보안 부문에서는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 이익으로 미국(4.2%p↑)및 유럽(1.8%p↑)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국가별 수출 비중(단위: %)[자료=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정보보호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산업이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디지털 융합과 혁신에 따른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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