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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치·지정학적 사건 놓고 디도스 전쟁 ‘활발’

  |  입력 : 2022-10-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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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종교, 정치 등 국제 상황과 지정학적 사건 둘러싸고 디도스 공격 발생
지난 18개월 동안 TCP 기반 공격 가장 많아...공격자가 가장 선호하는 공격
한국, DDoS 공격의 26% 차지...광대역 액세스 공급자 주 타깃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지정학적 긴장이 디도스(DDoS) 공격 활동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이 DDoS 공격을 빈번하게 받는 국가로 관찰돼 DDoS 방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넷스카우트]


넷스카우트가 조사한 2022년 하반기 ‘DDoS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는 국제 정치와 다양한 지정학적 사건을 둘러싸고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 종교, 정치 등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DDoS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적응형 DDoS 공격이 발생하고, 공격 방법과 벡터가 진화되고 있다. 봇넷(Botnets)이 증식하고 레벨이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표명될 때마다 공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에 APAC 지역의 조직을 대상으로 약 1.3백만 건의 DDoS 공격을 관찰한 결과, 하루에 약 8,600건의 DDoS 공격이 발생했으며, 10초마다 새로운 공격이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TCP 기반 공격이 두드러졌다. 지난 18개월 동안 TCP 기반 공격은 적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이었다. DDoS 공격 벡터에는 MS SQL 증폭, mDNS 증폭, memcached 증폭, SNMP 증폭 및 CLDAP 증폭이 포함됐다. 직접 경로 및 봇넷 소스 공격은 TCP(SYN, ACK, RST 및 SYN/ACK 증폭)가 급증함에 따라 APAC에서 급증했다는 게 넷스카우트의 설명이다. 또한, 새로 발견된 TP240 증폭 DDoS 벡터의 개발도 급증해 관련 조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만, 하루에 가장 많은 DDoS 공격
중국과 대만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은 DDoS 위협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대만은 하루 만에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다. 대만은 상반기 동안 APAC에서 DDoS 공격의 6%를 차지했으며, 3,598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APAC에서 가장 높은 일일 공격을 받았다. 이 사건은 3월 말에 발생했으며, 대만 유선 및 무선 광대역 ISP, 대중교통 ISP 및 클라우드 호스팅 제공 업체가 대부분의 공격을 견뎌낸 것으로 파악됐다. ‘DDoS의 날’에는 많은 벡터가 사용되었지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직접 경로 TCP 기반 공격(SYN, ACK 및 RST)이었다.

[자료=넷스카우트]


한국, 가장 빈번하게 공격을 받다
한국은 DDoS 공격의 26%를 차지했으며, 공격의 대부분은 광대역 액세스 공급자 네트워크를 타깃으로 이루어졌다. 대다수는 온라인 게임 및 그룹 간에서의 대인관계 분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을 노린 디도스 공격은 조사 기간 내내 일관됐으며, 국가 또는 지역 사건과 일치하는 대규모의 공격은 많이 않았다.

2022년 1월 동안 한국을 노린 가장 높은 대역폭의 DDoS 공격은 직접 경로 TCP SYN 및 ACK 플러드를 활용한 325Gbps 공격이었다. 이 공격은 비정상적으로 큰 패킷을 사용했으며 대역폭 지향적 공격이었다.

특히, 공격자는 통신산업과 인터넷 출판 및 방송 서비스를 노렸다. 통신산업은 유선통신 사업자, 무선 및 클라우드 기반 제공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통신이 포함된다. 공격 빈도는 변동이 있었지만 자체 장치 인터넷 서비스 및 VoIP 제공업체를 포함하는 ‘다른 모든 통신’에서 일 년 이상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에 59%, 2022년에는 31% 증가해 3위로 올라섰으며, 무선 통신은 4위로 떨어졌다. 인터넷 출판 및 방송 서비스에 대한 공격도 증가했다(72%).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Netflix) 및 줌(Zoom)과 같은 서비스도 포함됐으며, 여전히 높은 공격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아시아태평양 35개국 중 7개국(대만, 한국, 인도, 홍콩, 중국, 싱가포르)이 모든 DDoS 공격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DDoS 공격의 대부분은 지역 내의 지정학적 사건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에서 실제 큰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따라서 보안 실무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언제든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시 대비에 나서야 한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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